옥상 수영장을 얹은 클로버 콘크리트 주택, Trefoil House

소나무 숲 한가운데, 지붕 위로 길쭉한 옥상 수영장 하나가 집을 가로지른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남쪽으로 25km쯤 내려간 아로에이라(Aroeira)에 들어선 2층 콘크리트 주택 Trefoil House다. 현지 이름은 Casa Trevo, 포르투갈어로 ‘클로버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평면에서 왔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세 잎 클로버처럼 생겼다. 설계는 Olivier Ottevaere와 Elsa Caetano가 2012년에 세운 Double (O) Studio가 맡았고, 2020년 3월에 완공됐다. 연면적은 300m²(약 91평)로 숲속 단독주택치고 큰 편은 아니다. 그런데 사진을 넘기다 보면 이상하게 작은 신전 한 채를 보는 기분이 든다. 왜 그럴까?

소나무 숲 속에 선 현장타설 콘크리트 주택 Trefoil House 외관 전경
© Fabio Cunha

소나무 숲에 떨어진 세 잎 클로버, 노출 콘크리트 주택

대지는 대서양과 멀지 않은 모래땅이고, 키 큰 소나무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바닷바람이 사계절 불어오고 햇빛도 넉넉하다. 이런 땅에 놓인 집이라면 보통은 나무와 유리로 가볍게 짓고 숲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쪽을 택한다.

Trefoil House는 정반대로 갔다. 외벽부터 바닥, 실내외 계단까지 전부 현장에서 부어 만든 콘크리트이고, 마감을 덧대지 않은 채 그대로 드러냈다. 송판 거푸집 자국이 세로로 촘촘히 남은 그레이 덩어리가 소나무 줄기 사이에 묵직하게 앉아 있다. 숲이 가볍게 흔들릴수록 집은 더 무거워 보인다.

설계팀은 이 집이 작은 몸집에 비해 묘하게 독립적이고 기념비적인 인상을 준다고 설명한다. 바깥을 한 가지 재료로 통일하면 창 크기나 층 높이처럼 규모를 가늠할 단서가 사라진다. 그래서 2층짜리 집이 몇 층인지, 얼마나 큰지 한눈에 읽히지 않는다. 기념비 같은 인상은 결국 이 ‘가늠할 수 없음’에서 나온다.

소나무 숲 한가운데 옥상 수영장을 얹은 Trefoil House 드론 전경
© Marco Antunes

옥상 수영장은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이 집의 진짜 얼굴은 땅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드론을 띄워야 비로소 둥근 기단 위에 놓인 세 잎 평면과, 그 지붕을 일자로 가로지르는 랩 풀(lap pool)이 한 화면에 들어온다. 랩 풀은 폭을 좁히고 길이를 늘려 왕복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든 수영장이다.

옥상 수영장을 두는 집은 적지 않지만, 대개 지붕을 평평하게 다진 뒤 그 위에 물탱크처럼 얹는다. 이 집은 수영장이 구조의 일부다. 집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수영장 아래로 빛이 새어 드는 틈까지 계산돼 있는데, 이 이야기는 조금 뒤에 다시 한다.

숲 높이에서 바라본 풍경도 흥미롭다. 짙은 소나무 바다 속에 블루 물빛 한 줄이 그어져 있다. 땅에서는 닫힌 콘크리트 덩어리인데 하늘에서는 숲 속 오아시스처럼 보인다. 같은 집이 보는 높이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짓는 셈이다.

창을 최소화한 Trefoil House 콘크리트 외벽과 원형 기단
© Fabio Cunha

앞도 뒤도 없는 집, 전망은 하늘 하나뿐

외벽을 한 바퀴 돌아보면 창이 거의 없다. 세로로 길쭉한 유리 몇 장이 곡면 벽 끝에 끼워져 있을 뿐이다. 숲속 주택이라면 으레 큰 창으로 경치를 담는다는 공식을 이 집은 처음부터 버렸다.

이유는 땅에 있다. 설계팀은 이 대지에 특별히 좋은 전망도, 멀리 보이는 수평선도, 뚜렷한 경계도 없었다고 말한다. 정면이 어디고 뒷면이 어디인지 나눌 근거가 없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집은 어느 쪽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는 원형 기단 위에 앉았다. 설계팀의 표현을 빌리면 이 대지에서 유일하게 내다볼 곳은 하늘이다.

