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PHM 오.건.이! 데일리 건축 이슈

9월 16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5건과 해외 4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대전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로 개방되는 근대식 별장 전경

대전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근현대 건축유산 첫 개방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대전의 근현대 건축유산이 이달 처음으로 문을 엽니다. 대전광역시가 마련한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인데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한 곳씩 순서대로 공개됩니다. 오늘 16일에는 보문산 자락의 근대식 별장이 먼저 문을 열고, 23일에는 대흥배수지, 30일에는 대흥동 뾰족집과 일양절충식 가옥이 차례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신청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로 받았으며 회차별 중복 신청도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근현대 건축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숨은 이야기를 시민과 나누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건축사신문(사진: 대전광역시)

기사 링크: https://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096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1차 선정작인 부산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전경

제21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1차 심사 통과작 11곳 발표

제21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1차 심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에서 51개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11개 작품이 현장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는데요. 두레나눔·거리마당·누리쉼터·우리사랑 네 개 부문에 걸쳐 뽑혔으며, 부산현대미술관의 커뮤니티 공간 ‘space eulsuk’과 강원 삼척의 이사부독도기념관, 서울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심사위원회는 공간의 공공성과 문화적 기여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작은 대국민 사전공개 검증을 거친 뒤 2차 현장심사로 최종 수상작을 가리게 되며, 시상식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출처: 한국건축가협회 (사진: Wikimedia Commons,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at Busan Biennale 2018’, ⓒJiihyun0313, CC BY-SA 4.0)

기사 링크: https://www.kia.or.kr/news/notice.php?ptype=view&idx=20748


홍익대×OMA/AMO

홍익대×OMA/AMO “BUSAN: THE EMPTYING CITY” 전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OMA/AMO가 함께한 공동 스튜디오 결과물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전시 중입니다. 전시 제목은 ‘BUSAN: THE EMPTYING CITY’로, 2050년과 2075년의 부산을 무대로 한 도시 시나리오를 다뤘는데요. 렘 콜하스(Rem Koolhaas)가 이끄는 OMA의 리서치 부문 AMO가 파트너 Chris van Duijn을 중심으로 개념 설계를 총괄했고, 홍익대 건축학과 4학년 학생들이 실제 스튜디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대도시 부산의 미래를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지방 소멸 논의가 활발한 요즘 더 눈길을 끕니다. 전시는 미술관 옆집(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22)에서 9월 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립니다.

출처: 월간 SPACE

기사 링크: https://vmspace.com/news/news_view.html?base_seq=Mzk5OQ==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파이널리스트 포럼 포스터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서서울문화플라자 파이널리스트 포럼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의 최종 5개 팀이 오늘 저녁 한자리에 모입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여는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포럼인데요, 디림 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품사·적재건축·제제합 건축사사무소·디자인랩스튜디오(ASDL) 다섯 팀이 각자의 설계안과 결정 과정을 직접 설명합니다. 모더레이터는 윤근주가 맡았고, 일시는 9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는 정림건축문화재단(종로구 통의동)입니다. 이 포럼은 2021년 시작된 ‘포럼&포럼’ 시리즈의 하나로, 설계공모 당선작만 반짝 조명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현 과정과 운영 상태까지 꾸준히 들여다보는 공공건축 모니터링 성격을 갖습니다. 당선작 발표에서 끝나지 않고 과정 자체를 함께 지켜보자는 취지가 신선하죠.

출처: 포럼앤포럼

기사 링크: https://www.forumnforum.com/archives/seoseoulmunhwapeulraja


되풀이되는 홍수를 겪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항공사진

되풀이되는 홍수와 협상하는 도시, 나이지리아 라고스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되풀이되는 홍수와 씨름해온 이야기를 다룬 기사가 ArchDaily에 올라왔습니다. 라고스는 저지대와 범람원 위에 도시가 들어선 탓에 우기마다 물에 잠기는 지역이 반복되는데요, 이 기사는 그 물이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도시의 일상과 협상해온 오랜 상대라는 시각으로 접근합니다. 판자촌과 수상 목재 야적장이 뒤엉킨 항공사진에서 보듯, 인프라와 건축이 반복되는 범람에 어떻게든 적응해온 흔적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다리와 고가도로가 저습지 위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라고스식 적응 건축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도시 침수가 점점 흔한 뉴스가 되는 지금, 라고스의 사례는 남의 일 같지 않게 다가옵니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4532/when-the-water-comes-how-lagos-negotiates-with-its-returning-floods


