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홈은 거실과 주방을 지나 이제 화장실로 들어온다. 변기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고 할 만큼, 휴지 대신 물과 온풍으로 마무리하는 비데형 변기가 욕실의 새 기본값이 되고 있다. 위생도기 브랜드 VitrA Bathrooms는 Noa Design Studio와 함께 V-Care 3 스마트 비데 변기 컬렉션을 내놨다.
세 단계 라인업, 벽걸이와 백투월
V-Care 3는 벽걸이형과 백투월형 두 가지로 나온다. 시중의 매립형 수조 프레임과 비접촉 방식 플러시 플레이트와도 맞는다. 전자 기능을 넣고도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유지하는 것이 설계의 핵심이다.
등급은 셋이다. Base는 수온 조절, 모바일 앱 제어, 내구성 좋은 Duroplast 시트, Vortex 물내림 같은 기본기를 갖췄다. Core는 여기에 마이크로버블 세정, 열선 시트, 온풍 건조, 은은한 야간 조명을 더한다. 최상위 Prime은 자동 UVC 살균, 앰비언트 조명, 노즐이 흔들리는 세정 모드, 공기청정 기능, 자동으로 여닫히는 전동 뚜껑까지 전부 넣었다.
가족마다 다른 설정을 저장한다
조작은 물리 리모컨, 본체 측면 버튼, 전용 앱 중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 앱에는 가족 구성원별 세정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수온, 수압, 노즐 위치, 세정 시간을 한 번의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불러온다. 마이크로버블 기술은 수백만 개의 작은 기포를 물줄기에 섞어 전면과 후면 세정을 더 부드럽고 꼼꼼하게 해 준다는 설명이다.
Prime의 자가 세척은 뚜껑이 닫힐 때마다 UVC 광이 세라믹 볼과 비데 노즐을 살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Duroplast 시트, 항균 유약, 저소음 Vortex 물내림이 더해져 제조사는 박테리아를 99.9% 차단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제조사 주장이어서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은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야간 조명과 시공 때 챙길 것
욕실에서 조명은 은근히 중요한 기능이다. 한밤에 화장실에 가서 천장등을 켜면 눈이 부시고 잠이 깬다. Core 이후 등급이 본체에 낮은 밝기의 야간 조명을 넣은 이유다. 공개된 이미지의 욕실도 타원형 거울 뒤로 빛을 돌린 백라이트와 구형 벽등을 겹쳐 쓴다. 천장 전반조명 하나에 기대지 않고 거울 뒤 간접광과 벽등으로 빛을 나눠야 공간에 깊이가 생기고 밝기도 상황에 맞게 조절된다. 야간용으로는 2700K 안팎의 따뜻한 색온도에 낮은 밝기가 수면을 덜 방해한다.
기능이 늘어난 만큼 시공 단계에서 챙길 것도 늘었다. 열선 시트와 온풍, 전동 뚜껑은 전원이 있어야 움직이므로 벽체 안 콘센트 위치를 미리 정해야 하고, 급수와 매립 프레임 위치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앞서 소개한 〈Roca 스마트 변기 In-Wash Vorea, 비데를 품었다〉에서 보듯 위생도기 업계의 스마트 변기 경쟁은 갈수록 뜨겁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esignboom — smart home technology enters the bathroom with VitrA V-Care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