결과적으로 집은 안으로 말린다. 바깥에서는 속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단단한 덩어리지만, 안에서는 해를 향해 열린 저만의 세계를 만든다. 설계팀은 이를 ‘해를 향한 내향적인 세계’라고 부른다. 이웃 시선과 도로를 의식해 창을 줄였다는 흔한 설명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볼 것이 없으니 볼 것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

경사진 모래 대지 위에 불규칙하게 앉은 Trefoil House 외관
© Fabio Cunha

경사를 깎지 않고 집 안으로 들였다

대지는 완만하게 기울어 있다. 보통은 땅을 평평하게 깎아 기초를 앉히지만, 이 집은 자연 경사를 따라 바닥면을 계단처럼 한 단씩 내려 앉혔다. 그리고 그 높이 차이를 실내까지 그대로 끌고 들어왔다. 단면도를 보면 1층 바닥과 2층 슬래브가 일정한 층고로 딱딱 떨어지지 않고, 서로 다른 높이로 어긋나며 올라간다.

반 층씩 어긋난 바닥이 이어지는 이런 구성은 흔히 스플릿 레벨(Split Level)이라 부른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잘못 불러 온 이름과 정확한 용어 정리는 앞서 소개한 〈스플릿 플로어(Split Floor)의 정의와 활용〉에 자세히 나온다. Trefoil House의 단차는 공간을 나누려는 장치라기보다 땅의 생김새를 받아 적은 결과에 가깝다.

외곽도 마찬가지다. 설계팀은 집이 땅에 단단히 박혀 있되, 둘레를 따라 땅과 만나는 방식은 일부러 불규칙하게 뒀다고 설명한다. 어느 쪽은 기단이 땅에 묻히고, 어느 쪽은 살짝 떠 있다. 땅을 집에 맞추지 않고 집이 땅에 맞춘 흔적이 외곽선에 그대로 남은 것이다.

곡면 콘크리트 벽이 감싼 Trefoil House 1층 원형 파티오
© Fabio Cunha

속이 빈 기둥 세 개가 콘크리트 주택을 떠받친다

클로버의 세 잎 사이에는 둥근 외부 파티오가 하나씩, 모두 세 개 있다. 처음 보면 그냥 작은 마당 같지만 이 집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공간이다. 1층에서는 거실과 주방의 연장이 되고, 위층에서는 침실로 빛을 떨어뜨리는 광정이 되고, 동시에 큰 창 역할까지 한다.

놀라운 건 구조다. 높이 9m에 이르는 원통형 파티오 세 개가 사실상 이 집의 주 기둥이다. 설계팀은 이를 ‘속을 파내고 반쯤 열어 둔 기둥 세 개’라고 설명한다. 이 빈 기둥들이 서로 다른 높이로 올라가는 바닥판을 붙잡고, 지붕 위 수영장의 무게까지 받친다. 비어 있는 곳이 가장 무거운 짐을 지는, 매스와 보이드(void)의 역할이 뒤집힌 구조인 셈이다.

원형 중정을 품은 집이라면 앞서 소개한 〈도넛 모양 발리 빌라가 중정을 품었다, Omah Prana〉도 함께 보면 좋다. 그쪽이 가운데를 비워 생활을 모은다면, Trefoil House는 비운 원통을 셋으로 나눠 구조와 채광과 마당을 한꺼번에 맡겼다.

주름진 콘크리트 벽 위로 둥근 하늘이 뚫린 Trefoil House 파티오
© Fabio Cunha

주름진 콘크리트가 해시계가 된다

파티오에 서서 고개를 들면 둥글게 오려낸 하늘이 보인다. 그 테두리를 따라 콘크리트 벽 끝이 접힌 종이처럼 주름져 있다. 현장타설로 곡면 벽을 뽑아내면서 가장자리만 톱니처럼 꺾어 놓은 것이다.

이 주름이 하는 일은 장식 이상이다. 해가 움직이면 주름 하나하나에 걸린 그림자 길이와 방향이 바뀌고, 벽의 표정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평평한 벽이었다면 하루 종일 밝기만 바뀌었을 면이, 시간이 새겨지는 해시계 같은 면이 된다.

설계팀은 이 집을 리스본의 거친 햇빛이 군데군데 비추는 공간이라고 표현한다. 사진도 일부러 입주 전 빈집 상태에서 찍었다. 가구 없이 재료와 형태가 햇빛과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였다. 덕분에 사진마다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빛이다.

육각형 중앙 홀과 노출 콘크리트 계단이 보이는 Trefoil House 실내
© Fabio Cunha

육각형 방이 맞물린 1층, 클로버 평면의 속살

1층 한가운데에는 육각형 홀이 있다. 이 홀을 가운데 두고 주방, 거실, 다이닝룸이 각각 육각형 방으로 붙어 있다. 벌집처럼 서로 맞물린 육각형 셋과 그 사이사이 둥근 파티오 셋이 1층 평면을 이룬다.

