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데일리 건축 이슈 큐레이션. 개포현대2차 설계공모, 희림안에 “지구단위계획 미준수” 지적…

11월 9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4건과 해외 4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개포현대2차 재건축 설계공모 조감 이미지

개포현대2차 설계공모, 심사위원이 희림안에 “지구단위계획 미준수” 지적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4 일대에서 최고 49층, 1,095가구로 추진되는 개포현대2차 재건축에서 설계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나왔습니다. 설계비 약 64억 원이 걸린 이번 공모에서는 해안건축의 ‘ONE FORECIA’와 희림건축의 ‘명가(名家)’가 맞붙었는데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토지등소유자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주민총회 책자에 실린 심사위원 의견서를 보면 일부 심사위원이 희림안에 대해 공공보행통로 확보 미흡, 양재천변 특화배치구간 높이 대응 불명확 같은 지구단위계획 미준수 사항을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은 서울시의 양재천변 특화 방침과 스카이브리지 금지 정책에 어긋나 건축심의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평했습니다. 해안안에는 같은 지적이 없었고, 보행 연결성과 층고, 공사비 산정을 보완하라는 의견이 붙었습니다. 강남구는 지난 8월 설계자가 인허가 지침 준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한 자가체크리스트와 확약서를 내도록 하는 운영기준을 시행했고, 2023년 압구정3구역에서는 용적률 상한을 넘긴 설계안 때문에 재공모까지 간 전례가 있습니다.

출처: 조선비즈

기사 링크: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6/11/03/MTPFMWOW2ZCYJABWBBHHJL3EBQ/


SOM이 설계한 이집트 Alam Al Roum 신도시 마스터플랜 조감

SOM, 이집트 지중해변 신도시 Alam Al Roum 마스터플랜…석호 22km가 도시를 가로지른다

이집트 북부 지중해 해안, 마르사마트루 인근에 새 도시가 그려졌습니다. SOM이 카타르 디아르(Qatari Diar)를 위해 설계한 Alam Al Roum은 해안선을 따라 7.2km, 면적 20.6km²에 걸친 마스터플랜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닷물과 연결된 22km 길이의 석호가 시가지를 관통하며 빗물을 관리한다는 점인데요, 수영이 가능한 석호도 함께 계획됐습니다. 첫 단계는 해변과 열린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타운센터 마리나를 갖춘 4km² 구역으로, 2030년 착수가 예상됩니다. SOM의 Thomas Hussey는 “맨바닥에서 새 도시를 상상할 드문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11/05/alam-al-roum-city-egypt-som/


경찰청사 설계공모 증가 관련 이미지

경찰청사 설계공모 올해 6건·81억 원, 작년의 두 배 넘었다

경찰청사 신축과 재건축 설계공모가 부쩍 늘었습니다. 11월 초까지 올해 열린 공모는 6건, 설계비 합계는 81억 원으로 작년 5건·39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섰고, 7월 이후 하반기만 보면 5건에 73억 원인데요, 작년 같은 기간 1건·9억 원과 비교됩니다. 8월 부천 원미경찰서 재건축(27억 원)과 부산 연제경찰서 신축(12억 원)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10월 군포경찰서 재건축(17억 원)은 길종합건축이, 안산 단원경찰서 이전 신축(13억 원)은 ITM건축이 당선됐습니다. 배경에는 노후화가 있습니다. 전국 261개 경찰서 가운데 67곳, 25.7%가 지은 지 35년이 넘었고, 경찰 국유재산관리기금도 2025년 3,115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계 일감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대한경제

기사 링크: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611051021039360757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초고층 The Torch 렌더링

타임스스퀘어 인근 325m 초고층 ‘The Torch’, 250피트 자유낙하 놀이기구 들어선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근처에 올라가는 초고층 빌딩 안에 놀이기구가 들어옵니다. 8번 애비뉴(Eighth Avenue) 740번지의 ‘The Torch’는 높이 1,067피트, 약 325m로, 개발사 Extell이 짓는 복합 시설인데요, 825실 호텔을 중심으로 저층부 상업시설과 레스토랑, VIP 라운지, 야외 수영장 데크, 야외 전망대가 계획돼 있습니다. 화제가 된 건 건물 상부에 들어가는 밀폐형 낙하 놀이기구입니다. 승객을 높이 끌어올린 뒤 약 250피트, 76m가량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 공사는 진행 중이지만 개장 시기와 인허가 현황은 원문에 나와 있지 않고, 건축가도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Mjengo Hub (이미지: New York YIMBY)

