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로프트 하우스로 변형되기 전까지 이 주택은 브릭(벽돌)로 둘러싸인 250제곱 미터 (약 75평)의 크기의 창고였다. 건축주와 디자이너는 이 창고를 사람이 집으로 생활하기 친밀한 공간에 상응하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고 이를 중점으로 리노베이션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듬해 2015년 호주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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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공장)를 집으로? 안 되는 건 없다! 

서양에서는 다양한 건축물을 다양한 형태의 집으로 변화시켜 사용해 왔다. 폐교를 유닛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공장이나 농장 창고를 변형해 주택으로 만들었다. 이런 고건물을 변형시켜 주택으로 사용하는 것은 그 건물 특유의 구조와 희소성 역사적 매력 등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 호주 주택 또한 용지를 매입해 건물을 부수기 보다 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에 변화를 주어 집으로 사용하는 것을 택했다. 그 결과 내부에 집의 폐의 역할을 하는 잔디를 둔 베란다를 가진 독특하고도 매력 넘치는 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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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 + 진열 + 디바이더 역할의 턱(지방)

이클립스 도어, 일명 접이식 도어 아래 진열대와 같은 높이로 턱을 쌓은 후 그 위로 문을 설치했다. 이렇게 턱(또는 지방)을 설치함으로 아웃도어 공간과 내부를 거부감 없이 나누고, 하우스 파티 때는 게스트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잘 보면 카우치 앞 진열대와 턱의 높이가 같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높이를 같게 하면서 공간에 균형미를 더할 수 있게 되었다. 턱의 높이가 너무 높게 되면 공간이 단절될 수 있고 너무 낮으면 공간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높이를 찾아 공간과 기능을 부여했다.

 

 

 

국내에서 주택 내부에 관한 고정 관념 중 하나가 소파의 사용이다. 앉을 공간은 꼭 정형화된 소파 가구 일 필요가 없다. 바닥에 편히 앉 듯  주변 구조를 이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색다르고 편하고 사고에 자극을 주는 앉는 공간을 만든다면 이 호주 주택처럼 심미적 측면에서도 기존 소파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패턴으로 통일성 극대화

주방을 보면 아일랜드부터 찬장까지 목재를 세로로 배열한 디자인임을 볼 수 있다. 이런 디자인은 주방에만 국한되어있지 않다. 집 내부를 꾸미는 목재가 사용된 공간은 같은 재료로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다. 리빙룸의 진열대 아래부터 이클립스도어 턱을 지나 주방까지 이어진다. 이 같은 인테리어 방법은 내부의 통일성을 높여주면서 심적인 안정감을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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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을 파괴하면 새로운 공간이 탄생한다

집 내부에는 독특하게 브릿지(다리)가 있다. 오픈 구조로 인해 단절된 공간을 이렇게 다리로 연결하면서 신선하고 즐거운 뷰와 공간을 만들어낸다. 단순한 연결 통로가 아닌 새로운 시도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색다른 재미의 공간을 더했다. 앉아 책이나 컴퓨터를 할 수도 있고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할 것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주택 내부에 활동성을 더했다.

 

 

 

다이닝 테이블 뒤쪽으로는 벽 마감재와 같은 재질의 미닫이문을 만들어 숨은 공간을 탄생시켰다. 이 공간은 서재로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른 공간들로부터 단절시켰다. 그러나 결코 폐쇄적이 않다. 높은 천정을 활용해 공간의 폭을 넓히고 자연광과 조명을 활용해 밝은 공간을 만들었다.

 

 

 

| 한국 욕실, 건실 욕실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

욕실은 건식과 습식이 섞인 독특한 형태다. 보통은 샤워 커튼을 만들어 물의 튐을 방지하지만 이 욕실에는 그것도 없다. 대신 레인 샤워하고 해 머리 위에서 바로 물이 떨어지도록 샤워기를 장착해 물 튐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렇게 하여 물이 떨어지는 습식 부분과 세면대가 있는 건식 부분을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웨어하우스를 리노베이션 하여 만든 로프트 하우스로 전체 공간은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이런 공간은 새로 신축되는 건물에서는 줄 수 없는 향과 분위기가 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신축 대신 리노베이션을 선택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세월을 이겨낸 리노베이션을 통해 변화된 주택을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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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s : Architects EAT
|PhotosDerek Swal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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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가구, THE P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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