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유리문을 달면 늘 두 가지가 걸린다. 프레임이 두꺼우면 풍경이 잘리고, 얇게 하려면 알루미늄이나 스틸로 가야 한다는 것. 나무를 쓰고 싶은 집에선 난감한 선택이다. 이탈리아 창호 브랜드 Carminati가 이 문제에 답한 전동 목재 창호 Skyline Drive를 프랑스 남부 한 빌라에 적용했다.
Dezeen이 28일 소개한 Villa Ramatuelle은 생트로페 근처 라마튀엘(Ramatuelle)에 있는 개인 주택이다. 디자인 스튜디오 Level Design을 이끄는 Zeph Neil이 설계를 맡았다. 집 한쪽 면 전체를 Skyline Drive로 둘러 수영장과 테라스 쪽으로 활짝 열리게 했다. 이 기사는 Carminati와 Dezeen의 파트너십 콘텐츠로 공개됐다.

네 변 모두 37mm, 유리가 나무를 붙잡는다
Skyline Drive는 Carminati의 Skyline Minimal Frames 컬렉션에 속한다. 핵심은 창짝(sash) 두께다. 네 변 모두 37mm다. 유리를 목재 창짝에 구조적으로 접착해 유리가 프레임 전체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회사가 특허를 가진 구조다.
작동은 리프트 슬라이딩(lift-and-slide) 방식이다. 벽 버튼이나 리모컨,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신호를 주면 문짝이 살짝 들렸다가 소리 없이 뒤로 밀려난다. 문짝끼리 차곡차곡 겹쳐 벽 속 숨은 포켓으로 들어간다.

모서리가 통째로 사라지는 목재 창호
이 집에는 문짝 6개짜리 유리벽이 거실을 감싸고 한쪽 모서리를 돌아 이어진다. 모서리에서 문짝이 양쪽으로 갈라지면 기둥 없이 코너가 완전히 열린다. 안쪽 중정의 작은 수영장 주변에도 같은 시스템을 둘렀다.
레일은 바닥 속에 묻었다. 바퀴가 달린 캐리지를 바닥에 완전히 넣고 유연한 벨트로 덮어 기계부를 보호하는 특허 트랙이다. 모터는 프레임 위에 숨긴 별도 벨트로 문짝 하나하나와 연결된다. 문짝 하나당 최대 1,000kg까지 움직인다.
Zeph Neil은 “돌 앞에서는 나무만이 말이 됐다. 하지만 집이 모던해서 두꺼운 프레임은 안 됐다”며 “나무를 이렇게 얇고 기술적으로 만들 수 있는 회사는 Carminati뿐이었다”고 말했다.

오크부터 사펠리 마호가니까지
Villa Ramatuelle에는 내추럴 마감의 집성 오크를 썼다. 석재 외벽과 테라코타 지붕에 맞춘 선택이다. 현관문과 황동 손잡이까지 집 전체 창호를 Carminati 제품으로 맞췄다. 오크 외에 스프루스, 낙엽송, 사펠리 마호가니도 고를 수 있고, 바깥쪽을 알루미늄·스틸·브론즈로 덮은 목재-금속 복합형도 있다.
Carminati는 1894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문을 연 가족 기업이다. 목재 문과 창호를 전문으로 하며, 설치마다 사내 기술팀이 맞춤으로 설계한다. 실내와 정원을 하나로 잇는 주택 사례는 주방과 뒷마당이 하나! 토리안풍의 런던주택에서도 볼 수 있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