육각형 방의 장점은 동선이 짧다는 것이다. 홀에서 어느 방으로 가든 한두 걸음이면 닿는다. 복도가 사실상 없으니 이동하는 데 버리는 면적도 거의 없다. 각 방은 한쪽 면을 둥근 파티오에 내주기 때문에, 어느 방에 있든 바깥 하늘과 이어진 느낌을 받는다.

실내 마감은 외부와 대비된다. 벽과 붙박이 수납장은 화이트로 말끔하게 처리했고, 바닥은 그레이 톤의 매끈한 콘크리트, 천장은 거푸집 자국이 남은 노출 콘크리트다. 거친 그레이 덩어리 속에 매끈한 화이트 상자를 끼워 넣은 구성이라, 밖에서 받은 무거운 인상이 안에서는 한결 가벼워진다.

수영장 아래 천창에서 떨어진 삼각형 햇빛과 Trefoil House 계단
© Fabio Cunha

수영장 아래로 떨어지는 삼각형 햇빛

1층 홀 바닥에 삼각형 햇빛 한 조각이 떨어져 있다. 출처는 지붕이다. 옥상 수영장이 집 한가운데 아트리움 위를 지나가면서, 수영장과 주변 구조 사이에 삼각형 천창이 생겼다. 이 틈으로 들어온 빛과 바람이 계단을 타고 집 중심부까지 내려온다.

수영장은 보통 집에서 가장 무겁고 불투명한 덩어리다. 그런 수영장을 집 한가운데에 걸쳐 놓고도 그 옆을 빛이 들어오는 통로로 쓴 것이 이 설계의 영리한 지점이다. 계단은 홀에서 출발해 파티오 위 공간을 지나 옥상까지 이어진다. 오르내리는 사이 바닥판 높이가 조금씩 달라져, 같은 계단인데도 층마다 보이는 풍경이 바뀐다.

짙은 톤의 가는 스틸 난간도 눈여겨볼 만하다. 꺾인 계단 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가는 선 하나가 육중한 콘크리트 계단과 화이트 벽 사이에서 드로잉처럼 읽힌다. 재료가 단순한 집일수록 이런 선 하나가 공간의 리듬을 정한다.

통유리 너머 소나무 숲이 보이는 Trefoil House 거실
© Fabio Cunha

창은 적지만, 끝 벽 하나를 통째로 열었다

외부에 창이 거의 없다고 했지만, 실내가 어두운 것은 아니다. 창을 외벽에 고르게 뚫는 대신 각 방의 끝 벽을 통유리로 터 버렸다. 거실에 서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유리 너머로 소나무 숲과 둥근 기단이 그대로 펼쳐진다.

창 개수를 줄이고 크기를 키운 전략이다. 사방에 작은 창이 흩어져 있으면 빛도 시선도 분산되지만, 한 방향으로 크게 열면 방마다 분명한 방향성이 생긴다. 소파를 어디에 둘지, 식탁을 어느 쪽으로 놓을지 집이 먼저 정해 주는 셈이다.

심리적인 효과도 있다. 사방이 두꺼운 콘크리트로 막혀 있고 한쪽만 크게 열린 방은 등 뒤가 든든하다. 사람은 등을 보호받으면서 앞을 넓게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바깥으로는 닫혀 있되 안에서는 개방감이 큰 이 집의 구조가 쉼이 필요한 숲속 주택에 잘 맞는 이유다.

콘크리트 광정 옆에 붙은 Trefoil House 욕실
© Fabio Cunha

침실은 위층으로, 욕실은 광정 옆으로

2층에는 육각형 방 세 개가 침실로 쓰인다. 각 침실에 딸린 욕실은 아래층 윤곽에서 비껴 나와 바깥으로 캔틸레버처럼 내밀었다. 그래서 2층 평면은 원이 군데군데 끊긴 모양이 된다. 위에서 보면 클로버 잎 바깥으로 작은 상자들이 한 번 더 붙어 있는 형상이다.

욕실은 콘크리트 광정 바로 옆에 붙었다. 세면대 옆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좁은 유리창이 나 있고, 그 너머가 곧장 파티오의 곡면 벽이다. 바깥 시선이 닿기 어려운 위치라 블라인드 없이도 사생활이 지켜지고, 자연광은 하루 종일 들어온다.

욕실 마감은 단출하다. 화이트 벽과 사각 타일, 둥근 거울 하나, 콘크리트 바닥이 전부다. 창밖 그레이 콘크리트 곡면이 사실상 이 욕실의 포인트 벽 역할을 한다. 좁은 욕실에 창을 낼 수 없는 집이라면 이처럼 작은 광정이나 천창으로 빛을 끌어오는 방법을 고민해 볼 만하다.

