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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리모델링, 결로 잡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작성자
몽
작성일
2026-10-05 20:30
조회
856
다가구 반지하 한 칸을 작업실 용도로 고치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지면 아래 벽 두 면이 흙에 묻혀 있고, 창은 도로 쪽 고창 하나뿐입니다. 기존 벽에 곰팡이 자국이 꽤 넓게 있고, 건축주는 '도배 새로 하고 제습기 두면 되지 않냐'는 입장입니다.
제 생각엔 내단열을 하더라도 흙에 묻힌 벽은 습기가 밖에서 밀고 들어오는 구조라, 단열재 뒤에서 결로가 생기면 더 안 보이는 데서 썩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비슷한 현장 해보신 분들, 어디까지 손대야 의미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지면 아래 벽 두 면이 흙에 묻혀 있고, 창은 도로 쪽 고창 하나뿐입니다. 기존 벽에 곰팡이 자국이 꽤 넓게 있고, 건축주는 '도배 새로 하고 제습기 두면 되지 않냐'는 입장입니다.
제 생각엔 내단열을 하더라도 흙에 묻힌 벽은 습기가 밖에서 밀고 들어오는 구조라, 단열재 뒤에서 결로가 생기면 더 안 보이는 데서 썩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비슷한 현장 해보신 분들, 어디까지 손대야 의미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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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pd | 2026.07.25 | 2 | 893 |
건축가를 위한 건축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페이지
블루페이지(blue page)는
혁신적인 도면 복제 기술인 청사진을 뜻하는
‘Blueprint’와,
과거 다양한 정보를 담았던
‘Yellow Pages’의 합성어이며,
건축인들만을 위한 건축 전문 커뮤니티입니다.
건축계 이슈와 문제,
설계사무소 실무와 취업,
개인 포트폴리오 등
건축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이야기가
공유되는 공간입니다.





흙에 접한 벽은 습기 방향부터 정리하셔야 합니다. 외부 방수가 불가능하면 내부에서 막는 수밖에 없는데, 단열재를 붙이기 전에 벽체 자체 습기를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말씀하신 대로 안 보이는 데서 문제가 커집니다.
제가 알기로는 반지하에서 제일 많이 놓치는 게 환기입니다. 창 하나로는 자연환기가 거의 안 됩니다.
소형 열회수환기장치든 배기팬이든 기계환기를 안 넣으면 단열을 아무리 해도 실내 습도가 안 내려갑니다.
벽체 하부를 띄우는 방식도 있습니다. 벽에서 약간 떨어뜨려 경량 벽을 세우고, 그 사이로 배수·통기를 확보하는 식이요.
대신 면적이 줄어서 건축주가 싫어합니다.
작업실이면 장비나 종이 보관할 텐데, 그 용도면 솔직히 말리고 싶습니다. 비용 대비 결과가 안 나오는 대표적인 공간이라.
@율이 환기 생각을 제일 늦게 했네요. 견적에 환기 넣어서 다시 제안해보겠습니다.
[방수 시공합니다] 배면에서 물이 밀고 들어오는 경우 내부 도막만으로는 오래 못 버팁니다. 균열 주입이랑 같이 가야 하고, 그래도 100% 장담은 어렵습니다. 건축주한테 그 부분 꼭 미리 말씀해두세요.
이런 글 볼 때마다 반지하 주거 자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고쳐서 쓰는 것도 한계가 분명하네요.
결과 나오면 후기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의뢰가 종종 들어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