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1건과 해외 5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안창모의 “도시건축사 강좌” 시즌7, 9월 21일로 재개
새건축사협의회와 근대도시건축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안창모 교수(경기대 건축학과)의 “도시건축사 강좌” 시즌7이 9월 21일 월요일 저녁 7시 줌(ZOOM)으로 재개됩니다. 원래 9월 7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준비 부족으로 2주 미뤄졌고, 이 여파로 전체 강의는 8강에서 7강으로 조정됐습니다. 이번 시즌은 5·16 이후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맞물려 재편된 도시와 건축, 특히 제3공화국 시기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인데요. 참가 대상은 건축 관련 종사자부터 대학원생, 일반인까지 제한이 없고 참가비도 무료입니다. 줌 대기실 입장은 성명이나 소속을 밝혀야 승인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새건축사협의회 (이미지: 새건축사협의회 제공)
기사 링크: https://www.kai2002.org/협회소식/gangyeon-ancangmoyi-dosigeoncugsa-gangjwa-sijeun7
“거주 가능한 조각”, 독일 뮐하임 Villa Mahler
독일 건축사무소 Philipp Architekten이 뮐하임(Mülheim)에 지은 Villa Mahler가 최근 ArchDaily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았습니다.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 아티스트를 위해 설계된 이 478㎡ 규모 주택은 “거주 가능한 조각(habitable sculpture)”을 표방하며, 삶과 창작, 공간의 드라마가 한데 섞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노출 콘크리트와 블랙 스틸, 그을린 목재를 조합해 거칠면서도 정제된 질감을 만들어냈는데요. 정원 쪽으로는 프레임 없는 파노라마 창을 내 건축과 풍경의 경계를 지웠고, 2층 서재의 유리창 너머로는 시골 풍경과 멀리 고성(古城)까지 눈에 담깁니다. 완공은 2024년이지만 예술가와 컬렉터를 위한 ‘컬렉터블 아키텍처’라는 화두를 던지며 뒤늦게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ArchDaily (사진: Jose Campos)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3827/villa-mahler-philipp-architekten
BIG, 아테네 옛 공항 부지에 계단식 주거타워 ‘Park Rise’
덴마크 건축사무소 BIG(Bjarke Ingels Group)가 아테네 옛 국제공항 부지를 재개발하는 ‘The Ellinikon’ 프로젝트 안에 주거타워 ‘Park Rise’를 선보입니다. 높이 약 50m, 88세대 규모로 1~5베드룸까지 다양한데, 층마다 뒤로 물러나는 계단식(terraced) 실루엣 덕분에 세대마다 에게해와 아티카 산맥 조망을 나눠 가질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이끈 BIG 파트너 Hanna Johansson은 designboom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지는 정말 특별하다, 옛 활주로가 만들어낸 개방감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건축이 마치 풍경의 수직적 연장처럼 작동하길 바랐다”고 설명했습니다. 20m 실내 수영장과 커뮤니티 시설, 태양광 패널을 얹은 파빌리온까지 갖춰 LEED 골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designboom
호주 프리맨틀 비엔날레, “다크스카이 전망대” 설계공모 시작
호주 프리맨틀 비엔날레가 새 프로그램 ‘나이트 라이즈(Night Rise)’의 일환으로 다크스카이(빛공해 없는 밤하늘) 전망대를 짓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서호주 오지 휘트벨트(Wheatbelt) 지역의 선정된 부지들을 대상으로, 낮이든 밤이든 하늘과 지평선을 느낄 수 있는 단독 관측소를 제안해달라는 취지인데요. 참가 대상은 예술가와 건축가·건축사무소로, 협업 제출도 권장됩니다. 성장하는 아스트로투어리즘(별 관광) 산업과 어둠 보호 움직임에 발맞춘 기획으로, 당선작은 영구·임시 설치물이 뒤섞인 ‘다크스카이 트레일’로 1~2년간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접수 마감은 10월 2일로 3주 남짓 남아 있어, 관심 있는 이들은 서둘러 준비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출처: ArchitectureAU
기사 링크: https://architectureau.com/articles/eoi-sought-for-artist-and-architect-designed-sky-observatories/
캐나다 라발, 브루탈리즘 은행을 개조한 이색동물 병원 ‘Fauna’
캐나다 건축스튜디오 Ivy Studio가 퀘벡주 라발(Laval)의 1970년대 브루탈리즘 은행 건물을 이색동물 전문 병원 ‘Fauna’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몬트리올 북서쪽 프레리강(Prairies River)변에 자리한 독립 건물로, 연면적 380㎡ 2개 층에 진료·공용 공간을 배치했는데요. 기존 건물의 각진 매스와 육중한 콘크리트 골조는 그대로 살리되, 내부는 부드러운 조명과 미니멀한 마감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유선형 유리문을 단 진료실과 월넛 데스크, 접수대까지 소재를 통일해 병원 특유의 긴장을 누그러뜨렸고, 옛 은행 금고는 폐쇄형 약제실과 실험실로 재활용됐습니다. 스튜디오 측은 “위압적인 기관 건축과 다정하고 차분한 수의진료 사이에 독특한 대화를 만들어낸다”고 평했습니다.
출처: Dezeen (사진: Alex Lesage)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05/ivy-studio-fauna-exotic-animal-clinic-laval-quebec/
브라질 노바리마에 개교한 콜레지우 베르누이 발레두세레누 캠퍼스
브라질 건축사무소 BCMF Arquitetos가 벨루오리존치와 노바리마(Nova Lima) 사이 발레두세레누(Vale do Sereno)에 콜레지우 베르누이의 새 캠퍼스를 완공했습니다. 약 3만6900㎡ 대지는 고저차가 18m에 이르는 굴곡진 지형인데, 학교는 주변 주거타워들과 대비되도록 낮고 수평적인 매스로 앉혔습니다. 스포츠·예술·음악·메이커 스페이스, 조리교육실, 실험실, 극장까지 갖춘 대규모 시설로 이동약자를 위한 동선까지 세심하게 반영했다고 합니다. 이 캠퍼스는 사실 가장 먼저 구상됐지만 규모와 복잡도 탓에 정작 가장 늦게 완공됐는데요. 이후 살바도르·시다지자르징·상파울루 등 다른 도시 캠퍼스들이 뒤따를 공간·시공 원칙을 여기서 먼저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출처: ArchDaily (사진: Jomar Bragança)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4774/bernoulli-college-vale-do-sereno-bcmf-arquite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