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PHM 데일리 건축 이슈 큐레이션 오.건.이!

9월 4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2건과 해외 4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모듈러 공공주택 조립 현장, 국토부 2만가구 확대 정책

모듈러 공공주택, 2027~2030년 2만 가구로 늘린다

국토교통부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LH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모듈러 공공주택 물량을 기존 1만2000가구에서 2만가구로 늘린다. 연평균 발주량은 3000가구에서 5000가구로 확대된다.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라 통상 2년 걸리는 공사기간을 1년6개월로, 약 30%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일반 공법보다 가구당 7000만원가량 더 드는 초과 공사비의 절반은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한다. 시범사업으로는 LH 의왕초평 A4BL(22층 381가구, 2027년 11월 준공 예정)과 GH 하남교산 A1BL(25층 400가구, 2027년 2월 착공)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인증체계와 발주절차 정비를 위한 모듈러 특별법도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Setting Algeco Container’ © Axel Bleyer (CC BY-SA 4.0)

기사 링크: https://www.fnnews.com/news/202608191817132935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건축법 개정안 설계자 형사처벌 논란

설계자 형사처벌 논란, 국토부 유권해석으로 매듭

지난 8월 11일 공포된 개정 건축법이 위반건축물 처벌 대상을 ‘건축주 및 공사시공자’에서 ‘건축주 및 이를 설계 또는 시공한 자’로 넓히면서, 건축계에서는 사용승인 이후 건축주가 임의로 증축해도 최초 설계자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이 문제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질의했고, 국토부는 “사후 증축 부분을 설계하지 않은 자라면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용승인 이후 벌어진 무단 증축이나 임의 변경의 책임은, 실제로 그 부분을 설계·시공한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협회는 이번 질의회신으로 회원들의 불안과 혼선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개별적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협회 건축법제국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건축사신문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National Assembly Buil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CC BY-SA 4.0)

기사 링크: https://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0976


체코 프르제로프 시청사, 스틸 파사드로 재생한 1969년 모더니즘 건물

체코 프르제로프 시청사, 스틸 파사드로 다시 태어난다

체코 건축사무소 Atelier Gram이 1969년 지어진 프르제로프(Přerov) 시청사를 리노베이션한다. 철골조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패널로 지어진 연면적 5,000㎡, 지상 6층 규모의 이 모더니즘 건물은 원래의 철골 구조와 콘크리트 패널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개방형 평면으로 재구성된다. 남쪽 파사드에는 유리로 감싼 계단실이 새로 들어서고, 시간과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확대된 금속 차양이 기존의 모듈식 패턴을 살리면서 태양열을 차단한다. 1층에는 투명한 진입 홀을 두어 건물을 도시 광장과 직접 연결한다. 에너지 효율과 화재 안전 기준을 새로 충족시키는 이번 리노베이션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designboom

기사 링크: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steel-layered-facade-1969-modernist-city-hall-czech-republic-prerov-atelier-gram/


Carlo Ratti가 설계한 웨스트팜비치 지그재그 타워 MiMar

모든 세대가 대서양을 본다 — 카를로 라티의 지그재그 타워

이탈리아 건축가 Carlo Ratti(카를로 라티)가 이끄는 CRA-Carlo Ratti Associati가 미국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 25층 규모의 주거 타워 MiMar를 설계했다. 각 세대가 대서양을 향하도록 매층 각도를 조금씩 튼 지그재그 파사드가 특징이다. 플로리다주의 ‘Live Local Act’를 활용해 전체 세대의 40%를 저렴 주택으로 채우면서도 모든 입주민이 같은 입구와 엘리베이터, 편의시설을 공유하도록 설계했다. 목재와 콘크리트를 섞은 혼합 구조를 채택해 공사기간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낮췄고, 위로 올라갈수록 깊어지는 발코니가 자연스러운 차양 역할을 한다. 부지에 있던 역사적 건물인 옛 Datura 소방서 파사드는 그대로 보존해 도시 경관을 잇는다. 개발은 Jeff Greene이 맡았다.

출처: designboom

기사 링크: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apartment-atlantic-view-cra-carlo-ratti-zig-zag-west-palm-beach-tower-mimar-florida/


Foster+Partners의 로봇 목조시공 시스템 SWIFT-Build

로봇떼가 위에서부터 짓는다 — Foster+Partners의 SWIFT-Build

영국 건축사무소 Foster + Partners가 여러 대학과 손잡고 목조 건축물을 로봇으로 짓는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SWIFT-Build’(Swarm-based Inverted Fabrication for Timber Buildings)로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유럽혁신위원회(EIC) Pathfinder 프로그램에서 400만유로(3년) 연구비를 따냈다. 로봇 조립체와 리프팅 장치로 이뤄진 무리가 목조 모듈 구조물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쌓아 올리는 ‘역순 시공’ 방식이 핵심이다. Foster+Partners는 산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브리스톨대·남덴마크대·뮌헨공대·피사대·델프트공대·버밍엄대·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 뮌헨 등 유럽 7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Foster+Partners의 시니어 파트너 이렌 갈루는 “최첨단 로봇공학과 AI를 결합한 이 역순 시공법은 다양한 규모와 용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해 가능한 2층 규모의 목조 파빌리온으로 실제 시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28/swift-build-robot-construction-foster-partners/


중국 헝산 절벽에 매달린 1500년 사찰 현공사, 광섬유 센서로 구조 모니터링

1500년 절벽 사찰, 광섬유 센서로 지킨다

중국 산시성 대동시 헝산(恒山) 진룽협곡의 절벽에 매달리듯 서 있는 현공사(悬空寺, Xuankong Temple)는 1,500년 넘은 사찰이다. 불교·도교·유교 사당을 한 건물에 모두 갖춘 희귀한 구조로 1982년 국가급 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4월, 이 사찰의 핵심 들보와 기둥에 분산형 광섬유 감지 시스템이 설치됐다. 지진과 인근 공사 진동, 방문객들의 발걸음까지 만들어내는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훈위안현 문화유산보호연구센터와 헝산 풍경구 관리센터가 함께 추진한 이 시스템은 구조 안전 위험을 미리 경고하고, 관광객 동선을 관리하는 과학적 근거로도 쓰인다. 절정기 관광객과 기후 풍화, 지진 위험까지 겹치는 절벽 위 목조 건축물을, 첨단 센서 기술로 지키려는 시도다.

출처: People’s Daily · 이미지: Wikimedia Commons, ‘Hunyuan Xuankong Si’ (CC BY-SA 3.0)

기사 링크: https://en.people.cn/n3/2026/0828/c98649-204934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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