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넉넉하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집이 물품들의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녀를 둔 집은 그 집대로, 혼자 사는 원룸은 원룸대로, 이 문제 해결이 가장 큰 주제다. 하지만 작은 진열대나 작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서양처럼 멋지게 벽을 활용하는 방법은 방법도 있다. 비용을 많으 들이지 않고도 멋진 공간을 완성하는 스토리지를 활용한 공간 인테리어 방법을 알아보자.
| 페그보드 활용
현대 각광받고 있는 인테리어 방법으로 페그보드(Peg Board) 사용이 있다. 젊은 층, 그리고 모던 인테리어일수록 선호도가 높다. 페그보드(Peg Board) 답답하고 정형화된 찬장 대안으로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사이즈로, 모양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진열장과 찬장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나무 페그보드는 공간에 따듯함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한다는 장점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보드에 난 구멍에 막대를 꽂고 판자를 놓아 진열장으로 사용한다. 관리도 쉽고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훌륭하다.
| 소파, 카우치 뒷공간 활용
소파를 벽에 붙이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방법이지만 소파, 카우치를 활용해 공간을 분리하는 서양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소파 주변으로 스토리지를 붙여 수납과 진열을 한 번에 해결하는 인테리어다. 공간을 나눌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다양하게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자투리 공간 활용
계단 아래 공간, 주방의 코너 등 사용하지 않거나 못하는 공간이 의외로 많다. 이런 공간을 네거티브 스페이스라 하며 이런 공간을 스토리지로 잘 활용하면 인테리어까지 멋지게 해결할 수 있다. 주방의 경우는 문을 여는 대신 끌어당겨 양념 통이나 캔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계단 아래의 경우는 스토리지로 채우거나 책장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 의자와 벽의 활용
스튜디오(원룸)의 경우 공간 세이브가 절실하다. 마음 같아서는 벽을 부수고 중축을 하고 싶다. 이럴 때는 벽면과 의자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의자 뒷면에 넵킨이나 신문 잡지 같은 것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스토리지를 달면 공간 인테리어까지 되는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벽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행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때 목재 제품보다는 아이언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또 다른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보다 한가지 제품으로 통일하는 것이 더 좋다.
| 침대 밑 공간 활용
침대 프레임이나 밑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이미 익숙한 방법이다. 하지만 잘 짜인 수납공간을 가진 것이 아닌 그냥 빈 공간에 박스를 넣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 프레임이 수납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거나 아니며 준공 시 사진과 같은 공간을 미리 만들어 사용한다.
| 진열장이 포함된 침대 프레임
특히 원룸 공간에 좋은 방법이다. 침실을 가리면서 침실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할 수 있다. 공간이 따라서 진열장의 높낮이를 잘 결정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걸 페그보드라 하는 군요. 이름이 뭔지 되게 궁금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