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4건과 해외 4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한복 입고 드러눕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10월 한 달 동안 야외 광장을 책과 공연, 패션이 어우러진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낮에는 오페라극장과 콘서트홀 사이 음악광장이 광장서재로, 밤에는 계단광장이 계단극장으로 바뀌는 구조인데요, 음악분수 앞 잔디밭에는 빈백을 놓아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복 체험 ‘한복 입고 드러눕자’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하루 10시부터 18시까지 음악광장에서 열립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6 한복문화주간 사전 프로그램이고, 현재 사전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복 체험은 무료입니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다 되는 광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예술의전당·서울신문 · 이미지: 예술의전당 제공
기사 링크: https://www.seoul.co.kr/news/life/performance/2026/10/05/20261005500041
Blue Origin, 텍사스에 5.5억 달러 위성 공장 짓는다
Blue Origin이 미국 텍사스주 허토(Hutto)에 위성 제조 캠퍼스 Constellation Park를 짓기로 확정했습니다. 투자액은 약 5억 5,478만 달러, 연면적은 130만 제곱피트(약 12만 1,000m²)로 미식축구장 22개 크기에 해당하고, 10년간 2,000개 넘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곳에서는 위성통신망 TeraWave와 지상망 Quartz 장비, 태양광 패널, 항전장비 등을 생산합니다. TeraWave는 최대 6Tbps의 대칭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회사가 밝힌 네트워크이고, Quartz는 3.7m 안테나로 이뤄진 지상망입니다. 부지는 Texas 79와 Pickle Parkway 인근 118에이커(약 48만 m²) 규모의 Hutto Crossing 산업단지에 있습니다. 휴스턴의 Axiom Space 시설과 함께 텍사스가 우주 제조 거점으로 자리 잡아 가는 모습입니다.
출처: Construction Review Online
김중업이 설계한 옛 유유산업 안양공장, 국가유산 된다
국가유산청이 10월 12일 김중업 건축사가 설계한 ‘구 유유산업 안양공장’(공장동·연구동·수위실)을 포함한 4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습니다. 이 공장은 1950년대 말 형성된 제약 산업시설로, 원료 반입과 생산, 연구 기능이 더해진 복합단지입니다. 김중업 건축사가 설계해 조성했다는 점에서 사회적·건축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함께 예고된 건 1935년 민족자본으로 개관해 지금까지 남은 유일한 단관극장 광주극장, 지방에 남은 유일한 일제강점기 공회당인 구 대전공회당(원형 회복 조건), 그리고 제주 알뜨르비행장 일제 비행기 격납고입니다. 격납고는 2002년 등록된 10기에 8기를 더해 이름도 바꿉니다. 등록 예고 기간은 30일이며, 의견 수렴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됩니다.
출처: 건축사신문 · 사진: 국가유산청
기사 링크: http://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225
Wim Wenders가 14년 찍은 Peter Zumthor 건축 다큐
영화감독 Wim Wenders가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Peter Zumthor의 작업을 담은 3D 다큐멘터리 〈From Inside Out – The Architecture of Peter Zumthor〉를 만들었습니다. 작업 기간이 약 14년인데요, 출발점은 2012년 같은 건축가를 다룬 단편 〈Notes from a Day in the Life of an Architect〉입니다. 영화는 스위스 Sumvitg의 St. Benedict’s Chapel 같은 초기작에서 출발해 새로 문을 연 LACMA의 David Geffen Galleries까지 이어집니다. 독일 Bruder Klaus Field Chapel, 오스트리아 Kunsthaus Bregenz, 쾰른 Kolumba도 등장하고, 방문객과 거주자, 장인의 시선으로 건물에 다가가는 방식입니다. 개봉 일정은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출처: designboom
철거 앞둔 도쿄 Imperial Hotel Plaza, 4년 한정 문화공간으로
철거를 앞둔 도쿄 Imperial Hotel Plaza Tokyo 자리에 문화 복합공간 Not A Museum이 들어섭니다. 2027년 여름 문을 열어 2031년 3월까지 약 4년만 운영하는데요, 건물이 헐리기 전까지 비어 있는 시간을 활용하는 겁니다. 이 상업시설은 Imperial Hotel Tokyo 바로 뒤에 있었고 한때 럭셔리 브랜드가 여럿 입점했던 곳입니다. 완성된 작품을 걸어 두는 기존 미술관과 달리 ‘Culture in the making’, 즉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콘셉트로 하는 실험장입니다. 아트와 책, 음악, 패션, 영화를 섞고, 기획·제작·운영은 도쿄의 크리에이티브 집단 SKWAT이, 공간 디자인은 Not A Hotel의 건축가들이 맡습니다. 사업을 이끄는 곳은 Not A Hotel 그룹의 도시계획 자회사 Not A City입니다.
