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PHM 오.건.이! 데일리 건축 이슈

8월 27일 PHM 오늘의 건축이슈, 오.건.이입니다. 오늘은 국내 2건과 해외 6건의 건축 이슈를 큐레이션했습니다. 바쁜 일상, PHM 오.건.이로 산뜻하게 시작하세요!


해체감리 적용범위 축소

해체감리 적용범위, 대형 개발사업으로 축소된다

국토교통부가 건축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하며 해체감리 적용범위를 대폭 축소했다. 애초 2개 동 이상을 동시에 철거할 때 건설사업관리자를 광범위하게 지정하도록 한 안이 공공주택, 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사업으로 한정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이번 수정이 해체감리가 일반 민간사업으로까지 확대되는 걸 막으면서도 감리의 독립성은 유지하는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별도 인터뷰에서 해체공사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개정으로 소규모 민간 철거 현장의 행정 부담은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출처: 건축사신문

기사 링크: https://www.an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0985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간다, 8월 26일부터 시행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8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23개 시군, 인천 9개 자치구 등 총 7,327.09㎢가 대상이며, 허가 없이는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등을 거래할 수 없다. 지난해 지정 이후 수도권 외국인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6024건에서 4397건으로 27% 줄었고, 강남3구와 용산구는 4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국방·전략상 관리가 필요한 국토 외곽 섬 353곳도 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성 거래를 걸러내겠다는 기조가 한 해 더 이어지는 셈이다.

출처: 한국AI부동산신문

기사 링크: https://www.kairnews.com/news/516392


마이애미 마린 스타디움 복원

마이애미, 투표로 지켜낸 모더니즘 유산 마린 스타디움

마이애미 주민투표에서 68%가 찬성표를 던지며 Marine Stadium 복원안이 통과됐다. 최대 1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복원은 쿠바 난민 출신 건축가 Hilario Candela(2022년 별세)가 1963년 설계한 콘크리트 모더니즘 경기장을 되살리는 작업이다. 수상 스포츠 관람을 위해 지어진 이 건물은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로 파손된 뒤 오랜 기간 폐쇄됐고, 그사이 철거 위협과 보존 운동이 반복돼왔다. 이번 투표로 시 차원의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실제 복원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세기 중반 모더니즘 건축을 지켜낸 시민들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25/miami-residents-vote-restore-hilario-candela-marine-stadium/


Riksbyggen 스웨덴 가장 작은 집

스웨덴이 보여준 “가장 작은 집”, 1.9㎡가 말하는 주거위기

스웨덴 주택개발사 Riksbyggen과 광고대행사 BBDO Nordics가 25세 청년이 실제로 살 수 있는 집의 크기를 실물 그대로 지어 보여줬다. 스톡홀름 1.9㎡, 예테보리 3.1㎡, 우메오 4.5㎡ 등 도시별로 세 채를 만들었고, 각각 세기 전환기·기능주의·현대라는 스웨덴 건축사의 서로 다른 시기 양식을 참조해 디자인했다. 침대와 의자, 테이블, 조리기구가 한데 뒤엉킨 좁은 내부는 숫자로만 접하던 주거위기를 몸으로 체감하게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소득과 집값, 대출조건을 종합한 Riksbyggen의 ‘제곱미터 지수’에 근거했으며, 조사 대상 209개 지자체 중 111곳에서 청년이 감당 가능한 면적이 10㎡에도 못 미쳤다. 캠페인은 SNS에서 100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택부 장관의 현장 방문까지 이끌어냈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26/riksbyggen-swedens-smallest-apartments-housing-crisis-tangible/


