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 PLASTERLINA
드라마틱 건축 인테리어와 우아한 데코레이션을 만나면 어떤 공간이 탄생할까? 모두가 바라는 내 집의 기본 구상이다. 멋진 인테리어, 과감한 건축 구조, 우아한 가구의 데코. 과연 어떤 모습일지를 폴란드 Krackow에 Zarysy Jan Seula 팀이 만들어 냈다. 이 집은 국내 카페에서 쉽게 접하는 변형된 천장 마감 방법과 과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디자인하면서 익숙하지만 동시 드라마틱한 집 내부를 완성했다.
클래식 내추럴 재료로 구성한 새로운 비주얼 공간
클래식한 구성의 변형에 현대적인 색상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공간을 연출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디자인에 팝컬러의 가구를 사용하고, 과거 사용되었던 구성과 기법으로 공간 내부를 마감했다. 가구와 조명의 색은 밝게 하고 바닥과 커튼은 같은 톤을 사용하여 화려한 앙상블을 구연해냈다.
카페에서 보던 Striped Slat 기법으로 마감한 천장 몰딩
목재가 가지는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움을 최대로 끌어올린 사용법이다. 천장을 목재로 다 덮는 대신 틈과 명암을 만들어 질감을 강화하고 말끔한 표면에 직선미가 더해지면서 정적이면서 유려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목재의 톤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된다.
천장의 인테리어 기법은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상업 공간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스트라입트 슬랫 페널링(Striped slat panelling) 이라고 한다. 가는 목재를 새워서 바닥과 천장에 수직으로 목재를 설차하는 디자인 방법으로 공간을 나눌 때도 사용된다. 미적 부분만이 아닌 기능적인 부분도 추가할 수 있으며 활용 방법에 따라 공간을 나누는 역할도 수행한다.
오픈 플랜이지만 직선 구조가 아닌 주방 공간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L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다이닝 공간은 주방과 리빙룸을 연결하며 소통하도록 하는 기능도 행한다.
소파는 자체로 하나의 공간적 기능을 가진다
소파는 앉아 쉬는 가구이지만, 장식의 역할도 하고, 공간을 나누기도 하며, 관계를 연결하기도 한다. 이 작은 업무 공간에 카우치를 놓아야만 했을까 싶지만 소파가 그 자체로 하나의 공간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하면 이런 디자인을 수긍하게 될 것이다. 오랜 업무로 휴식이 필요할 경우 그 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공간을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공간의 소파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상부 찬장을 없어도 괜찮다
이 주택 주방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앞으로 튀어나온 상부 찬장이 없다는 것이다. 아일랜드와 뒤쪽 오븐과 전자랜지가 들어가는 크기의 수납장을 짜서 그 안을 수납장으로 만들었다. 수납장은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특히 공간이 협소한 주방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상부 수납공간만 없애도 주방 공간에 더 많은 여유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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