출처: Time Out Tokyo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Kakidai (CC BY-SA 3.0), 자료사진
Tatiana Bilbao, 로마 MAXXI에서 10월 16일 전시 개막
멕시코 건축가 Tatiana Bilbao가 로마 MAXXI에서 전시 ‘NATURE: Tatiana Bilbao Estudio. Campo aperto’를 엽니다. 10월 16일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 MAXXI의 Claudia Gian Ferrari 홀에서 열리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11시부터 19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NATURE는 국제적인 건축가에게 이 홀에 설치될 작품을 의뢰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아홉 번째이고 Bilbao가 직접 큐레이팅합니다. 도시의 삶과 공동체를 잇는 만남의 공간을 만들고, 오래된 전통과 강한 표현력의 건축을 결합한다는 구상입니다. 개막 하루 전인 10월 15일 18시에는 Bilbao의 토크도 열립니다. 일부 안내에는 ‘Un-natural Space’라는 제목으로 표기돼 있는데요, MAXXI 공식 페이지는 ‘Campo aperto’를 쓰고 있습니다.
출처: MAXXI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Commonurbock23 (CC BY-SA 3.0), 자료사진
기사 링크: https://www.maxxi.art/en/events/tatiana-bilbao-un-natural-space/
제21회 한국건축산업대전, 28일 코엑스에서 사흘간
‘2026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26)’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21회째이고 주제는 ‘TRANSFORM 건축, 전환의 중심에 서다’, 주최는 대한건축사협회입니다. 전시는 약 198부스 규모로, 친환경 건축자재와 신기술, IT, 신재생에너지, 공공기관 정책홍보가 중심입니다. 포럼 KAFF FORUM에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김태만 건축사, 이성범 건축사, 임동우 홍익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고, 건축자재설명회는 8회차로 열립니다. 건축사 실무교육에는 AI 시대 건축설계 업무의 변화, 생성형 AI 실무 활용 같은 강좌도 포함돼 있습니다. 개막식은 28일 오전 10시, 시상식은 30일 오후 1시입니다.
출처: 건축사신문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Thingreenline4546 (CC BY-SA 4.0), 자료사진
기사 링크: http://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224
건축 착공 2분기 연속 늘었다, 경기 회복까진 시차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낸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축착공면적은 1분기 9.7%, 2분기 8.6% 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주거용 착공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24.2% 늘어난 1,417만 m²로 3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2020~2022년 상반기 평균(약 2,470만 m²)의 약 60% 수준에 그칩니다. 비거주용은 2.2% 늘었고, 상업용 4.6%, 공업용 17.5%, 교육사회용 3.4%가 늘어난 반면 기타는 15.7% 줄었습니다. 반면 건축기성은 상반기 6.4% 감소했는데요, 주거용은 9.5% 줄었고 비거주용은 2분기 6.9%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건산연은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같은 첨단시설 공사의 영향으로 봤습니다. 주거용은 착공부터 준공까지 2~3년이 걸려, 기성 회복은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 건축사신문(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
기사 링크: http://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