Donald Judd 아틸러리 셰즈 복원

Donald Judd의 아틸러리 셰즈, 40여 년 만의 대규모 복원

치나티 재단이 텍사스 마파의 아틸러리 셰즈에 대한 대규모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옛 군사시설이었던 이 건물은 1980년대 Donald Judd가 개조해 자신의 ‘100점 밀 알루미늄 무제 작품’을 설치한 공간이다. 건축가 Troy Schaum이 이끄는 Schaum Architects가 게티 보존연구소와 협력해 지붕 보수, 고효율 유리 교체, 빗물 재활용 시스템 도입 등 다년간의 작업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100점의 알루미늄 작품이 1980년대 설치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점으로, 정밀한 문서화와 재질 분석을 거쳐 공사 완료 후 재설치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 셰즈는 관람을 중단하지만 치나티의 다른 설치물은 계속 공개되며, 이는 2025년 아틸러리 셰즈가 국가사적지로 등재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3915/donald-judds-artillery-sheds-in-texas-to-undergo-major-restoration


City Tower One 두바이

두바이 스카이라인에 새로 선 358m 타워, City Tower One

Pelli Clarke & Partners가 설계한 City Tower One이 지난 6월 두바이에서 완공되며 본격적인 임대에 들어갔다. 높이 358m, 93층 규모의 복합용도 타워로 스튜디오형부터 4베드룸 펜트하우스와 듀플렉스까지 다양한 유형의 주거 608세대를 품고 있으며, 오피스와 리테일 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부지는 트레이드센터퍼스트 지구, 셰이크자예드 로드와 알바다 로드를 잇는 자리로 Emirates Towers, Killa Design의 Museum of the Future와 마주보고 있다. 완공 직후 사진작가 Ahmad Alnaji가 두바이의 도시 풍경과 함께 타워를 담은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세자르 펠리의 건축 어휘를 잇는 사무소가 걸프 지역 마천루 경쟁에 또 한 축을 세운 셈이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3975/pelli-clarke-and-partners-city-tower-one-and-dubai-city-life-under-the-lens-of-ahmad-alnaji


NODE Architecture 공중화장실 광저우

낡은 공중화장실이 도시의 인터페이스가 되기까지

NODE Architecture & Urbanism이 광저우의 역사지구 동산커우에 있던 낡은 공중화장실을 열린 도시 인터페이스로 다시 그려냈다. 기존 2층 벽돌·콘크리트 구조를 철거하는 대신 그대로 살려 재구성했고, 부족했던 접근성과 수용력, 저장공간을 보완하면서 단절돼 있던 주변 공공공간과의 연결도 함께 풀었다. 붉은 벽돌 파사드는 링난 지역 특유의 건축 정서를 반영하고, 동네의 일상적인 가로 생활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했다. 초소형 인프라 건축(ultra-small infrastructure)이라는 개념으로 소개된 이 프로젝트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취급받던 도심 화장실을 동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바꿔놓았다. 도시 곳곳의 자잘한 공공시설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되묻는 사례다.

출처: ArchDaily

기사 링크: https://www.archdaily.com/1183901/ultra-small-infrastructure-buildings-node-achitecture-and-urbanism


밀라노공대 한약재 폐기물 랜턴

한약재 폐기물로 빛을 만들다, 밀라노공대 학생들의 실험

밀라노공대(Politecnico di Milano) 학생들이 한약재로 쓰이고 버려지는 재료를 모아 육각형 랜턴을 만들었다. 복령(poria)은 옅고 섬유질이 살아 있는 표면을 만들어 빛을 은은하게 퍼뜨리고, 고지베리는 따뜻한 앰버레드 빛을 낸다. 학생들은 소재가 잘 부서지고 두께가 고르지 않으며 잘 휘어지고 말리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전분을 더하고 시트 두께를 조절하는 등 반복적인 성형·주조 실험을 거쳤다. 프로젝트에는 Zhaoyu Chen을 포함한 열 명의 학생이 ‘Materials for Product Design and Innovation’ 수업을 통해 참여했다. 지역에서 흔히 나오는 의료 폐기물을 순환 소재로 전환한 이번 작업은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한 실험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Dezeen

기사 링크: https://www.dezeen.com/2026/08/25/lighting-organic-medicine-waste-among-projects-politecnico-di-milano-schoolsh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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