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이 작은 스튜디오(원룸)를 꾸미는 방법. 알뜰살뜰 파티션 활용

일본 도시에서는 큰 사이즈의 집보다 작은 아파트나 스튜디오를 찾는 것이 더 수월하다. 관건은 넘쳐나는 작은 아파트나 스튜디오를 어떻게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며내냐는 것이다. 조금은 난해하고 복잡해 보이는 이 이슈가 일본인에게는 또 그렇지 않은  하다. 여기 36m2 (약 12평)의 공간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민 것을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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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분할하느냐가 관건

작은 공간의 원룸일수록 어떻게 공간을 분할하느냐가 중요하다. 리빙 공간을 넓게 잡을지, 침실을 넓게 잡을지, 아니면 그냥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지, 그 기준을 정하는 것이 첫 관문이자 관건이다.

이 일본 주택의 경우 주방을 제외한 공간에 알루미늄 책장을 설치해 침실과 거실을 분리했다. 눈여겨볼 것은 침실 쪽의 공간을 좀 더 크게 잡았다는 것이다. 활동 반경과 생활 패턴이 침실 쪽에서 더 많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집 전체를 더 넓게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면 리빙 공간을 더 넓게 할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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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납과 데코를 동시에

책장과 수납 역할을 겸하는 이 선반의 활용으로 데코레이션까지 해결하도록 했다. 책과 식물, 시계 등 한 곳에 집결시켜 정리와 보관을 한 번에 해결하면서 꾸미지 않은 듯 꾸며진 자연스러운 공간 연출을 가져왔다. 스튜디오(원룸) 공간을 나누는 방법 중 가장 쉽고 또 효과적인 것이 바로 소파나 책장(수납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벽의 역할도 하면서 수납과 전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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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치 있는 주방 인테리어

주방은 간단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가스레인지와 싱크만을 구비해두었다. 상층부에 찬장을 없애고 대신 싱크대 밑으로 스토리지 공간을 만들어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유도했다. 식당 주방에서 사용하는 듯한 선반을 아일랜드로 활용하면서 스토리지와 조리대로 키친의 부족한 공간을 채울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위쪽으로 화분으로 매달아 주방과 그 외의 공간을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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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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