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29제곱미터(약 9평) 공간은 생활하기 작은 공간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작은 공간의 원룸(스튜디오)를 새롭게 단장하는 데 있어 가장 역점을 준 것은 공간을 최대화하면서 독립된 침실의 창조하는 것이었다. 3.7미터의 천고를 가진 이 스튜디오는 온전한 2층 구조는 불가능했지만, 세미 메자닌(복층)을 만들어 침실을 독립시키기에는 충분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 출입 통로를 만들어 공간을 보호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도 분할

출입문과 주방 사이 욕실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누면서 내부를 보호했다. 출입문을 열면 바로 실내가 보이는 구조도 매력있지만 출입 통로를 만듦으로 무의식적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왔다는 것을 몸이 인지하게 하고 좁은 공간을 지나 넓은 공간이 펼쳐지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해방감을 만들어 준다. 통로 좌우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생긴다.

 

 

 

이 폴란드 스튜디오의 경우는 통로 좌측 부분은 수납 공간으로 욕실을 지나서 리빙 공간에서는 메자닌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책장으로 디자인했다. 사용하지 않는 문을 반대편 벽에 배치해 출입문을 열면 맞은편 가짜 문이 보이도록 트릭을 만든 것도 참신하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저 문 너머의 공간을 떠올리게 하면서 이 집보다 더 큰 공간을 상상하게 만드는 장치기도 하다.

 

 

 

| 색다른 거실의 가구 배치

협소 공간에서 책상(사무 공간)은 벽을 따라 배치한다. 가령 TV를 부착한 벽면 끝이나 때에 따라서는 주방 테이블을 겸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스튜디오는 독특하게 창가 옆에 Sectionals(소파)을 배치하고 바로 옆쪽으로 창가를 바라보며 책상을 배치했다. 섹셔널과 함께 사용하기에 좋은 아이디어다.

 

 

 

| 합판 맞춤가구, 잘만 활용하면 공간도 절약, 비용도 절약

Flakeboard라고 알려진 OSB보드를 사용해 수납장 및 메자닌 공간을 만들었다. 맞춤 가구는 어떤 목재를, 어떤 두께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 차이가 커진다. 원목이 아닌 합판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 가구를 따로 구입해 배치할 때보다 공간과 내게 맞는 맞춤형 크기와 배치가 가능해 공간을 더 여유롭고 멋지게 사용할 수 있다.

집을 옮길 때는 버리는 부분도 있지만 일정 부분 재활용도 가능하다. 이사 시 기존 가구 일부를 버리고 새 가구를 구입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맞춤 가구가 나쁜 선택은 아니다.

 

 

 

|Architects : 3XA
|PhotosS.Zajaczkowski

 

해외는 원룸을 어떻게 꾸밀까? 40제곱미터(12평) 이하의 스튜디오(원룸) 인테리어 모음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