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일본 스타일을 섞은 일본의 쉐어 하우스

정적이고 차분한 하우스 인테리어를 주로 차용하는 일본이지만 이 일본식 쉐어 하우스는 그 선에서 조금 벗어나 유럽적으로 느껴지는 하우스로 인테리어를 가져갔다. 그도 그럴 것이 쉐어 하우스라는 것이 서양에서 건너온  공동 생활 문화화다. 서양식 공간 디자인을 버리고서는 쉐어하우스라는 공간을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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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년대 초 미국을 중심으로 크게 번졌던 쉐어 하우스가 4-5년 전 그 개념이 아시아에 들어고 잠재기를 거쳐 근래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쉐어 하우스가 활발하게 확산되어 가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좀 더 저렴한 주거 공간을 찾는 학생들이 있다. 집이 멀거나 또는 학교의 기숙사가 모잘라 자리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주거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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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개하는 일본 쉐어 하우스는 전통적인 일본의 전통적인 주거 공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전형적인 서양식의 쉐어 하우스도 아니다. 서양의 쉐어 하우스를 차용하되 일본 특유의 정서를 녹였다.

 

 

쉐어 하우스 1층에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주방과 다이닝룸 리빙룸을 배치해 놓았다. 카페처럼 유리창 쪽으로 1인용 테이블을 설치해 바깥 풍경을 마주하며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엄무, 일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독서를 위한 공간과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리빙룸 같은 공간도 매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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