스위스 KEBAG Enova 폐기물에너지화 플랜트 전경

스위스 추흐빌, 44,000m² 폐기물에너지화 플랜트 KEBAG Enova

스위스 추흐빌(Zuchwil)에 폐기물에너지화(waste-to-energy) 플랜트 KEBAG Enova가 완공됐습니다. 건축사무소 Penzel Valier가 2017년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안으로, 40년 넘게 가동돼온 기존 시설을 대체하며 지난해 준공을 마쳤는데요. 연면적 약 44,000m² 규모로, 기존 인프라와 신규 벙커 시설을 하나의 매스로 통합한 것이 이 설계의 핵심입니다. 연간 22만1000톤에 이르는 생활·상업 폐기물을 처리해 최대 53.7MW의 열에너지를 뽑아내고, 이를 전력과 지역난방으로 공급합니다. 폐기물 처리시설이라기보다 하나의 완결된 건축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매스와 입면을 다듬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3744/kebag-enova-waste-to-energy-plant


중국 숲속의 Red Submarine Cabin 항공 전경

“빨간 목조 잠수함” 닮은 중국 숲속 캐빈, Red Submarine Cabin

중국의 한 숲속 오지에 빨간 목조 잠수함을 닮은 캐빈이 들어섰습니다. Wiki World가 선보인 모듈형 캐빈 제품 ‘Red Submarine Cabin’인데요, 이름 그대로 레드 톤의 목조 외관과 둥근 포트홀 창이 잠수함을 연상시킵니다. 규모는 약 20m²로 크지 않지만, 사다리로 오르는 다락까지 알차게 채워 넣었습니다. 건물을 지면에서 살짝 띄워 앉히는 방식으로 시공해 주변 숲을 훼손하지 않는 ‘제로 풋프린트’ 원칙을 지켰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디지털 목재 가공 기술을 활용한 프리팹·플러그인 시스템 덕분에 오지에서도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4634/red-submarine-cabin-wiki-world


오로라 아래 핀란드 Arcora Boutique Hotel & Villas 전경

오로라를 보며 잠드는 라플란드 부티크 호텔, Arcora

핀란드 라플란드에 오로라를 보며 잠드는 부티크 호텔이 문을 엽니다. 이름은 Arcora Boutique Hotel & Villas로, 무오니오(Muonio) 인근 토라시에피(Torassieppi) 호숫가 마을, 팔라스윌라스툰투리(Pallas-Yllästunturi) 국립공원 부근에 자리 잡았는데요. 1973년부터 여행업을 이어온 가족기업 Harriniva Hotels & Safaris가 오너로, 부티크 스위트 42실과 프라이빗 빌라 20채, 총 250베드 규모로 조성됩니다. 프리오프닝은 2026년 12월 14일 시작되고 정식 개장은 2027년 1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루프탑 인피니티풀과 스파, 샴페인바를 갖춘 웰니스 시설이 오로라 관측용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며, 핀란드 셰프 Arto Rastas가 라플란드의 여덟 계절에서 이름을 딴 레스토랑 ‘8’을 비롯한 다이닝을 총괄합니다. 순록 사파리와 스노모빌, 허스키 사파리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출처: Arcora 공식 홈페이지(arcora.fi)

기사 링크: https://arcora.fi/


황성공원에 들어설 경주 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경주 복합문화도서관, 황성공원에 들어선다

경북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787억원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이 들어섭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지원사업비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연면적 약 10,628m²,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계획됐는데요. 지난해 12월 국제설계공모에서 해안건축(Haeahn Architecture)의 ‘경주서화(慶州書話): 책과 책 사이, 여백에서 나누는 삶의 이야기’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도서관 전체를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해 신라 역사기록을 보존하는 경주자료실, 어린이·청소년 공간, 한수원이 후원하는 미래에너지 전시 공간 등을 한데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조감도가 다시 화제에 오르며 “경주스럽다”거나 “안 어울린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공사는 2027년 1월 착공해 2028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경북일보

기사 링크: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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