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짓는 공공건물을 참고하려면 흔히 사진이나 도면을 본다. 경상남도 공무원과 건축사 등 50여 명은 지난 28일 아예 건설 현장으로 직접 찾아갔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 조성 중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다. 국내·외 건축 문화활동의 허브를 표방하며 도시·건축 관련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연구거점 역할까지 맡을,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전문 박물관이다.

연면적 21,091㎡, 2027년 개관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1,091㎡에 달한다. 8월 현재 건축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앞으로 전시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전시공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국립박물관단지 내 두 번째 박물관으로 정식 개관한다. 사업비는 1,208억원이 투입됐다.
방문단은 이날 국립박물관단지 전체 계획과 박물관 건립 현황 설명을 듣고 내부를 둘러봤다. 답사에 참여한 한 경남 공무원은 “공간 구성 및 시공 공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에 얻은 경험을 향후 도내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단지, 4개 관이 순차로 들어선다
국립박물관단지에는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박물관 외에 도시건축박물관(2027년), 디자인박물관(2029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9년), 국가기록박물관(2030년)까지 총 4개 관이 순차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정충무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이번 방문이 지역의 건축 문화 발전과 우수 사례 공유에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국립박물관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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