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은 해마다 새 기록을 세운다. 이번엔 호텔 부문 기록이다. 사진작가 Ahmad Alnaji가 최근 두바이 마리나에 완공된 Ciel Dubai Marina를 카메라에 담았다. 건축사무소 NORR가 설계한 이 초고층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전용 건물로 이름을 올렸다.
Ciel Dubai Marina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높이는 377m로, 같은 두바이에 있는 기존 최고 기록 Gevora Hotel(356m)을 넘어섰다. 82개 층으로 이뤄진 이 건물은 1938년 설립된 캐나다·미국·영국 기반의 종합 설계사무소 NORR가 맡았다.
건축가가 의도한 시선
사진 스튜디오 Sarab의 설립자인 Alnaji는 NORR의 프로젝트 리드 Yahya Jan의 의뢰로 이번 촬영을 진행했다. 목표는 “건축가가 의도한 그대로” 건물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Alnaji는 Dezeen에 “Jan은 진짜 설계와 요소를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예술적인 사진을 원했다”며 “이 사진들은 독보적인 건축 아이콘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건물은 IHG 산하 Vignette Collection이 운영을 맡는다. 객실 1004개에 카페·레스토랑 8곳, 스파, 피트니스 시설, 어린이를 위한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바늘귀를 닮은 형태
백색 포디움 위에 올라선 타워는 위아래로 좁아지는 형태다. 곡면 파사드는 콜드벤트 유리 패널로 감싸 두바이의 탁월풍을 반사하도록 설계했다. 82층 상부에는 바늘귀를 연상시키는 개구부가 뚫려 있는데, 그 안쪽 76층에 인피니티 풀이 자리하고 두바이 마리나 전경이 펼쳐진다. 개구부 위로는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전망대가 다리처럼 걸쳐 있다.
코어를 관통하는 300m 아트리움
건물 내부의 핵심은 타워의 코어를 뚫고 지나가는 300m 높이의 아트리움이다. 이 공간을 따라 조경을 갖춘 스카이가든과 자연환기 테라스가 층층이 쌓여 있다. Alnaji는 “이는 수직적 삶에 대한 Jan의 답”이라며 “객실만 쌓아 올리는 대신, 채광이 드는 공용 보이드에 식재와 공유 공간을 끌어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층 스카이라인으로 유명한 두바이에는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단 주거용 초고층 시리즈, 상부에 거대한 구체를 얹은 MVRDV의 타워 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