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시카고 도심에 등장했을 때 포스트모던 건축의 상징으로 불리던 건물이 있다. 한때 철거 위기까지 몰렸던 이 건물이 이번엔 Google의 새 시카고 본사로 거듭나는 공사 현장의 모습을 드러냈다.
Chicago 도심의 Thompson Center가 Google을 위한 리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새 파사드를 갖췄다. 이달 초 촬영된 사진에는 건축사무소 Jahn이 진행 중인 대대적인 개조 공사의 거의 완성된 파사드가 담겼다. 이 건물은 1980년대 Jahn의 창립자인 Helmut Jahn이 설계했으며, 미국 포스트모던 건축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혀왔다.
철거 위기에서 Google 본사로
일리노이주 정부 청사로 지어져 전 주지사 James R Thompson의 이름을 딴 이 건물은 2015년 매각 계획이 공개되면서 철거 위기에 놓인 바 있다. 2022년 Google의 모회사 Alphabet Inc가 건물을 매입하면서 본격적인 리노베이션이 시작됐다. 개조가 끝나면 상층부는 사무 공간, 하층부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들어서는 Google의 시카고 본사가 된다.

패턴 유리 대신 트리플 글레이징
이번 리노베이션에서는 건물을 감싸고 있던 기존의 다소 어두운 패턴 유리가 매끈하고 균일한 커튼월로 교체됐다. 트리플 글레이징 파사드는 건물의 환경 성능을 크게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부다. 개조 전 공개된 렌더링에서는 거리에서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파사드가 제안됐지만, 실제 촬영된 사진에서는 반사 마감이 두드러진다. 경사진 유리 파사드 아래로는 기존의 붉은색과 베이지색 석재 마감 대신 콘크리트와 황동 소재의 콜로네이드가 새로 자리했다.
이 건물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 꼽히는 17층 높이의 중앙 아트리움도 함께 개조된다. 공개된 렌더링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업무 공간이 들어선 계단식 원형 공간이 담겨 있으며, 이 공간은 일반에도 개방될 예정이다.

리노베이션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과 함께 건물 이름도 James R Thompson Center에서 Thompson Center로 바뀐다. Helmut Jahn은 오랜 시카고 거주자이자 이 건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건축가였으며, 2021년 자전거 사고로 81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ezeen — Photos reveal new facade of Google’s Thompson Cen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