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3건과 해외 8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지붕이 열리는 집 — 올슨 쿤디그의 아이다호 ‘스카이 뷰’
미국 건축사무소 올슨 쿤디그가 아이다호 선밸리 산자락에 콘크리트·철·유리로 구성된 주택 ‘스카이 뷰(Sky View)’를 완공했다. 연면적 667㎡(약 7190평방피트) 규모로, 개폐형 지붕을 얹어 지붕을 열면 밤하늘의 별과 구름을 그대로 올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산비탈의 경사를 그대로 살려 주변 풍경을 향해 열린 배치를 택했고, 콘크리트·철·유리라는 재료를 통해 산악 지형 속에서도 견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올슨 쿤디그는 이동식 벽체나 개폐형 구조 같은 ‘기계 장치’를 건축에 접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사무소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07/olson-kundig-sky-view/
남극에 세운 목조 기지 — 폴란드 ‘아르치키 스테이션’ 완공 임박
폴란드 건축사무소 쿠리워비치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남극 킹조지섬에 짓고 있는 헨리크 아르치키 폴란드 남극기지가 완공을 앞두고 최근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목조 프리팹 구조에 단열 골드패널을 씌운 세 갈래 형태의 연구기지로, 가문비나무 220㎥를 사용해 조립했다. 자재는 폴란드에서 1만4000㎞ 떨어진 현지까지 컨테이너 113개에 나눠 실어 운반했고, 눈 위로 3m 띄운 철제 기둥 위에 기지를 올렸다. 시속 160㎞에 달하는 남극의 강풍을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완공되면 연구원 28명이 상주하게 된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07/antarctic-arctowski-station-kurylowicz-architects/
폐광 부지에 분홍 수정이 자랐다 — 스웨덴의 리튬 결정 사우나
스톡홀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듀오 비게르트&베리스트룀이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 인근의 옛 산업부지를 정화한 공원 ‘웨이스트랜드(Wasteland)’에 리튬 결정 형태의 분홍빛 크리스탈 사우나를 만들었다. 이 공원은 ‘폐기물에서 희망으로’라는 모토로 열린 소사이어티 엑스포 2026과 연계해 지난 5월 문을 연 유럽 최초의 기후행동 공원이다. 사우나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표면으로 마감돼 주변 풍경을 담아내며, 실제로 이용 가능한 상설 시설로 공원의 중심 시설 역할을 한다.
출처: designboom
자하 하디드 건축, 항저우 운하변 문화시설 시리즈 설계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가 중국 항저우의 첸탕강 운하를 따라 들어설 일련의 문화시설 설계를 맡았다. 구체적인 건물 형태나 준공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운하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복수의 문화 건축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사무소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출처: designboom
벽돌 쌓는 로봇에 320억원 — 몬유멘탈, 미국 진출 나선다
자율주행 벽돌쌓기 로봇을 만드는 네덜란드 스타트업 몬유멘탈이 코슬라벤처스 주도로 3200만 달러(약 44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플루럴과 허밍버드도 참여했다. 전직 팔란티어 출신 창업자가 세운 이 회사는 센서와 컴퓨터비전, 크레인을 갖춘 전동 자율로봇으로 벽돌과 모르타르를 밀리미터 단위 정밀도로 쌓는다. 자체 AI 플랫폼 ‘아트리움(Atrium)’으로 로봇을 운용하며, 이미 150대가 넘는 로봇이 유럽과 영국 현장에서 자율 하도급업체처럼 일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력 확충과 유럽·영국 내 로봇 확대 배치, 시공 가능 작업 범위 확장, 미국 시장 진출에 쓰일 예정이다.
출처: Robotics & Automation News
콘크리트·목재·초록이 뒤엉킨 상파울루의 수직 주거
미국 대형 설계사 퍼킨스앤윌 상파울루 스튜디오가 브라질 개발사 메타 인코르포라도라와 함께 주거타워 ‘카사 아르보(Casa Arbo)’를 선보였다. 콘크리트와 목재, 조경을 층마다 결합해 자연을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건축의 핵심 요소로 다뤘다는 설명이다. 풍부한 자연광과 주변 조망을 확보하고 실내외 공간의 경계를 흐리는 데 설계의 중점을 뒀다.
출처: designboom
박공지붕 두 개, 콘크리트 위에 얹었다 — 국내 건축가의 목조 주택
국내 건축사무소 BRBB아키텍츠가 설계한 단독주택이 해외 건축전문매체 designboom에 소개됐다. 콘크리트로 만든 기단부 위에 목조 박공지붕 두 채를 나란히 얹은 구성으로, 하나의 대지 안에 서로 다른 두 볼륨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소규모 주택 설계가 해외 매체의 주목을 받은 사례로 눈길을 끈다.
출처: designboom
5일 만에 벽을 세웠다 — 유럽 최대 3D프린팅 학생주택
덴마크에서 진행 중인 학생주택 프로젝트 ‘스코브스포레트(Skovsporet)’가 3D프린팅 시공 단계를 마쳤다. 덴마크 3D프린팅 기업 코보드(COBOD)의 대형 콘크리트 프린터 ‘BOD3’를 사용해 학생용 원룸 36채를 찍어냈으며, 유럽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주택 프로젝트로 꼽힌다. 벽체 시공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대비 5일로 크게 단축했고,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출처: Fox News
기사 링크: https://www.foxnews.com/tech/3d-printed-housing-project-student-apartments-takes-shape
제44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은 ‘서서울미술관’
서울시가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완공부문 대상으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충렬 건축사)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건축상은 매년 서울을 대표할 만한 우수 건축물을 뽑아 시상하는 제도로, 이번엔 총 20점의 수상작이 함께 공개됐다. 신진건축사상은 이해민·정인철·홍정희 건축사가 받았다.
출처: 머니투데이
기사 링크: https://www.mt.co.kr/estate/2026/07/22/2026072208445657162
경마장이 사라진 자리에 5㎢ 신도시 — BIG의 두바이 마스터플랜
덴마크·미국계 건축사무소 비야케 잉겔스 그룹(BIG)이 두바이 부동산 개발사 A.R.M.홀딩과 함께 옛 제벨알리 경마장 부지 5㎢를 친환경 도심지구로 재구성하는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두바이 2040 도시기본계획에 맞춰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경마장의 공간적 기억을 살린 대형 중앙공원을 중심에 두고 그 주변에 여러 복합용도 지구를 ‘초록빛 바다 위 도시 섬들’처럼 배치했다. 2026년 초 착공이 목표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5/05/27/arm-holding-big-jebel-ali-racecourse-dubai-masterplan/
굴착기 대신 로봇 — ‘2026 코리아빌드위크’가 보여준 건설 현장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건축·건설·인테리어 박람회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로봇과 자동화 기술이 건설 현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기능인력 고령화와 인력난이 이어지면서 사람이 하던 반복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스마트건설·탈현장건설(OSC)관을 채웠다. 원격조종 해체로봇이 소형 굴착기를 대신하고, 현장에서 타설하던 콘크리트 부재는 공장에서 찍어낸 뒤 조립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었다.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시공 솔루션과 가상공간에 현장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출처: 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