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PHM 오.건.이! 데일리 건축 이슈

9월 21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3건과 해외 5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전세보증 가입 제한을 안내하는 HUG 안심전세 앱 홍보 그래픽

보증금 떼먹은 임대인, 전세보증 가입 막힌다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준 임대인이라면, 앞으로는 다른 집에서도 전세보증에 가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세 기관이 대위변제 이력이 있는 임대인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그 임대인이 소유한 주택의 반환보증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는데요. 지난 2월 3일 시행된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으로 임대인 동의 없이도 이런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 게 근거입니다. 9월 21일부터는 임차인이 HUG 안심전세 앱의 ‘임대인 정보조회’ 메뉴에서 집주인의 보증제한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실제 가입 제한 조치는 10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한 기관에서 제한 대상이 되면 나머지 두 기관에서도 똑같이 가입이 막히는 구조라, 계약 전 집주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하나 늘어난 셈입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기사 링크: https://www.fnnews.com/news/202609071035502350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인상을 발표한 국토교통부 청사 표지판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4.07% 인상, ㎡당 232만8000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또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9월 정기 고시를 통해 기본형 건축비를 ㎡당 232만8000원으로 확정했는데, 지난 7월 비정기 고시(223만7000원)보다 4.07% 오른 금액입니다. 기본형 건축비는 원래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두 차례 정기 고시되는데, 이번엔 간접공사비가 60만4000원에서 66만3000원으로 9.77%가량 크게 뛴 게 주요 원인입니다. 지난 4월 조달청이 발표한 2026년 원가계산 간접공사비 기준이 반영됐고, 공사 전 단계 안전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함께 작용했습니다. 개정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되는데, 공공택지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의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출처: 한국일보

기사 링크: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91409570000495


KOMA건축사사무소 설립 30주년 기념전 '이은석의 환대' 포스터

KOMA 설립 30주년, ‘이은석의 환대’ 전시로 되짚다

국내 건축사사무소 KOMA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전 ‘이은석의 환대(HOSPITALITY): 열린건축을 향하여’를 엽니다. 10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새문안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데요. KOMA는 오종상 건축가와 프랑스 건축사 면허를 가진 이은석 교수가 1995년 로스앤젤레스 국제설계공모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출범한 사무소입니다. 이번 전시는 ‘개방·비움·포용’이라는 원칙 아래 자연과 도시를 잇는 열린 건축을 지난 30년간 어떻게 구현해왔는지 돌아보는 자리인데요. 이은석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가 10월 10일과 24일 오후 2시, 4시에 마련돼 있어 건축가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출처: 건축사신문

기사 링크: https://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115


Chris Williamson이 제안한 The Loop 고속철도 비아덕트 렌더링, 영국

RIBA 회장의 1300억 파운드 구상 The Loop, 반년째 논쟁

영국왕립건축가협회(RIBA) 회장 Chris Williamson(Weston Williamson + Partners 공동대표)이 지난 2월 내놓은 The Loop 구상이 반년 넘게 논쟁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뉴캐슬·리즈·맨체스터·리버풀·에든버러·글래스고·뱅고어·더블린·벨파스트 9개 도시를 고리 모양 고속철도로 잇는 1,300억 파운드 규모 제안인데, 사우디아라비아의 170km짜리 메가시티 The Lin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Williamson의 구상대로라면 길이 50m 열차가 시속 480km로 5분 간격 운행하며 도시 사이를 무정차 직결하고, 철로 옆에는 해상풍력 등에서 모은 전력을 나르는 송전망과 소형모듈원자로까지 함께 배치됩니다. 그는 이 제안을 ‘영감을 주고 논쟁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매니페스토’라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소셜미디어 반응은 반반으로 갈렸고 그중에는 적대적인 댓글도 상당했다고 인터뷰에서 털어놓았습니다. Williamson은 지난 1월 건축사 등록을 스스로 포기하며 ‘터무니없는 제도’라고 비판할 만큼 평소에도 직설적인 인물로, RIBA 회장 취임 이후 계속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2/16/chris-williamson-riba-president-interview/