소나무 숲을 향해 뻗은 Trefoil House 옥상 랩 풀
© Fabio Cunha

랩 풀이 지붕을 가르는 옥상 수영장

계단 끝에 오르면 옥상이 나온다. 이 지붕은 높낮이가 다른 두 판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를 길고 좁은 수영장이 일자로 가른다. 낮은 쪽은 햇볕을 즐기는 루프 테라스이고, 높은 쪽은 태양광 패널을 올려놓은 설비 공간이다.

수영장 끝에 서면 물길이 소나무 숲을 향해 곧게 뻗어 있다. 지상에서는 막혀 있던 시야가 지붕 높이에서야 비로소 수평으로 열린다. 집 전체가 바깥을 등지고 있다가 가장 높은 곳에서 딱 한 번 숲을 마주하는 구성이다. 하늘이 유일한 전망이라던 설계팀의 말이 여기서 완성된다.

설계팀은 처음부터 땅을 들어 올려 지붕으로 삼고, 그 아래에 집을 끼워 넣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한다. 넓은 건축면적으로 숲을 덮지 않고도 최대한 많은 외부 공간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마당을 땅 위에 펼치는 대신 지붕 위로 올려 보낸 것이다. 땅은 최대한 손대지 않은 채 남겨 두고 말이다.

해 질 녘 바닥 매립 조명이 콘크리트 벽을 비추는 Trefoil House 파티오
© Fabio Cunha

해가 지면 콘크리트를 쓸어 올리는 조명

해가 지면 이 집의 표정이 또 한 번 바뀐다. 파티오 곡면 벽 아래 바닥에 매립한 작은 업라이트가 벽면을 아래에서 위로 비춘다. 웜톤 빛이 송판 자국을 따라 비스듬히 올라가면서, 낮에는 평평해 보이던 콘크리트에 결이 도드라진다. 옥상에서는 수영장 수중 조명이 블루 물빛을 띄우고, 루프 테라스 바닥과 벽에 박힌 원형 매립등이 동선을 짚어 준다.

이렇게 빛을 벽면에 바짝 붙여 비스듬히 쏘는 방식을 그레이징(grazing)이라 한다. 거친 질감의 재료일수록 효과가 크다. 노출 콘크리트나 돌벽처럼 표면에 요철이 있는 마감은 정면에서 비추면 납작해 보이지만, 비스듬한 빛을 받으면 요철마다 그림자가 생겨 입체감이 살아난다. 색온도는 2700~3000K 정도의 웜톤이 차가운 콘크리트를 따뜻하게 보이게 하는 데 유리하다.

실내는 입주 전 촬영이라 조명 기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노출 콘크리트 천장은 배선을 숨기기 어렵고, 짙은 그레이 마감이 빛을 먹어 같은 밝기여도 더 어둡게 읽힌다. 이런 집이라면 천장 직부등 하나로 해결하기보다 화이트 수납장 상단에 간접 라인 조명을 숨기고, 계단 벽에는 낮은 위치의 발밑 조명, 거실에는 디머가 달린 플로어 램프를 더하는 식으로 빛을 여러 겹 까는 편이 낫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Trefoil House 콘크리트 나선 계단
© Fabio Cunha

300m² 작은 집이 기념비가 되는 방법

파티오 안 나선형 계단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콘크리트 계단이 하늘을 향해 말려 올라간다. 열쇠 구멍 같은 하늘 한 조각이 그 끝에 걸려 있다. 300m²짜리 주택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 집이 노린 효과다. 규모를 가늠할 단서를 지우고 형태와 빛만 남기면, 작은 집도 충분히 기념비가 될 수 있다.

완공 시점도 공교롭다. 이 집이 문을 연 2020년 3월은 유럽 전역이 봉쇄에 들어가던 때다. 바깥을 등지고 안쪽에 저만의 하늘과 마당과 수영장을 품은 집은, 그 뒤로 몇 년간 사람들이 집에 바란 것을 미리 그려 놓은 듯하다. 이웃도 풍경도 없이 하늘만 내다보는 집이 고립이 아니라 안정감으로 읽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Double (O) Studio는 이 집을 아홉 가지 설계 전략으로 나눠 설명한다. 목록을 다 외울 필요는 없다. 땅을 지붕으로 들어 올리고, 경사를 실내로 들이고, 비워 둔 원통에 구조를 맡긴 몇 가지 결정만 따라가도 충분하다. 하나하나는 단순한 생각인데, 그것들이 콘크리트라는 한 재료 안에서 겹치자 숲속에 작은 신전 같은 집 한 채가 섰다.

ArchitectsDouble (O) Studio (Olivier Ottevaere, Elsa Caetano), Marco Antunes (현지 건축가)
PhotosFabio Cunha, Marco Antunes
ContractorCS Construtora
Category단독주택
Country포르투갈
Materials현장타설 노출 콘크리트, 유리
Location아로에이라(Aroeira), 알마다
Area연면적 300m²
Year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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