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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파트 주택에 좋은 리퍼런스가 될 색다른 벽 활용의 타이페이 아파트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레이아웃이 마치 조용한 서양 시외 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단아한 집은 타이페이에 있는 아시안 가족의 집이다. 언뜻 보면 타이페이 맞나 싶을 만큼 오픈 플로어 플랜과 벽을 적절히 배합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배려하는 공간을 창출했다.

타이페이에 있는 이 하우스는 부부를 포함 4명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클라이언트의 젊은 서양 감각의 하우스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따라 젊고 건강한 모던 하우스를 완성했다. 그렇다고 아시아 특유의 스타일을 버린 것은 아니다.

 

 

 

| 서양과 동양의 향이 공존하는 오픈 플로어 (플랜) 아파트

클라이언트 이질적인 환경을 배제하기 위해 구조 뿐아니라 데코레이션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러그와 집안의 화분은 타이페이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사용해, 타이페이 특유의 향기가 집안에 은은하게 흐르도록 했다. 이런 화분의 활용 방식은 매우 효과가 크다. 내부 분위기를 어느 쪽으로 강하게 만들고 싶을 때 그 나라의 식물을 배치하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이 외에도 진열장의 제품들 대부분 아시아의 느낌을 풍기는, 예를 들어 출입문의 호리병과 나무 의자와 같은 제품을 사용했다.

 

 

 

| 새로운 형태의 벽 활용

아파트 내부 벽은 보통 천정부터 바닥까지 콘크리트를 이용해 만든다. 그러나 이 타이페이 집은 사무 공간이나 카페에서 사용하 듯 가구, 유리를 이용해 디바이더(또는 파티션) 형태로 가볍고 오픈 형태로 공간을 나눈다. 결과적으로 벽으로 공간이 단절되지 않으면서도 기능에 따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리빙룸 뒤에 배치된 응접실(4인용 테이블을 설치한 공간)은 글라스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공간을 나누고 분리하도록 디자인했다. 평상 시에는 리빙룸 뒤쪽 출입구와 주방 쪽 출입구를 통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다.

이렇게 오픈 플랜에 파티션, 디바이더를 통해 공간을 나누어 답답한 느낌은 최소화했다.

 

 

 

한쪽 면을 완전히 막는 일반적인 사용 방법 대신 벽 사이 공간을 만들어 입체감을 더하고 마치 기둥처럼 느껴지도록 해 집 전체에 안정감을 상승시키게 유도했다. 

 

 

벽 관절 조명 (Wall Swing Arm Lamp) 모델 – Flos 265 Wall Lamp

거실 소파 뒤쪽 벽은 왼쪽 끝으로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다. 한쪽 면을 완전하게 폐쇄하는 대신 벽 양 사이드가 열리면서 디바이더의 느낌이 강해졌다.  주방 쪽 벽은 공간과 공간 사이에 놓여 벽이라는 느낌보다 기둥에 가깝게 보인다.

 

 

벽 관절 조명 (Wall Swing Arm Lamp) 모델 – Flos 265 Wall Lamp

 

| 다양한 마감재와 컬러 사용

집 바닥재의 톤을 어둡게 하면서 집 전체가 차분한 분위기가 되도록 만들었다. 외장은 석재를 바닥은 목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컬러와 마감재를 사용했다. 욕실의 경우는 외장과 바닥 모두 블랙 계열의 석재를 사용해 내부를 호텔과 같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간을 오픈 형태로 크게 가져가가 보다 세세하게 나누었다. 이때 느끼게 될 답답함을 반감하기 위해 일반적인 벽 활용 방식 대신 가볍고 역동적인 새로운 방법을 적용했다.

개인 공간을 중시하면서도 서양의 느낌이 강한 이 타이베이 벽 활용 방법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국내 주택 문화에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Design : Allness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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