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PHM 오.건.이! 데일리 건축 이슈

8월 19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3건과 해외 7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용산 지역 공원 전경

오세훈, 국무회의서 대통령에게 직접 “용산공원 아파트 반대”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해 용산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에 반대 뜻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할 말은 하겠다”는 글을 올려,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용적률, 임대주택 비율 등 남은 규제부터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파리 뤽상부르공원에 견주며 “서울 한복판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녹지”라고 강조했다. “주택은 다른 곳에도 지을 수 있지만, 한 번 사라진 도심 녹지는 다시 만들기 어렵다”는 게 그의 논리다. 부동산 세제와 실거주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함께 요청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기사 링크: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44073?sec=011


한강과 서울 아파트 스카이라인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6209만원, 역대 두 번째로 비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8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6208만6000원으로, 전월보다 0.71% 올랐다. 지난 5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6355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049만9000원으로 오히려 0.56% 내렸고, 수도권 평균도 1.47%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92% 내린 반면 기타지방은 0.72% 올라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분양 물량도 줄어, 7월 서울의 신규 분양은 135가구에 그쳐 전월보다 1068가구나 감소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기사 링크: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44480


산불 피해 지역 산림 모습(자료사진)

경북 산불 피해지, 복합커뮤니티센터 4곳 짓는다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발주하는 ‘2026 경북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나라장터에 공고됐다. 한국건축가협회가 13일 회원 대상으로 이 공고를 안내했다. 대상지는 경상북도 의성군·청송군·영덕군 내 4개소로, 대형 산불로 삶터를 잃은 주민들의 구심점이 될 커뮤니티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과업 범위와 평가 기준, 세부 일정 등은 나라장터 입찰공고문에 담겨 있다. 재난으로 무너진 마을에 건축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출처: 한국건축가협회

기사 링크: https://www.kia.or.kr/news/notice.php?ptype=view&idx=20680&page=1&code=notice


글래스고미술학교 Mackintosh Building 화재 이전 모습

두 차례 불탄 Mackintosh Building, 복원 주도권을 두고 갈등 커진다

Charles Rennie Mackintosh Society가 화재로 소실된 Glasgow School of Art의 Mackintosh Building 복원 사업을 독립 기구로 이관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909년 완공된 이 건물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건축가 Charles Rennie Mackintosh의 대표작이지만 두 차례 화재로 크게 훼손됐다. 학교 측은 지난달 “완전한 원형 복원”이 여전히 장기 목표라면서도 비용이 기존 추정치의 4배인 2억6500만파운드에 달해 외부 파트너 없이는 감당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유산 전문가와 대형 프로젝트 전문가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V)을 만들어 복원을 주도하게 하고, 완공 후 건물 소유권을 국가에 돌려주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협회 이사 Matthew Williams는 “학교는 더 이상 세계적 수준의 복원을 이끌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RIAS·RIBA와 Victorian Society 등도 정부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는 우선 건물을 감싼 가림막을 걷어내고 외벽을 보강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 여름 착공해 2029년 안정화 작업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The Architects’ Journal

기사 링크: https://www.architectsjournal.co.uk/news/mac-rebuild-should-be-handed-over-to-independent-body-says-heritage-society


Pelli Clarke and Partners가 설계한 Lola Mora Cultural Centre 외관

César Pelli의 마지막 건물,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문을 열다

Pelli Clarke & Partners가 아르헨티나 북서부 산살바도르데후후이에 조각가 Lola Mora를 위한 전용 미술관, Lola Mora Cultural Centre를 완공했다. 2019년 세상을 뜬 이 스튜디오의 창립자 César Pelli가 이끈 마지막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눈물방울 모양의 본관은 협곡을 가로지르는 다리형 진입로로 전시홀과 이어지고, 매끈한 흰 벽과 유리, 거친 돌로 마감한 부속 건물들이 대비를 이룬다. 조경은 César Pelli의 아내였던 고 Diana Balmori가 설립한 Balmori Associates가 맡았다. 옥상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100% 자체 조달하고 중앙의 탑에는 풍력 터빈까지 얹어 넷제로 에너지를 표방한다. 아들이자 스튜디오 파트너인 Rafael Pelli는 “아버지가 나고 자란 지역에 짓는 이 건물의 개관은 회사와 가족 모두에게 각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12/cesar-pelli-final-building-lola-mora-center-argentina/


Diller Scofidio plus Renfro가 개조한 MIT 건축대학 창고 건물 내부

1894년 창고를 가르듯 열어 MIT 건축대학을 넣었다

Diller Scofidio + Renfro가 1894년 지어진 벽돌 창고 Metropolitan Storage Warehouse를 MIT 건축·도시계획대학의 새 보금자리로 바꿨다. 원래 보스턴 부유층의 피아노·마차·모피를 보관하던 이 건물은 이제 건축학과와 도시연구·계획학과가 기존 건물 7동을 떠나 새로 이전하는 자리가 됐다. 스튜디오는 낮은 층고를 해결하기 위해 두꺼운 벽돌 바닥 구조 일부를 잘라내는 “외과수술식” 개입을 택했는데, Gordon Matta-Clark의 절개 작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잘라낸 단면 일부는 그대로 노출해 학생들이 건물의 역사적 켜를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요새 같은 모서리 탑과 톱니 모양 처마 등 원래의 개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두께 60cm에 달하는 벽에 새 창을 뚫었고, LEED 골드 인증을 목표로 이번 가을 학생들을 맞는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13/dsr-met-mit-warehouse-school-of-architecture/


