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데일리 건축 이슈 큐레이션. 런던 랜드마크 BT Tower, 호텔 개조안 나왔다…

9월 15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3건과 해외 6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전경

신한울 3,4호기 건설전망대, 설계공모 공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지난 1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2건설소가 발주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전망대’ 신축 설계공모 공고를 알렸습니다. 위치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로, 연면적 750㎡ 규모의 전망대를 새로 짓고 기존 시설 333㎡는 리모델링하는데요, 설계용역비는 1억 4,514만 원, 추정 공사비는 32억 5천만 원 수준입니다. 신한울 3,4호기는 새울 3,4호기 준공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원전 건설 현장이어서, 이번 전망대는 건설 과정의 우수성과 원전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 작품 접수는 10월 12일 마감이며 심사 결과는 10월 27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출처: 한국건축가협회(KIA)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Ulchin (now Hanul) 04790182’ ⓒIAEA Imagebank (Public domain)

기사 링크: https://www.kia.or.kr/news/notice.php?ptype=view&idx=20733&page=1&code=notice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4인

2026년 젊은 건축가상, 3개 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일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오브 아키텍처 공동대표),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등 3개 팀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올해 공모에는 총 42개 팀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는데요, 나종원 대표는 절제된 태도와 세밀한 디테일로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김민호 대표는 주변 맥락과 건축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낸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신성진·손경민 공동대표는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10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중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출처: 경향신문

기사 링크: https://www.khan.co.kr/article/202609082025015/


국립민속박물관 전경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 16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7월 21일 국회에 발의된 문화예술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 중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관련 내용을 두고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인데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에 공사비의 1% 이내를 미술작품 설치나 문화예술진흥기금 출연에 쓰도록 한 현행 제도를 손보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개정안은 작품 공모 의무 대상을 넓히고 공모 대행기관 제도를 신설하며, 전국 단위 심의위원 후보단을 마련해 지자체가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술 분야 작가와 서울건축포럼,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작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출처: 뉴데일리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Children’s Museum of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in April 2025’ (CC0)

기사 링크: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6/09/11/2026091100036.html


사우디아라비아 SAN-7 프로젝트 건설현장

삼성E&A, 35억 달러 사우디 비료공장 EPC 수주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화학기업 SABIC의 비료 자회사 SABIC Agri-Nutrients와 35억 달러(약 4조 7천억 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 공사 현장은 사우디 동부 주바일 산업단지 내 SAN-7 프로젝트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암모니아 3,500톤과 요소비료 7,700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플랜트를 짓는데요, 생산된 요소비료는 전량 수출될 예정입니다. 특히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요소비료 합성에 재활용하는 탄소포집(PCCC) 설비를 적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착공은 올해 4분기, 준공은 2030년 4분기 목표이며, 삼성E&A는 2003년 사우디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30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플랜트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출처: Construction Review Online

기사 링크: https://constructionreviewonline.com/san-7-project-samsung-ea-lands-3-5b-saudi-fertilizer-plant-contract/


부에노스아이레스 건축비엔날레 40주년 기념 이미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건축비엔날레, 40주년을 맞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건축비엔날레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거주하다(HABITAR)’를 주제로 9월 22일부터 5주간 자유 참관 프로그램을 엽니다. 아르헨티나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약 100개 건축사무소가 참여하는 전시 15개, 컨퍼런스 50개가 진행되며, 55개 이상 도시에서 온 국제 게스트 40명이 함께합니다. 특히 2026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칠레 건축가 스밀리안 라디치(Smiljan Radić)가 10월 5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국제 포럼에 참여해 시상식까지 이끌 예정인데요, 남미 최대 건축 행사로 꼽히는 이 비엔날레는 1985년 이래 도시와 사회의 변화를 함께해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4927/buenos-aires-architecture-biennial-celebrates-40-years-with-a-free-program-under-the-theme-of-inhabiting


