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추장스러운 것은 싫다, 빈백으로 디자인한 자유로운 우크라이나 스튜디오(원룸)

사실 학생들에게 복잡하고 많은 가구의 공간 인테리어는 여건 상 힘들다. 그러다면 간단하면서도 학생 공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방법은 없을까? 이 우크라이나 원룸(스튜디오)를 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공간은 한국의 원룸보다 크지만 구성 가구와 아이디어는 충분히 차용 가능하다.

| 아이디어 1.
  빈백이면 어때? 과감한 가구 생략

젊다는 것의 특징은 형식의 파괴다.
굳이 좁은 공간에 많은 가구는 필요 없다.

앉을 공간이 필요하면
이렇게 빈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양에서는 학생 집 또는 방에
없어서는 안될 소품이다.
심지어 대학 도서관에도 배치해
학생들이 빈백을 여기저기 들고 다니며
사용한다.

소파보다 저렴하고 감각적이며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도 자유로워 필요할 때 한곳에 쌓아
보관도 가능하다.

| 아이디어 2.
  칠판 벽은 필수

칠판 벽은 시각적으로 멋진 공간을 창조해낸다.
특히 화이트로 마감된 벽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물론 분필 가루에 대한 가타부타가 있지만
사실이라기보다 기우에 가깝다.
요즘엔 분필 팬을 사용한다.

컬러풀한 방석, 쿠션을 사용하면
따로 정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두어도
설정처럼 멋진 인테리어를 완성하기도 한다.

또한 쿠션은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어 줘
다방면으로 유용하다.

| 아이디어 3.
  테이블의 경량화

테이블을 없애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물론 공간에 따라 다르지만
고급스러움을 담아내고 싶다면
테이블은 필수다.

이때 테이블은 초경량화하며
플라스틱 느낌의 의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아이디어 4.
  수납은 레이어를 통해

원룸(스튜디오)에서 가장 큰 고민은
수납장이다.

수납공간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Step-up flooring
(바닥 높이차로 생기는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 레이어를 수납장으로 만들면
공간에 우아한 멋을 더하면서
동시에 수납공간이 해결되어
좀 더 넓은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

| 아이디어 5.
  욕실은 페인트 또는 그냥 노출

욕실 스타일이 어중간하다면
타일을 떼어내고
페인트나 그냥 노출 콘크리트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어 좀 더 멋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목재를 사용해 한쪽 벽을 꾸미거나
목재 수납장을 배치하면 좋다.

Footage : 58.5m / Ceilings : 3.5m

Architect
: The F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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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
Holly
어릴 적 커다란 유리문을 열고 뒤뜰에서 가족과 놀던 기억이 난다. 그런 집이 아니었다면 내 생각과 사고는 달라졌을 것이다. 공간은 사고의 힘을 키우는 원천이고 집은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을 배우는 시작. 미국, 호주 Hewlett-Packard에서 근무; 현 한국 디자인 회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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