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주의 거장 Libeskind, 국제건축상 품었다

상처를 공간으로 옮기는 건축가들이 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가 그런 건축가로, 올해 프레미엄 임페리얼상 건축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미술협회(Japan Art Association)가 9월 8일 그를 2026년 프레미엄 임페리얼상 건축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그를 두고 “문화적 기억을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으로 환기시키는 국제적 건축가”라고 소개하며, 음악·철학·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이 이런 건축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국제건축상 받은 Libeskind, 대표작은

폴란드 우치(Łódź) 출신으로 1946년 태어난 Libeskind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Studio Libeskind를 이끈다. 날카로운 각과 기하학적 구조가 특징인 해체주의 건축의 대표주자로 꼽혀왔다.

대표작은 2001년 완공한 Jewish Museum Berlin과 2011년 문을 연 Bundeswehr Museum of Military History다. 후자는 독일 드레스덴의 신고전주의 병기고 건물 한가운데를 금속 쐐기 모양의 증축으로 관통시킨 구조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런던의 Maggie’s Centre at the Royal Free와 브루클린의 Atrium at Sumner를 완성했다.

Libeskind가 설계한 군사사박물관(Bundeswehr Museum of Military History) 외관
사진: Dezeen

프레미엄 임페리얼상, 얼마나 권위 있는 국제건축상인가

프레미엄 임페리얼상은 일본미술협회가 회화·조각·건축·음악·연극영화 5개 부문에 걸쳐 매년 수여하는 국제 예술상이다. 일왕가의 후원 아래 열리며, 상황(上皇)의 동생인 히타치 친왕(Prince Hitachi)이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Libeskind는 건축부문 수상자로 1500만엔(약 7만 파운드)의 상금을 받는다.

일본미술협회는 Libeskind가 대학과 학술회의에서 건축의 의미를 알리는 데도 힘써왔다고 짚었다. 그의 작업과 발언은 다수의 전시와 출판물에 소개되며 현대 건축 담론과 도시·문화공간의 방향에 영향을 미쳐왔다는 설명이다.

앞서 사유원 야외음악당 ‘무대 뒤에 벽이 없다, 사유원 야외음악당 심포니6 국제건축상’ 소식과 OMA 공동창업자 Elia Zenghelis, 89세로 별세하다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ezeen — Daniel Libeskind wins 2026 Praemium Imperiale for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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