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아파트가 아닌 수평적 주거공간이 필요한 한국. 외국 주거 형태 중 하나인 유닛(UNIT)이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나라에서 Unit 이라는 주택 형태가 있다. 아파트,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같은 분류다. 호주의 유닛(Unit)은 일종의 한국의 빌라라고 할 수 있다. 대신 가구가 아파트 처럼 위로 쌓이는 수직 구조가 아닌 4-5의 소수의 세대 옆으로 수평적으로 위치한다. 겉에서 보기에는 단독 주택 4-5 채가 무리를 지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Unit-유닛.jpg

 

| 유닛, 낯설지만 한국에 필요한 주거 형태

호주에서는 유닛의 개념을 이해해야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낯설고 생소한 개념이기에 뭐지? 할 수 있다. 유닛은 같은 구조의 주택이 하나의 차량 출입 통로를 공유하며 차량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 또는 일렬로 단독 주택형태의 건물이 함께 있는 주택 형태다. 국내에서 빌라가 위가 아닌 옆으로 나열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징은 사진처럼 출입구를 (Pass Way 또는 Entry Way) 를 공유한다는 것.

 

 

unit_23

 

| 아파트와는 달리 이웃간의 활발한 교류가 장점

주택의 구조와 형태가 닮거나 같다. 집의 방향에 따라 층별 공간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집의 익스테리어와 모양 구조는 거의 차이가 없다. 해서 처음 외국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디가 어디인지 많이 헛갈려하곤 한다.

예전 유닛이 단층이 많았다면 요즘은 다층의 활용도 많아졌다. 취침 공간과 생활 공간이 나눠져 사용자에게 좀 더 편이함을 제공한다.

 

 

unit-town-132

하나의 차량 도로를 공유하는 유닛의 모습 닮은 듯 다른 호주 유닛이다.

 

unit-town-12

 

ⓒ phm ZIN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볼만한 기사

김윤옥
김윤옥
Be happy, don't worry!

1 COMMENT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More like this
Related

아일랜드가 집에 불어 넣는 활력! 우리 집에 맞는 아일랜드, 서양 사례에서 찾아보자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한 집 안의 장소는 주방이 아닐까...

공부 많이 한 건축주를 건축가는 좋아한다? NO~ 건축주를 위한 교육백서

건축가를 만나기 전 클라이언트는 사전 공부를 하고 가는 게...
00:11:51

아뜰리에 설계사무소 취업. 어떻게, 무엇을 준비할까? 입사 위한 소장들의 팁! Part 2

아틀리에 설계사무소 취업 두 번째 이야기로 앞에서 다루지 못한...

겨울 해외 주택은 어떤 디자인일까? 오픈 플랜, 노출 콘크리트, 캐나다 퀘벡 주택

스키도 타고, 눈도 보고, 모임도 많은 겨울은 무척 즐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