기사 링크: https://mjengohub.co.ke/articles/architecture/free-fall-ride-planned-inside-new-skyscraper-rising-near-times-square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진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본격화…김수근 설계 국립진주박물관을 분관으로

경남 진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주성 안 국립진주박물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관으로 쓰는 구상인데요, 이 건물은 2029년 이전 예정이고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유산을 보존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부지는 17,773m², 연면적 7,632m²이고 총사업비는 362억 원으로 국비 217억 원, 지방비 145억 원입니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특별기획전을 열어 누적 관람객 26만여 명을 모았지만, 지난해 4월 타당성 검토 용역의 비용 대비 편익비율은 0.999였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에 기본설계비 3억 원이 반영됐고, 내년 예산에 실시설계비 10억 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개관이 목표이며, 6일에는 학술 세미나도 열었습니다.

출처: CNB뉴스

기사 링크: https://www.cn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2569


루가노 철거 현장의 비계 관람대 Sit For A While

루가노 철거 현장에 비계 관람대가 섰다…SKNYPL의 ‘Sit For A While’

스위스 루가노에서 철거 현장을 구경할 수 있는 관람대가 등장했습니다. 건축사무소 SKNYPL이 제6회 스위스 영토 비엔날레(주제 ‘Handle with Care’)에 선보인 ‘Sit For A While’로, 비계 파이프와 발판, 합성 안전망 같은 가설 자재를 재활용해 모듈형 관람 겸 휴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장소는 두 곳인데요, 중앙역 근처 Piazzale di Besso는 건물이 철거된 뒤 새 건물 없이 비어 있는 터이고, Via Pazzalino 1은 운영이 중단돼 철거 가능성이 논의되는 시립 학교 건물 옆입니다. 작업은 문서 보관소 자료와 지역 언론, 옛 시 문서를 조사한 바탕 위에 있습니다. 잘 관리된 도시에서 보호받지 못한 20세기 건물과 19세기 빌라가 계속 헐리는 현실을 두고 보존 기준과 건물의 수명을 묻는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designboom

기사 링크: https://www.designboom.com/art/scaffolding-safety-mesh-observation-platforms-lugano-demolition-sites-sit-for-a-while-sknypl/


서가를 배경으로 한 건축가 이토 도요

이토 도요, 2026년 일본 문화훈장…건축가로는 안도 다다오 이후 16년 만

일본의 건축가 이토 도요(伊東豊雄)가 2026년도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닛케이 크로스테크에 따르면 건축가가 문화훈장을 받는 것은 2010년도 안도 다다오 이후 16년 만입니다. 같은 해 문화공로자에는 건축사가 겸 건축가인 후지모리 데루노부(藤森照信)가 선정됐는데요, 두 사람이 나란히 일본 정부의 문화 분야 최고 영예에 이름을 올린 셈입니다. 후지모리 관련 세부 내용은 닛케이 기사가 유료 구간이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닛케이 크로스테크 (이미지: 닛케이 크로스테크)

기사 링크: https://xtech.nikkei.com/atcl/nxt/column/18/00154/02972/


하버드 GSD 한국 건축 심포지엄 강연 장면

서울시립대 김성홍 명예교수, 하버드 GSD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역설의 도시 서울” 짚었다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GSD)에서 한국 건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지난달 17일 열린 ‘2026 Korea Architecture Symposium’은 GSD 한국 학생 모임 KoreaGSD가 주최하고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하버드 한국학연구소가 후원했는데요, 주제는 ‘+82+82: From Independence to Acceleration’, 곧 광복에서 가속까지였습니다. 서울시립대 김성홍 명예교수가 ‘Contextualizing Korean Architecture’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김 교수는 서울을 대담한 새 형태와 역사의 흔적, 고르지 않은 도시 조직이 공존하는 ‘역설의 도시(city of paradox)’로 설명하며, 빠른 사회 변화가 도시와 건축 풍경을 어떻게 빚었는지 짚었습니다. 올해 Park Books에서 낸 저서 ‘Seoul Urban Architecture: Rising from the Crushing Bowl’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강연입니다. 심포지엄은 지난 80년간 한국 사회가 건축과 도시 제도를 받아들이고 바꿔 온 과정을 속도라는 틀로 살폈습니다.

출처: The Korea Times

기사 링크: https://www.koreatimes.co.kr/southkorea/education/20261108/university-of-seoul-professor-emeritus-explores-korean-architecture-at-harvard-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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