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발코니와 한국의 발코니는 개념부터 사이즈 사용법까지 많은 면에서 다르다. 서양의 발코니는 일종의 베란다의 축소형으로 내외부 공간을 연결하면서 쉼의 공간을 제공해주는 그런 장소다. 현대에 들어 한국도 발코니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 짐을 보관하는 여분의 공간에서 쉼과 힐링의 장소로 개념이 확장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서양과 같은 발코니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 서양에서는 발코니를 어떻게 꾸미고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출처 : http://www.stylisheve.com/small-balcony-designs/

테라스형 발코니

건조한 회색빛의 도시 공간 속에 푸름이 머무른 집 안의 여유 공간으로 완성한 사례. 확장형 발코니로 테라스라 해도 좋을 듯싶다. 목재로 바닥을 마감하고 울타리 주변으로 화초를 심고, 풀썩하고 앉고 싶을 만큼 넓고 쿠션 좋은 벤치와 체어로 채워 릴렉스한 공간을 만들었다.

친구들을 초대해 일상을 나누는 공간으로써 충분조건. 별이 빛나는 밤을 즐기고 싶은 날 담요 하나 들고 나와 나만의 시간을 채워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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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tylisheve.com/small-balcony-designs/

목재로 마감하는 발코니

크면 좋지만 작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어쩌면 크기는 상관없다. 좁다고 우습게 볼 공간도 아니다.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것이 필요한 공간도 아니다. 벽면으로부터 살짝 튀어나온 목재로 꾸며진 발코니는 존재 자체로 힐링을 준다. 발코니는 그런 존재다.

목재의 특유의 질감이 주는 포근함, 등 기댈 쉴만한 공간과 책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만 있으면 된다.

출처 : http://www.stylisheve.com/small-balcony-designs/

삼플 그리고 러스틱 디자인 

의자도 좋지만 그냥 바닥에 앉아 벽에 기대고 맥주를 나누는 것도 좋을 듯싶다. 발코니라는 공간 안에서 나만의 시간과 이야기 나눌 친구만 있으면 더 바랄 게 있을까. 나머지는 자연이 제공해 줄 테니 걱정할 필요 없다.

출처 : https://www.homedit.com/how-to-decorate-a-balcony-in-an-apartment/

낙시용 의자만으로도 충분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는 의자다. 쿠션과 화분 몇 개만으로 편안한 발코니를 연출했다. 옆집 사람들과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나와 타를 그리고 안과 밖을 이어주는 쉼의 공간, 발코니. 내 집에서 초록의 밖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생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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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cuded.com/2015/09/55-apartment-balcony-decorating-ideas/

목재 타일과 쿠션이면 충분

목제 타일로 마감한 바닥과 은색 화분, 그리고 여분의 쿠션으로 꾸민 발코니. 주말 아침을 시작하기 좋은 공간이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오래 키워온 꽃들에게 물을 주고, 햇살도 듬뿍 받게 하면서 낭간에 기대 매일 지나는 사뭇 다른 바깥 거리도 보며 커피를 마신다.

https://www.homedit.com/how-to-decorate-a-balcony-in-an-apartment/

휴양지 같은 공간 디자인, 테마 컬러 고르기

고급스럽지만 화려한 톤의 색으로 만든 저비용 고효율의 공간으로 완성한 발코니. 휴가를 기다리다 지친 나에게 매일의 휴가를 줄 수 있는 문화 공간, 발코니. 비키니를 입고 선탠을 해볼까? 친구 녀석을 불러 실컷 수다를 떨까?

출처 – http://balconygardenweb.com/things-to-have-in-a-balcony-apartment-balcony-ideas/

건축용 목재와 사과 박스 이용

두 평 남짓, 그냥 발 뻗을 공간이면 충분하다. 거기에 달콤한 휴식을 줄 빵빵한 쿠션만 준비된다면 더 바랄게 없다. 나머지는 자연이 채워줄 테니. 작지만 큰 여유의 공간,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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