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 PHM 오.건.이! 데일리 건축 이슈

9월 17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2건과 해외 6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금산 신안사 대광전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지정 보물로 최종 지정

충남 금산 신안사 대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9일 지정을 고시했는데요, 현존하는 다포계 맞배지붕 불전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세워진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결정적인 근거는 2023년 진행한 연륜연대 분석이었습니다. 주요 부재 가운데 1583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된 부재가 7점이나 나오면서, 16세기 건립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됐습니다. 2007년 해체수리 때 발견된 상량문과 중수기로는 1638년 2중창, 1840년 3중창 사실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출처: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기사 링크: http://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086


LH 공공토지 비축 매입공모 안내 포스터

LH, 5천억 규모 공공토지 비축 매입공모 시작

국토교통부와 LH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을 풀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공공토지 비축 매입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8일 공모를 개시했고,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데요. 대상은 수도권에 있는 3,300㎡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 가능 토지입니다. 건축물이 있거나 근저당·압류가 설정된 토지, 농지·임야 등은 매입 대상에서 빠집니다. 매입가는 LH가 선정한 감정평가사 2명의 평가액 평균 범위 안에서 토지 소유자와 협의해 정해집니다. 지난달 국토부가 내놓은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조치로, 시장안정 목적의 토지비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처: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기사 링크: http://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081


영국 공공임대주택 단지

조지 클라크 “건축사 의무화, 지나치다” 발언 논쟁

영국 방송인 겸 건축가 George Clarke가 최근 건축업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낳고 있습니다. RIBA와 ARB가 밀고 있는 ‘건축사 직무 법적 보호’ 캠페인에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그는 건축사들이 규제를 강화하려 애쓰기보다는 좋은 설계가 가진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는 쪽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정 프로젝트에 건축사를 강제로 참여시키는 방식의 규제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논리입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중요한 단계에서 적정 역량을 담보해 공공의 안전을 지키자는 게 핵심인데, Clarke의 발언이 이 논점을 비껴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The Architects’ Journal

기사 링크: https://www.architectsjournal.co.uk/news/george-clarke-rejects-protection-of-function-we-shouldnt-force-people-to-use-architects


발렌시아 중앙역 곡선형 목조 지붕 렌더링

RSHP·ERRE, 발렌시아 중앙역 곡선 목조 지붕 공개

스페인 발렌시아 중앙역의 새 모습을 담은 렌더링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RSHP(리처드 로저스가 설립한 사무소)와 현지 설계사무소 ERRE, 엔지니어링 그룹 Sener가 함께 완성한 안인데요.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네 개의 볼트가 서로 이어지며 스카이라이트를 품은 대형 목조 지붕입니다. 기존 역인 Estación del Nord와 Joaquín Sorolla역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로, 고속철과 일반철도, 지하철을 한데 모으는 복합 환승거점으로 지어집니다. 설계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사업을 수주했고, 4년에 걸쳐 상세설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하 4개 층 규모로 조성되며 주차공간도 1,200면 확보됩니다.

출처: Arquitectura Viva

기사 링크: https://arquitecturaviva.com/works/nueva-estacion-central-de-valencia


서아프리카 모더니즘 건축물 외관

MoMA, 서아프리카 모더니즘 건축 재조명 전시

뉴욕 MoMA가 서아프리카 현대건축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Architects of Liberation: Modernism in Western Africa’를 열고 있습니다. 베냉,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토고까지 일곱 개국의 건축을 다루는데요. 195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 아프리카 각국이 독립을 이루던 시기에 건축이 어떻게 새로운 국가상을 표현하는 언어로 쓰였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번도 공개된 적 없거나 좀처럼 전시되지 않았던 자료를 포함해 45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도시경관, 교육, 주거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을 나눠, 독립 이후 신생국가들이 모더니즘의 언어를 자기 기후와 정치적 열망, 문화적 정체성에 맞게 재해석한 과정을 짚습니다. 전시는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054027/moma-opens-architects-of-liberation-exhibition-on-independence-era-west-african-modernism


그랑 팔레 로톤드에 설치된 대형 꽃 조형물 Le Grand Bouquet

Uchronia, 파리 디자인위크 그랑 팔레에 거대한 꽃 세우다

파리 디자인위크 기간, 랜드마크 그랑 팔레의 로톤드 다르탱 공간에 거대한 꽃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프랑스 스튜디오 Uchronia가 만든 설치작품 ‘Le Grand Bouquet’인데요. 그랑 팔레 건물 자체가 품고 있는 장식 요소, 그러니까 바닥 모자이크의 꽃무늬와 아케이드를 따라 새겨진 식물 문양 몰딩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습니다. 조명이 들어간 꽃잎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듯 배치돼, 원형 공간이 그리는 순환하는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야외 공간인 Square Jean Perrin에서는 알록달록한 공기주입식 조형물 ‘Équilibres Éphémères’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는 9월 2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출처: Sortiraparis

기사 링크: https://www.sortiraparis.com/en/what-to-do-in-paris/shopping-fashion/articles/350352-a-giant-bouquet-takes-root-at-the-grand-palais-for-paris-design-week-2026


in:situ 2026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하는 건축가 Philip Thalis

“차량 중심 도시계획, 이제 버려야” 건축가의 직설

“차량 중심의 계획 방식과 지금의 도시계획 체계가 호주·뉴질랜드 도시들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2024년 호주건축사협회 골드메달을 받은 건축가 Philip Thalis가 뉴질랜드에서 열린 in:situ 2026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그는 시드니 Hill Thalis Architecture + Urban Projects의 대표로, 도시와 건축을 아우르는 실무와 비평 활동을 함께 해온 인물입니다. 주택 공급, 특히 사회주택 확대는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에서 오랫동안 공론화된 과제였지만, 계획 규제와 도시를 하나의 체계로 이해하지 못하는 시각 때문에 해법 마련이 계속 지연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택은 도시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만큼, 접근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출처: The Post(뉴질랜드)

기사 링크: https://www.thepost.co.nz/business/361079299/ditch-car-centric-planning-build-better-cities-says-architect


NEOM 옥사곤 AI 데이터센터 착공식 현장

NEOM 옥사곤, 360MW AI데이터센터 착공

사우디아라비아 NEOM의 산업도시 옥사곤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 산하 AI 기업 HUMAIN과 현지 개발사 DataVolt가 지난달 31일 파트너십을 맺고 착공식을 가졌는데요. 이번에 짓는 시설은 1단계 360MW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 가운데 100MW 몫으로,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합니다. DataVolt가 옥사곤에 그리는 전체 그림은 1.5GW 규모에 달합니다. HUMAIN의 Tareq Amin CEO는 “AI에 대한 야심은 그것을 실제로 쓸 수 있는 인프라와 컴퓨팅 용량으로 바꿔낼 때에만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NEOM은 앞서 대표 프로젝트였던 The Line 공사를 2030년 이후로 미루는 등 전략을 조정해 왔는데, 옥사곤은 그 축소된 우선순위 속에서 오히려 예산과 힘이 실리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처: NEOM Newsroom

기사 링크: https://www.neom.com/en-us/newsroom/HUMAIN-and-DataVolt-to-develop-AI-data-center-in-N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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