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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물, 옥상만 잘만들어도 펜트하우스에서 살수 있다!

루프탑, 펜트하우스, 테라스, 이 단어들만 들어도 고급스러운 무언가가 연상되면서, 즐거움과 동시 부러움을 몰고 온다. 집, 생활 공간과 관련해 무척 이상적이고, 이국적인 공간으로 훗날 내 집도 이렇게 지으리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공간이 무척 어렵거나, 비용적으로 상상 이상의 것을 요구하거나 하지 않는다. 우리 생활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지, 잠시 생각해보면 쉽게 만들고 생활할 수 있다. 옥상이라는 조금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 건물 옥상(2층 집 이상의 옥상)이 사실 이런 공간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집은 ‘이래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나도 멋진 테라스, 루프탑, 펜트하우스에서의 생활이 가능하다.

1869년 지어진 맨해튼 건물, 펜트하우스를 품다

이 건물은 1869년North of Madison Square에 6층 건물로 만들어졌다. 이후 몇 번의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오다 STUDIO V Architecture에 의해 지금의 펜트하우스를 가진 건물이 되었다.

이 멋진 펜트하우스가 들어선 공간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는 텅 빈 옥상 공간이었다. 이곳에 생활 가능한 시설을 채우고, 여기에 내부와 밀접하게 연결된 테라스 기능의 공간을 더한 것이다. 이 무척 단순한 작업을 통해 TV나 잡지에서나 봐오던 멋지고 즐거운 삶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내 삶의 가치 뿐 아니라 건물의 가치도 높인다

시대가 변하면서 질 좋은 생활 공간에 대한 열망이 상승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해도 상관없다는 공간에 대한 가치 투자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 집이나, 건물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면 옥상 테라스 (루프탑)이나 트하우스 스타일은 고려 사항이 아닌 필수 공간이다. 거창하지 않아도, 편히 쉴 수 있는 의자, 꽃과 나무, 목제 바닥 정도로 공간을 꾸며도 그 집과 건물의 값어치는 올라간다.

루프탑, 답답하면 안된다

트하우스 공간을 만들거나, 루프탑 테라스 공간을 만들 때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일반 생활 공간과 같은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잘 팔리지 않을까, 또는 팔 때를 생각해 가장 무난하게 디자인하려고 한다. 방 3개에, 작은 창, 벽으로 분리. 이런 디자인의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루프탑 테라스, 트하우스라는 공간, 위치가 주는 장점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는 디자인이다. 이런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느끼고 만끽하고자 하는 것은, 개방감과 이국적임이다.

이 맨해튼 트하우스는 트하우스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높은 천고, 벽을 최소화하는 공간 구성과 넓고 큰 창, 루프탑 테라스 등 트하우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재화로 생활 공간에 접근해 집을 짓는다면 생활의 즐거움을 잃을 것이다. 집은 파는 곳 이전에 내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을 충만하게 만드는 나를 위한 공간으로 접근한다면 지금 계획하고 있는 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집이 완성될 것이다.

ARCHITECTS
: STUDIO V Architecture

PHOTOGRAPH
: David Ra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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