MAD가 설계한 Shenzhen Bay Culture Square 전경

물이 빠지며 드러난 바위 — 마옌쑹이 선전에 지은 18.8헥타르 문화광장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MAD가 선전 서부 해안에 문화복합시설 Shenzhen Bay Culture Square를 완공했다. 박물관과 공연 공간, 상업시설과 공공편의시설을 굴곡진 지형처럼 오르내리는 형태 아래 품은 18.8헥타르 규모의 프로젝트로, 물이 빠지며 드러나는 바위를 연상시키도록 설계했다. MAD 창립자 마옌쑹이 20년 가까이 탐구해온 ‘산수도시(Shanshui City)’ 철학—도시 안에서 자연으로의 도피처를 제공한다는 이상—의 가장 완성된 표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캔틸레버로 뻗은 에스컬레이터와 중정으로 연결된 내부 공간, 낮은 조도의 웅장한 북쪽 전시홀이 만드는 극적인 분위기는 MAD 초기작 특유의 SF적 색채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텐센트가 짓고 있는 AI박물관과도 가까워, 첨단산업 도시에서 문화 허브로 변신하려는 선전의 전략과 맞물린다.

출처: Wallpaper*

기사 링크: https://www.wallpaper.com/architecture/public-buildings/mad-shenzhen-bay-culture-square-china


NVIDIA와 SB Energy가 짓는 오하이오 AI 데이터센터 이미지

냉전시대 우라늄 농축시설 자리에, 8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NVIDIA가 SB Energy와 손잡고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에 8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PORTS-Pike Technology Campus’의 부지·전력·셸(LPS) 확보 계약을 맺었다. 옛 냉전시대 우라늄 농축시설이었던 옛 Portsmouth Gaseous Diffusion Plant 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OpenAI가 SB Energy와 2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이 컴퓨팅 인프라의 고객이 된다. 1단계로 4.25기가와트를 우선 구축하고 NVIDIA가 나머지 3.75기가와트에 대한 옵션을 쥔다. SB Energy와 SoftBank는 이를 뒷받침할 신규 발전설비 최소 10기가와트를, AEP Ohio와 함께 42억달러 규모의 송배전망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도 8000만달러가 조성됐고, 건설은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OpenAI CEO 샘 올트먼은 “수백만 명이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방식으로 AI를 쓸 수 있게 해줄 거대한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Construction Review Online

기사 링크: https://constructionreviewonline.com/nvidia-secures-8-gw-ohio-ai-data-center-campus-for-openai/


그레이엄재단 2026년 지원 프로젝트

건축 담론에 45만1000달러 — 그레이엄재단이 올해 고른 45개 프로젝트

시카고에 본부를 둔 Graham Foundation이 2026년 기관 지원금 대상 45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액은 45만1000달러로, 전시와 출판, 공공 프로그램, 영화처럼 건축적 사고를 넓히는 작업에 돌아간다. 선정된 곳은 미술관과 독립 예술단체, 대학, 건축 매체, 지역 기반 단체까지 폭이 넓다. 도시로 보면 부에노스아이레스·프랑크푸르트·런던·멕시코시티·몬트리올·나이로비·빈·취리히·뉴욕, 그리고 재단이 자리한 시카고까지 걸쳐 있다. 올해 목록에는 기후와 이주, 주거, 공공영역에서 건축이 맡는 역할을 다루는 전시가 여럿 포함됐다. 1956년 설립된 이 재단의 누적 지원 규모는 5500개가 넘는 프로젝트, 4600만달러를 넘어섰다.

출처: The Architect’s Newspaper

기사 링크: https://www.archpaper.com/2026/08/graham-foundation-announces-2026-organizational-grantee-recipients/


Elizabeth Roberts 건축가

“보존된 거리 풍경은 그 자체로 공공재다” — 뉴욕 타운하우스를 30년 고쳐온 건축가

Elizabeth Roberts는 30년 가까이 뉴욕의 오래된 집을 고쳐온 건축가다. 자신의 이름을 딴 사무소 Elizabeth Roberts Architects는 역사적 타운하우스 리노베이션으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Brooklyn Museum Sculpture Garden과 식당·리테일까지 작업 범위를 넓혔다. 컬럼비아대에서 역사보존을 전공하며 건물 재사용을 파고든 경력이 지금 작업의 바탕이 됐다. 그는 낡은 건물을 되살리는 일을 두고 “보존된 거리 풍경은 사실상 공공재”라고 말한다. 지금은 브루클린에서 첫 다세대 주택 프로젝트를 개발사와 함께 진행 중이고, 첫 호텔 작업도 얼마 전 마쳤다. 올해는 The Architect’s Newspaper의 Best of Design Awards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출품 마감은 9월 18일이다.

출처: The Architect’s Newspaper

기사 링크: https://www.archpaper.com/2026/08/elizabeth-roberts-best-of-design-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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