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orld

블록과 블록의 결합으로 만든 역동적인 모듈라식 일본 하우스, House I

일본 건축 스튜디오 Yoshichika에서 디자인한 모듈라 형태를 취하고 있는 모던형 건물이다. 일본 아키타시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 공간의 프라이버시와 공용 공간의 밸런스에 가장 역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그 결과 역설적인 오픈된 밀폐 공간을 만들어냈다.

module-shape-container-house-akita-japan-6

바깥 별채를 이용한 프라이버시 보호

주방, 침실, 욕실 등 메인 공간은 컨테이너처럼 생긴 바깥쪽 Wings(별채)에 의해 보호된다. 별채 같기도 한 이 공간은 이 일본 집의 아웃도어 공간이다. 다양한 가구와 여러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의자와 테이블 등 기본 가구만으로 채우며 휴식이라는 하나의 기능에 집중했다. 이 바깥쪽 블록은 메인 공간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자신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사각의 공간(Square Space)이 만드는 매력이다.

목재의 부드러움과 역동적인 구조의 조합 

중첩된 건물의 외관처럼 집 내부 구조도 역동적이다. 각 공간이 분리되면서 천장의 높이도 위치에 따라 다르다. 반면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 특유의 차분함과 간결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내부의 차분함과 구조의 역동성이 만나 쉽게 접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들었다. 외부에서는 창이 많이 없고 울퉁불퉁한 건물 모습니 답답해 보인다. 하지만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내부는 공기의 흐름이 좋은 오픈 공간 느낌이 강하다.

목재+화이트 넓은 공간에서는 주의해야

이런 차분한 분위기는 목재에서 시작된다. 목재는 톤에 따라 매우 다른 분위기를 창조하지만 공통된 느낌은 아날로그 감성과 차분함이다. 숲이 가지는 느낌이 실내 공간에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 넓은 공간에 목재와 화이트는 차분함을 심심함으로 바꾼다. 이런 공간은 컬러나 데커레이션을 활용해 활동감을 더하는 것이 좋다.

심심할 틈 없는 내부 구조

단순한 위층 아래층의 구조가 아니다. 위층도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가하면 룸과 룸이 따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다. 하나의 같은 공간이 아닌 모듈 형식으로 분리 병합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만든 공간이기에 가능한 디자인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동선을 고려한 구조로 생활에 편리함을 더했다.

ARCHITECTS
Yoshichika

ⓒ ph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phmkorea.com/japan

NO COMMENT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