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한 번도 여행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골드코스트는 들어봤을 만큼 아름다운 해변과 강을 가지고 있는 휴양지 중 하나다. Rowes Court에 위치한 이  주택은 골드코스트와 가깝다. 5개의 침실, 3개의 욕실, 강과 바로 연결된 뒤뜰과 개인 보트로 채워진 이 집은 삶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생활 공간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이 동네를 RIVIERA(피한지)라 부른다고 한다. 건물 내부만 444m²(약 120평)에 달하는 공간에 펼쳐진 피한지 내부로 들어가 보자.

리조트 보다 더 리조트처럼

이 골드 코스트 주택은 여름을 즐기기 위해 최적화되어 있다. 오픈 플랜에 글라스도어와 창, 참나무(Oak) 덱, 대리석(Marble) 바닥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최대한 자연과 가깝게 생활하며 즐길 수 있는 구조에 환경 만드는데 주안점을 둔 주택이다.

석재는 가장 비싼 바닥재 중 하나다. 석재의 장점은 고급스러움 외에도 또 있다. 열전도율이 높아 여름철 실내를 낮은 온도로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자재다. 40도에 육박하는 호주 여름 실내를 시원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많이 실용화되어있지 않지만 바닥 난방을 사용하는 한국에서는 4계절 적합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좋은 바닥재다.

스위밍 풀을 바라보는 다이닝 룸

다이닝 룸과 주방 공간 역시 글라스 도어를 사용해 언제는 오픈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다이닝 룸과 연결된 아웃도어는 수영장으로 만들었다. 식사를 하며 즐거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또 수영을 즐기며 편하게 집 안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공간을 배치했다.

뒤뜰은 강과 연결된 보트 주차장

이 골드 코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뒤뜰의 덱(Deck)이다. 이 덱은 집 내부 수영장과 연결돼 바로 수영장으로 갈 수도 있고 리빙룸 쪽으로 갈 수도 있는 동선을 가지고 있다.

덱과 강가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집이지만 이 주택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 강은 골드코스트로 이어지는 강으로 주말에는 여기서 보트를 타고 바로 골드코스트로 가서 아름다운 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차가 아닌 보트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골드코스트로 갈 수 있다는 것,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즐거운 나의 집, 무엇이 필요할까?

강가 옆이면 좋겠지만, 보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넓은 집이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어도 내 생활 공간을 즐거운 쉼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생각만큼 어렵거나 큰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적은 비용만 투자해도 내 집의 발코니, 베란다 주방 같은 공간을 내가 원하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공간에 있을 때 행복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생활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시키면 매일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행 같은 집, 모두의 집이 그러하기를 응원한다.

ⓒ phm ZIN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