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데일리 건축 이슈 큐레이션. 현대엔지니어링, 8700억 군산 AI 데이터센터 수주…

9월 30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3건과 해외 6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4.9m 높이 보행로로 이어진 중국 Jiashan Dayun Landison Manor 호텔

360m 호텔을 하나로 꿰는 4.9m 높이 보행로 — 중국 Dayun Landison Manor

중국 Jiashan에 길이 360m짜리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설계는 선전 기반의 HB Architects와 Nature Times Art가 맡았는데요, 철거된 마을 터에 여러 채의 건물을 4.9m 높이의 보행로 하나로 이어 붙였습니다. 두께 1.1m 슬래브가 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고, 이를 받치는 기둥은 수평선이 돋보이도록 일부러 감췄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호수가 있는 중정과 물이 떨어지는 워터 커튼이 맞이하고, 계단으로 올라가 보행로를 따라 객실로 향하는 동선입니다. 객실 블록은 어스 옐로우, 1층과 보행로는 테라코타 레드로 칠했는데, 설계진은 일부러 흰 건물을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을을 다시 지은 듯한 수평 배치가 이 호텔의 핵심입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29/jiashan-dayun-landison-manor-hotel/


그래픽 벽화가 그려진 뉴욕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회전 패널과 새 스테인리스 손잡이

수십 년 만에 손잡이가 생겼다 — 뉴욕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개편

뉴욕의 건축 전문 갤러리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가 GRT Architects의 손을 거쳐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1982년 건축가 Kyong Park이 세웠고, Steven Holl과 Vito Acconci가 설계한 거대한 콘크리트 패널 입면이 열리고 닫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지상층 전시장이 크게 바뀐 것은 20년 만입니다. 핵심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만든 이동식 모듈 선반입니다. 앞쪽 벽의 작은 앵커에 고정해 두고, 전시에 따라 전부 떼어내 갤러리를 비우거나 영상 패널과 신문 선반을 원하는 높이에 달 수 있습니다. 설계진은 이곳의 리벳 철골에서 디자인 단서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없던 문 손잡이가 처음 달렸고, 화장실은 Jorge Pardo의 화려한 타일로 채웠습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28/grt-architects-storefront-for-art-and-architecture-update/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8700억 군산 AI 데이터센터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8700억원 규모의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11만5702m² 부지에 6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로, 10월 착공 예정입니다. SGC그룹이 추진하는 총 300MW 규모 클러스터의 1단계인데요, 현대엔지니어링은 나머지 240MW 사업의 우선협상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맡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베라루빈이 들어올 예정이라 냉각과 전력 공급 설비가 핵심입니다. 버티브의 모듈러·스키드 솔루션으로 액체냉각과 전력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도 적용합니다.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어, 연내 계약이 이어지면 올해 데이터센터 수주는 약 1조9000억원에 이릅니다.

출처: 더퍼블릭

기사 링크: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320330


옛 창고를 개조한 로스앤젤레스 LANG 플래그십 매장 내부

홍콩의 기억을 벨벳 커튼으로 — LANG 로스앤젤레스 플래그십

홍콩 출신 Kayla Wong이 만든 패션 브랜드 LANG이 로스앤젤레스 ROW DTLA에 110m² 규모의 플래그십을 열었습니다. 아시아계 창업자의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전시와 아티스트 토크, 공연도 여는 곳인데요, 옛 산업 창고를 고친 공간입니다. 설계는 역시 홍콩 출신인 Paul Chan의 Studio Paul Chan이 맡았습니다. 고정 벽 대신 벨벳 커튼으로 공간을 나눠 쇼핑과 전시, 모임에 맞게 배치를 바꿀 수 있고, 거울 파티션 뒤에 방이 숨어 있어 홍콩의 좁고 겹겹인 골목을 걷는 듯한 발견의 재미를 노렸습니다. 마호가니 선반과 모브 색 모아레 벽지, 브러시드 알루미늄 선반에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남긴 조합도 눈에 띕니다. 매장 중앙의 원형 라운지는 바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데, 홍콩에서 흔한 레드·화이트·블루 직조 가방의 색을 따왔습니다.

출처: designboom

기사 링크: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lang-los-angeles-flagship-fragments-hong-kong-former-warehouse-studio-paul-chan/


자율 건설장비 덤프트럭과 휠로더가 협업하는 현장

소프트뱅크, 자율 건설장비 ASI에 2억2500만 달러 투자·합작사 설립

자율주행 기술 기업 Autonomous Solutions(ASI)가 소프트뱅크와 자율 건설장비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합작법인을 세웠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합작법인과 별도로 ASI 본사에도 2억25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했는데요,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자본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ASI는 산업용 자율주행 차량 관제 플랫폼 Mobius를 갖고 있고, 제조사에 상관없이 덤프트럭·도저·로더·다짐 장비를 하나의 체계로 굴리는 것이 강점입니다. 목표 시장은 도로, 공항, 철도, 폐기물 처리시설 같은 대형 인프라 공사입니다. ASI 최고경영자 Mel Torrie는 토목 굴착에서 수직 건설까지 여러 장비가 함께 자율로 움직이는 현장을 내걸었습니다.

