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다시 한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인테리어 데코레이터 Alison Pringle는 플라스틱 쟁반과 쿠션만으로도 계절별 인테리어를 간단하고 저렴하게 바꿀 수 있다고 한다. Alison Pringle이 전수하는 간단한 소품만으로 집안 분위기를 여름으로 바꾸는 팁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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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을 많이 사용하는 서양 인테리어
국내에서는 쿠션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실재로 일반 주택을 보면 거실 소파에 1-2 개 정도의 쿠션이 있을 뿐 집안 어디에서도 다른 쿠션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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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양의 경우는 소파에 최소 4-5 개 이상의 쿠션이 비치되어 있으며 침대는 물론 아웃도어 공간에도 필요 이상의 쿠션과 블랭켓이 비치되있다.
쿠션은 의자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인테리어와 데코레이션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컬러풀한 쿠션은 실내분위기를 바꿔 줄 뿐만 아니라 데코레이션이 많은 없는 집에서는 공간에 풍부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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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랙 쿠션이 어둡고 칙칙한 Wicker Chair를 모던하고 밝은 느낌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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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으로 데코레이션을?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쟁반으로 데코레이션이 가능하다고 Alison은 말한다. 저렴한 쟁반으로 집 전체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그녀의 손을 거친 후 변화된 공간을 보며 기우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다. 쟁반은 물건을 올려 놓는 수납의 기능도 하면서 동시에 쟁반 자체로 데코의 역할도 해낸다. 벽에 붙이거나 찬장이나 책장에 새워 액자를 대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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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이 좀 더 컬러풀한 그린 블루 컬러 쿠션이 내부 전체를 더욱 밝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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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없던 리빙 공간과 수납장도 활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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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여름, 아직 칙칙한 인테리어가 고민이라면 Alison의 조언을 따라 쿠션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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