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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스털링상 발표, 쇼트리스트 여섯 개 중에 어디 찍으세요
작성자
런던실무
작성일
2026-10-12 12:52
조회
615
이번 주 목요일(현지 15일) 영국 스털링상 발표가 있습니다. 올해가 30주년이라 쇼트리스트가 꽤 화제였는데 한번 정리해봅니다.
- A House at Fairmead (Sergison Bates) — 에핑 숲 가장자리 단독주택. 단열 점토블록에 석회 플라스터, 복도 대신 두꺼운 벽의 깊은 개구부로 방을 잇는 구성
- BEAM, 하트퍼드 (Bennetts Associates) — 1970년대 극장을 남기고 육각형 벽돌 매스로 감싼 문화시설, CLT 구조
- Lion Green Road (Mary Duggan Architects, RUFF Architects) — 교외 157세대 공동주택, 13각형 블록 다섯 동
- Paddington Square (렌조 피아노 RPBW, Adamson Associates) — 패딩턴역 앞 광장과 건물
- Pembroke College Mill Lane (Haworth Tompkins) — 기존 건물 6동 리트로핏 + 신축 6동
- River Wing, Clare College (Witherford Watson Mann) — 작년 수상 사무소가 또 올라왔네요
여섯 개 중 절반이 기존 건물을 남기거나 고쳐 쓰는 프로젝트라 요즘 영국 분위기가 그대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Fairmead 주택이 받았으면 좋겠는데 단독주택이 받기는 어렵겠죠. 다들 어디 찍으세요?
- A House at Fairmead (Sergison Bates) — 에핑 숲 가장자리 단독주택. 단열 점토블록에 석회 플라스터, 복도 대신 두꺼운 벽의 깊은 개구부로 방을 잇는 구성
- BEAM, 하트퍼드 (Bennetts Associates) — 1970년대 극장을 남기고 육각형 벽돌 매스로 감싼 문화시설, CLT 구조
- Lion Green Road (Mary Duggan Architects, RUFF Architects) — 교외 157세대 공동주택, 13각형 블록 다섯 동
- Paddington Square (렌조 피아노 RPBW, Adamson Associates) — 패딩턴역 앞 광장과 건물
- Pembroke College Mill Lane (Haworth Tompkins) — 기존 건물 6동 리트로핏 + 신축 6동
- River Wing, Clare College (Witherford Watson Mann) — 작년 수상 사무소가 또 올라왔네요
여섯 개 중 절반이 기존 건물을 남기거나 고쳐 쓰는 프로젝트라 요즘 영국 분위기가 그대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Fairmead 주택이 받았으면 좋겠는데 단독주택이 받기는 어렵겠죠. 다들 어디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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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다양한 정보를 담았던
‘Yellow Pages’의 합성어이며,
건축인들만을 위한 건축 전문 커뮤니티입니다.
건축계 이슈와 문제,
설계사무소 실무와 취업,
개인 포트폴리오 등
건축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이야기가
공유되는 공간입니다.





수업에서 이런 쇼트리스트를 보여주면 학생들 반응이 늘 비슷합니다. 다 좋은데 다 비슷해 보인다고요.
벽돌, 목재, 리트로핏이 하나의 정답처럼 굳어지는 건 저도 조금 경계하는 편입니다.
그 말도 맞는데 영국은 지금 멀쩡한 건물 철거하는 것 자체에 반감이 커서요. 거기선 오히려 '고쳐 쓰는 것'이 논쟁적인 선택인 상황입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저는 Pembroke요. 기존 동은 고치고 신축은 저탄소 사양으로 간 조합이 딱 요즘 심사위원들이 좋아할 그림 같아요.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음. ㅋㅋㅋ 유명한 건가요?
피아노 건 좀 의외네요. 사진으로 보면 그냥 잘 만든 상업 오피스던데
현지에서도 그 얘기 나옵니다 ㅎㅎ 다만 패딩턴역 쪽이 원래 동선이 엉망이던 데라, 광장이랑 단차 없는 연결을 만든 걸 높게 본 것 같아요.
스털링상은 예전부터 보면 그해의 메시지를 주는 상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대담한 형태가 많이 받았는데 언제부턴가 리트로핏, 공공성 쪽으로 넘어왔지요.
우리 건축상들도 그런 흐름이 좀 더 분명하게 보였으면 합니다.
Lion Green Road 13각형 동 평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세대가 다 양방향 채광이라던데
13각형이면 가구 배치 지옥일듯요 ㅋㅋ 예각 처리 어떻게 했는지 보고싶네요
학생인데 Fairmead 주택 평면 찾아보니 진짜 복도가 없네요. 벽 두께로 방을 나누는 게 신기해요. 졸작에 참고하고 싶어요
한국에서 점토블록에 석회 플라스터 하자고 하면 하자 얘기부터 나올 듯ㅋㅋ
미국 쪽 상들도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요즘 수상작 설명에 탄소 얘기 안 들어가면 거의 안 뽑히는 분위기예요.
근데 만약 Paddington Square가 받으면 다들 어떻게 반응할까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발표 나오면 결과 들고 오겠습니다. 다들 맞히시길 ㅎㅎ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