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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 의무화 돌아가는데 설계비는 그대로인 거 저희만인가요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26-09-28 20:45
조회
432
연면적 1,000제곱미터 넘는 민간 신축은 이제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막상 실무에서 늘어난 일은 다 설계 쪽으로 옵니다.
에너지 해석 돌리고, 창호 성능 다시 잡고, 신재생 용량 맞추느라 배치까지 건드리고, 인증 서류 챙기고. 컨설팅 외주 붙이면 그 비용은 또 어디서 나오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발주처는 "법이 바뀐 거니까 원래 해야 하는 일" 이라는 식이고, 대가는 예전 기준 그대로입니다.
다른 사무소들은 이 부분 어떻게 협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별도 항목으로 잡으시나요, 아니면 그냥 설계에 포함해서 가시나요.
에너지 해석 돌리고, 창호 성능 다시 잡고, 신재생 용량 맞추느라 배치까지 건드리고, 인증 서류 챙기고. 컨설팅 외주 붙이면 그 비용은 또 어디서 나오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발주처는 "법이 바뀐 거니까 원래 해야 하는 일" 이라는 식이고, 대가는 예전 기준 그대로입니다.
다른 사무소들은 이 부분 어떻게 협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별도 항목으로 잡으시나요, 아니면 그냥 설계에 포함해서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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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페이지(blue page)는
혁신적인 도면 복제 기술인 청사진을 뜻하는
‘Blueprint’와,
과거 다양한 정보를 담았던
‘Yellow Pages’의 합성어이며,
건축인들만을 위한 건축 전문 커뮤니티입니다.
건축계 이슈와 문제,
설계사무소 실무와 취업,
개인 포트폴리오 등
건축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이야기가
공유되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인증 업무를 아예 별도 계약으로 뺍니다.
설계 계약서에 인증 취득 대행이 들어가 있으면 나중에 등급 안 나올 때 책임 범위가 무한정 넓어집니다. 이게 돈보다 무서운 부분입니다.
해석 돌리는 쪽입니다. 도면 확정 전에 한 번, 확정 후에 또 한 번 부르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조건이 바뀌어 있습니다.
초기에 외피 성능이랑 창면적비만 먼저 정리하고 오시면 서로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소규모는 더 답답합니다. 1,000제곱미터 걸치는 건물이 제일 애매한데, 그 규모에서 컨설팅비 붙이면 설계비 비중으로는 감당이 안 됩니다.
조금 다르게 보면, 이게 결국 설계 초기 단계 일이 늘어난 거라 오히려 우리 쪽 발언권이 커질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배치랑 외피로 등급을 맞추느냐, 태양광 물량으로 때우느냐는 결국 설계가 정하는 문제니까요.
발언권은 도면 확정 전까지만입니다. 공사비 조정 들어가면 제일 먼저 잘리는 게 외피 성능이더라고요.
[시공사 소속입니다] 저희도 착공 후에 등급 맞추려고 장비 사양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설계에서 미리 여유를 두고 잡아주시면 현장에서 뒤집을 일이 확 줄어듭니다.
결국 제도는 앞서가는데 대가 기준만 제자리라는 얘기로 매번 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