출처: Robotics & Automation News

기사 링크: https://roboticsandautomationnews.com/2026/09/24/asi-and-softbank-form-autonomous-construction-joint-venture-as-softbank-invests-225-million/105099/


광명 에너지 자립 주민편의시설 모듈러 건축물 조감도

광명 모듈러 주민편의시설, 전국 첫 ZEB+ 예비인증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짓는 광명 에너지 자립 주민편의시설이 제로에너지건축물 ZEB 플러스 등급 예비인증을 받았습니다. 조립식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전국 공공건축물로는 처음입니다. 연면적 약 250m², 지상 2층 규모이고, 고효율 냉난방·조명설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로 에너지 자립률 약 145%를 확보하도록 설계했는데요, 플러스 등급의 기준은 120% 이상입니다. 공장에서 만든 구조체를 10월 11~12일 이틀간 현장에 설치하고, 11월 말 준공, 12월 초 개소가 목표입니다. 준공 후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소비량과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일부 공간은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운영합니다. 광명시는 시립소하어린이집이 그린리모델링 뒤 전력 사용량이 약 8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뉴스티앤티

기사 링크: https://www.newstnt.com/news/articleView.html?idxno=719950


Lego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증설 계획 조감 이미지

Lego,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4억 달러 — 자동화 창고와 포장동 증설

Lego가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4억 달러 넘게 투자해 포장동과 완전 자동화 고층 물류창고를 증설합니다. 건축 면적이 6만2000m² 늘어나 생산 능력이 35% 커지는데요, 현재 14만8080m²인 공장이 21만80m²가 됩니다. 2008년 문을 연 이 공장은 지금 직원이 7300명이고, 1300명이 새로 채용됩니다. 착공은 2027년 초, 준공은 2029년 예정입니다. 앞서 2023년 발표한 별도의 포장·창고 증설은 올해 초 끝났고, 미국 버지니아에는 15억 달러 넘게 들여 공장과 지역 물류센터를 짓고 있어 둘 다 2027년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처: LEGO Group

기사 링크: https://www.lego.com/en-us/aboutus/news/2026/september/the-lego-group-announces-next-phase-of-growth-for-monterrey-mexico-manufacturing-site


프랑크푸르트 건축박물관 More is Now 체코 신세대 건축 전시 전경

밀레니얼 체코 건축가 28팀, 프랑크푸르트 DAM에서 More is Now!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건축박물관(DAM)에서 체코의 신세대 건축을 소개하는 전시 More is Now! New Czech Architecture가 9월 19일 개막해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립니다. 체코 전역의 수상 프로젝트 28점을 모았는데요, 1980~90년대생 밀레니얼 건축가들이 지난 10년 사이 체코 건축 지형을 바꿔 놓았다는 시각입니다. 제목은 Ludwig Mies van der Rohe(미스 반 데어 로에)의 유명한 Less is more를 뒤집은 말이고, 그가 설계한 Tugendhat Villa도 브르노시립박물관과의 협업으로 함께 소개됩니다. 큐레이터 Helena Huber-Doudová는 레스는 절제와 윤리적 태도, 모어는 더 풍부한 공간·감각·사회적 맥락을 뜻한다고 풀었습니다. 체코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이 된 것을 계기로 열리는 문화의 해 행사의 하나이고, 프라하 국립미술관이 주요 파트너입니다.

출처: Večerní Praha

기사 링크: https://www.vecerni-praha.cz/national-gallery-prague-together-with-its-partners-will-present-a-new-generation-of-czech-architecture-in-frankfurt/


장윤규 개인전 MEDITATION 인간산수 세 번째 전시 포스터

장윤규 인간산수·Atelier KOMA 30주년 — 가을 건축가 전시 두 곳

건축가의 전시 두 곳이 이번 가을 서울에서 열립니다. 먼저 장윤규의 개인전 MEDITATION 인간산수 세 번째가 오늘부터 11월 1일까지 성북구 스페이스수퍼노말에서 열리고, 개막 리셉션은 오늘 오후 5시입니다. 나무를 인간화하고 인간을 산수화하는 연작의 세 번째로, 인간의 나무는 나무를 인간의 시간과 관계, 기억의 구조를 담은 풍경으로 읽습니다. 이어 10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종로구 새문안 아트갤러리(새문안교회)에서 Atelier KOMA 창립 30주년 기념전 환대(HOSPITALITY)가 열립니다. 국내외 현상설계 당선작과 대표 프로젝트를 모형과 기록으로 선보이고, 이은석의 전시 해설이 10월 10일과 24일 오후 2시와 4시에 있습니다. 관람은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입니다.

출처: 월간 SPACE

기사 링크: https://vmspace.com/news/news_view.html?base_seq=NDAy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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