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A, 미국 첫 100% 임대주택 프로젝트를 샌프란시스코에 완공하다

패스트푸드점이 있던 자리였다. 샌프란시스코 헤이트-애시베리(Haight-Ashbury) 지구, Golden Gate Park와 맞닿은 이 모퉁이에 이제는 160가구가 사는 임대주택이 들어섰다.

OMA가 파트너 Jason Long의 주도로 샌프란시스코 소재 Y.A. Studio와 함께 완성한 730 Stanyan이다. Haight 스트리트와 Stanyan 스트리트가 만나는 자리에 들어선 연면적 약 1만8000㎡(19만4000제곱피트) 규모의 복합 임대주택으로, OMA가 미국에서 완공한 첫 100% 공공임대(affordable housing) 프로젝트라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160가구 중 절반 이상이 2~3베드룸

730 Stanyan에는 영구적으로 임대료가 낮게 유지되는 주택 16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침실 2~3개짜리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저소득 가구뿐 아니라 한때 거처가 없었던 이들, 자립 준비 청년(Transitional Age Youth)까지 아우르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개발은 테더로인 지역개발공사(Tenderloin Neighborhood Development Corporation, TNDC)와 차이나타운 지역개발센터(Chinatown Community Development Center, CCDC)가 맡았고, 조경은 GLS Landscape Architecture가 설계했다.

OMA와 Y.A. Studio가 샌프란시스코에 완공한 730 Stanyan 임대주택 외관
사진: ArchDaily — OMA/Jason Long and Y.A. Studio, 730 Stanyan

파도치는 콘크리트 패널, 동네와 맞춘 스케일

매싱은 주변 스케일을 의식한 흔적이 뚜렷하다. Haight 스트리트와 Waller 스트리트를 따라 4층짜리 두 개 매스를 배치하고, 그 사이에 8층짜리 타워를 끼워 넣어 중정과 테라스를 만들었다. 외피는 유리섬유 보강 콘크리트(GFRC) 패널을 모듈 형태로 조립했는데, 물결치는 듯한 표면 패턴이 주변 타운하우스의 입면을 참조한 결과다. 창과 환기구도 이 프리패브 패널 안에 미리 통합해 넣었다.

1층에는 중정 세 곳을 뒀다. 입주민만을 위한 내부 정원,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 공간, 그리고 공원 쪽으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셋은 유리로 감싼 순환 통로로 이어져 주거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서비스, 주변 조경을 하나로 묶는다. 코너 세대를 적극 활용해 채광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고, 복도를 살짝 엇갈리게 배치해 길게 뻗은 편복도의 답답함을 덜어냈다. 엘리베이터 로비에서는 Golden Gate Park 쪽 조망이 트인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입주민들은 이미 전 세대 입주를 마쳤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ArchDaily — OMA/Jason Long and Y.A. Studio Complete 730 Stanyan Affordable Housing Development i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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