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종류는 무척 다양하지만 단열 방법 딱 4가지로 나누어진다. 1.외단열, 2.내단열, 3.중간단열, 4.더블단열. 그리고 단열 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적절한 사용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단열 방법은 콘크리트 주택이냐, 목조 주택이냐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목조 주택이 많은 해외의 경우 국내와 달리 페인트 정도로 내부 마감을 끝내는 경우가 많아 중간 단열을 많이 한다. 반면 콘크리트 주택이 많은 국내는 비용이 충분하다면 더블 단열을 선호한다.
한국 주택, 그렇게 단열에 약한가?
단열재의 개발은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무척 다양한 단열재를 개발하고, 수입해 오고 있다. 혹독한 4계절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도 있지만 단열에 대한 지나치게 민감한 정서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재만 다른 같은 종류의 단열재가 시중에 절반이라는 말이 업계에서 말 되곤 한다.
단열의 초점은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아닌, 적정 내부 온도(열)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의 단열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기본이 없는 시공사만 만나지 않으면 단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건축가들은 말한다. 단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건축주가 걱정해야 할 시대는 지났다. 건축가와 시공사에게 맡기고, 단열 걱정에서 한 발 물러나 자신의 생활에 맞는 주택을 고민하고 디자인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더 즐거운 내 집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
Architect
: 김원기 건축가 (김원기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