Arquitectonica가 설계한 Port Miami 크루즈터미널 야경

세계 최대 크루즈터미널, 마이애미에 완공되다

Arquitectonica가 설계한 Port Miami의 새 크루즈터미널이 완공됐습니다. 연면적 45,700m²(492,000 sqft) 규모로, 대형 크루즈선 3척을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세계 최대 크루즈터미널이라고 합니다. 하루 최대 3만6000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고, 수하물 27,000개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과 업계 최초의 완전 생체인식 탑승 절차까지 갖췄습니다. 건물은 서쪽 끝에 웅장한 로비를 세우고 가운데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지붕 아래 VIP 라운지를 배치한 뒤, 동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꼬리 모양으로 탑승·하선 게이트를 모았는데요. Arquitectonica는 ‘이 콘셉트는 승객과 선박의 이동 방향과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 건물의 역동적인 선형 형태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16/arquitectonica-msc-cruise-terminal-port-miami/


Marimekko가 인테리어를 맡은 UFO 모양 Futuro House 외관, 헬싱키

1968년 UFO 하우스 Futuro House, Marimekko와 부활

핀란드 건축가 Matti Suuronen이 1968년 디자인한 UFO 모양 캐빈 ‘Futuro House’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제작된 100채가 채 안 되는 물량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 60채 정도인데, 핀란드 디자인 브랜드 Marimekko가 새로 제작된 Futuro House 한 채의 인테리어를 맡아 헬싱키 디자인위크(8월 28일~9월 6일, Kaisaniemi 식물원)에서 선보였습니다. Marimekko는 원형 공간을 라운지·취침 구역과 식사·업무 구역, 간이 주방 구역으로 나눠 채웠는데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Rebekka Bay는 ‘미래의 생활 방식을 위한 하나의 제안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존 전문 건축가 Jan van Dijs는 원본 제작에 쓰인 몰드가 ‘겉면이 엉망이었고 잔디가 자랄 정도였다’며, 생산이 중단될 무렵엔 몰드 수명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17/futuro-house-matti-suuronen-marimekko-helsinki-design-week/


Not A Hotel이 공개한 포켓볼 모양 구형 객실 렌더링, 일본 홋카이도

지름 3m 포켓볼 호텔, 홋카이도에 공개

포켓몬 팬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공간이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에 등장합니다. 숙박 브랜드 Not A Hotel이 지름 3m 구형 객실을 포켓볼 모양으로 디자인해 공개했는데, 아직 착공 전이고 이번엔 렌더링 이미지만 먼저 나온 단계입니다. 성형 아크릴 반구 두 개를 맞붙이고 곡면 아크릴 창을 낸 구조로, 내부에는 원형 매트리스와 잠만보 무늬 욕실 타일, 포켓몬 캐릭터에 맞춰 바뀌는 조명이 들어갑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슬립’ 출시 3주년과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포켓몬 슬립 측과 협업으로 진행됐는데요. 일반 예약은 받지 않고, 별도 경쟁 이벤트에서 당첨된 사람만 묵을 수 있는 한정판 객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15/poke-ball-themed-hotel-not-a-hotel/


Alice L. Walton Foundation의 Whole Health 캠퍼스 조감도, 아칸소 벤턴빌

월마트 상속녀의 7억 달러 헬스 캠퍼스, 아칸소서 착공

월마트 창업주 가문 상속녀 Alice Walton이 이끄는 Alice L. Walton Foundation이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7억 달러 규모 ‘Whole Health 캠퍼스’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30년 제휴 협약을 바탕으로 120에이커 부지에 병상 250개 규모 의료 캠퍼스를 짓는 프로젝트인데,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자리에 들어섭니다. 설계는 CannonDesign이 대표 설계를, 조경·계획은 EDSA가, 현지 실시설계는 Polk Stanley Wilcox Architects가 맡았습니다. 이 재단은 아칸소 북서부 주민들이 전문 진료를 받으러 다른 지역까지 나가며 연간 수억 달러를 쓰던 구조를 바꾸겠다며, 아칸소 전역과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허브 앤 스포크’ 의료 모델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첫 건물인 첨단전문진료센터는 2029년 문을 열 예정이고, EDSA의 Gregg Sutton은 ‘이 캠퍼스가 전형적인 치료시설보다는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Construction Review Online

기사 링크: https://constructionreviewonline.com/700m-whole-health-campus-alice-walton-foundation-breaks-ground-in-bentonville-arkan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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