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3배, 국회대로 위에 11만m² 공원이 들어선다

신월IC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상부공원 조성 계획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 서남권을 가로지르는 간선도로가 11만m² 규모의 녹지로 바뀐다. 서울시가 10월 26일 신월IC부터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의 상부공원 조성 계획을 밝혔다. 완공되면 광화문광장의 약 3배, 서울광장의 약 8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7.6km 가운데 4.1km는 지하로, 3.5km는 공원으로

국회대로는 신월IC에서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총 7.6km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4.1km 구간에 지하차도를 건설해 차량 통행을 지하로 분산한다. 나머지 3.5km 구간은 도로 공간을 다시 짜서 약 11만m²의 선형공원을 만든다.

공원에는 화곡 고가 아래를 자연스럽게 통과하도록 낸 썬큰 광장이 들어선다. 그레이트 폰드와 이어지는 커뮤니티센터, 정원문화센터, 대규모 잔디 공간인 그레이트 필드도 계획에 포함됐다. 차량이 다니던 길 위에 광장과 연못, 잔디밭이 차례로 놓이는 구성이다.

서서울호수공원·안양천·한강을 잇는 녹지 축

서울시는 국회대로 상부공원이 서서울호수공원과 안양천, 한강을 잇는 녹지·수변 네트워크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본다. 양천구와 강서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길게 뻗은 선형공원은 면적 못지않게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연결성이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도로로 갈라져 있던 양쪽 동네가 같은 공원으로 묶인다는 점이 이 사업의 핵심 변화다.

목동 재건축과 맞물리는 시간표

주변 도시계획과의 연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서울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목동사거리 생활권중심, 목동오거리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 효과를 노린다. 앞서 소개한 목동10단지 재건축, 현대건설이 2.6조에 첫 깃발 꽂았다처럼 목동 일대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그 앞을 지나는 도로의 성격이 함께 바뀌는 셈이다.

일정은 2031년 6월 지하차도 개통, 2032년 6월 상부공원 완공이 목표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당장 교통 통제도 시작된다. 10월 31일 오전 7시부터 홍익병원사거리(양천구 목동 881) 하부 지하차도의 통행이 폐쇄되고, 해당 교차로는 지상 7차로 평면교차로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는 우회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건축사신문 — 서울시, 국회대로 공원화 본격화…11만m² 규모, 2032년 완공 목표

더 볼만한 기사

댓글 남기기

댓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추천 기사

새로운 천장 디자인이 만드는 새로운 실내 분위기. 폴란드 주택

Design : PLASTERLINA 드라마틱 건축 인테리어와 우아한 데코레이션을 만나면 어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조용하고 비밀스럽게. 나에게만 허락된 풍경, 나지요네 주택

제주도만이 주는 낭만과 풍경, 여유가 있다. 같은 대한민국이지만 육지에서는...

100kg 지고 계단 오르는 건설 로봇 Mantis, 2027년 초 현장 투입

영국 올스리가 100kg 자재를 지고 계단을 오르는 사족보행 건설 로봇 맨티스를 공개했다. 설계 데이터를 따라 이동해 나사를 체결하며, 2027년 초 현장 투입이 목표다.

강을 따라 조깅을 하고, 배를 타고 출근하는 South Perth

서호주(WA) South Perth는 Perth 내에서도 부한 동네로 분류한다. 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