시드니 울라라 지역 재개발 조감도

시드니 도심 재편, 주택 9,400채 공급안 공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가 시드니 동부 울라라(Woollahra)와 엣지클리프(Edgecliff) 일대 168헥타르를 재정비해 주택 약 9,400채를 공급하는 재개발안을 공개했습니다. Warren and Mahoney가 도시설계를 맡았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인 신설 울라라역 주변은 최고 32층, 기존 엣지클리프역 주변은 최고 34층까지 허용하는데요, 신축 주택의 40%를 역에서 200m 이내에 배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입니다. 영구 임대주택 비율은 최소 3%(일부 지역 6~15%)로 의무화했고, 공원 3.5헥타르 신설·개선과 보행·자전거도로 9km 조성도 함께 추진됩니다.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방침도 포함돼 있어, 완공되면 울라라역에서 시드니 도심까지 단 8분 만에 연결될 전망입니다.

출처: ArchitectureAU

기사 링크: https://architectureau.com/articles/9400-new-homes-proposed-for-inner-sydney-under-state-led-rezoning-proposal/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이미지

케냐 몸바사에 오프그리드 AI데이터센터 ‘Project HERCULES’

그리스 에너지 기업 Amaco Energy Group이 미국 GE Vernova와 손잡고 케냐 몸바사 해상에 15억 달러 규모의 오프그리드 AI 데이터센터 ‘Project HERCULES’를 짓겠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해상에 띄운 LNG 발전 플랫폼(파워 바지)에 GE Vernova의 가스터빈을 결합해 케냐 국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인데요, 초기 용량 60~100MW에서 최대 1G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승인이 나면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로 예상되며, 몸바사의 해저 광케이블 접근성을 활용해 동아프리카의 AI 인프라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잉여 전력은 인근 마리아카니 변전소를 통해 케냐 국가 전력망에도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Construction Review Online

기사 링크: https://constructionreviewonline.com/project-hercules-amaco-and-ge-vernova-partner-for-1-5b-off-grid-ai-data-centre-in-mombasa/


런던 BT Tower 전경

Orms, BT Tower를 MCR 호텔로 개조하는 계획안 제출

영국 건축사무소 Orms가 런던의 등급II(Grade II) 지정 문화재인 BT Tower(177m)를 호텔로 개조하는 계획안을 카멜던 자치구(London Borough of Camden)에 제출했습니다. 발주사는 뉴욕 TWA Hotel을 운영하는 미국 호텔리어 MCR로, 타워에 인접한 포디움과 1930년대에 지어진 Howland Building까지 함께 개조하는데요, 포디움 옥상에는 TWA Hotel의 옥상 수영장에서 착안한 인피니티엣지 온수 수영장을 만들어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예약객에게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1층은 상점과 바, 레스토랑으로 채워지며, 공사는 건물이 완전히 비워지는 2029년 시작해 2033년 완공·개장을 목표로 합니다. 1981년 이후 처음으로 타워 상부가 대중에게 개방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9/10/bt-tower-renovation-swimming-pool-orms/


테헤란 DEBRIS 파빌리온

테헤란의 철거 잔해, 파빌리온 ‘DEBRIS’로 재탄생

테헤란에 기반을 둔 건축사무소 DAP Studio가 도시의 철거 잔해를 건축 재료로 재해석한 파빌리온 ‘DEBRIS’를 공모 출품작으로 선보였습니다. 철거된 건물에서 나온 콘크리트 블록과 건설 폐기물, 재활용 알루미늄 스킨을 조립식 철골 구조에 결합했는데요, 프랑스 사상가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가 말한 ‘과잉과 배제된 것들’이라는 개념에서 착안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오히려 건축의 주인공으로 세웠습니다. 내부에는 거울을 배치해 콘크리트 파편과 관람객의 모습이 겹쳐 보이도록 연출했으며, 해체와 재조립이 가능한 구조여서 철거 폐기물을 건축 자재로 순환시키는 실험으로도 읽힙니다. 아직 실제로 지어지지는 않은 공모 제안작이지만, 순환 건설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출처: designboom

기사 링크: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salvaged-concrete-recycled-aluminum-tehran-demolition-waste-debris-pavilion-dap-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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