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공간, 특히 작은 공간일수록 욕실 디자인에 따라 쾌적함이 달라진다. 현대 국내 욕실에 건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 콘셉트 욕실은 세면대를 제외하고는 흔하디 흔한 목재와 콘크리트 세라믹 타일이라는 평범한 자재를 사용해 완성했다. 하지만 어느 집 보다 독특하고 섬세한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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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식이 만드는 접근성과 품격의 차이

창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답답하거나 좁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아웃도어 친근한 휴식 공간으로 다가온다. 가장 큰 이유는 거실, 침실 과 같은 높이에 건식 공간으로 디자인 했기 때문이다. 국내 욕실이 집 내부 바닥 보다 5cm 정도 낮게 만들어 신을 신게 생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독립된 공간임을 부각시키는 반면 이 욕실은 내부 바닥 레벨이 같은 공간으로 서양 주택처럼 실내 생활 그 상태로 욕실을 이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신을 신고 생활한다면 신을 신은 상태에서, 벗고 생활한다면 벗은 그대로 욕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 어떤 재료를 쓰느냐 보다 어떻게 재료를 쓰느냐

목재와 코팅된 욕조가 크게 작용한다. 정교한 옅은 색의 밤나무 목재를 사용하여 공간을 통일시켜 착시현상을 만든다. 또한 그을린 듯한 세라믹 타일 벽이 의외의 조화를 보이며 잇템의 욕실 공간을 완성시켰다.

Vanity unit(세면대)이 이 공간의 포인트다. 타악기를 닮은 세면대를 배치해 무색의 공간에 유색을 입혔다. 천장의 나무 프래임을 그대로 노출시킨 것도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었다. 특별한 가공 없이 천연 나무를 다듬어 사용한 듯한 느낌, 로 탐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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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을 화장실이 아닌 Bath로 바라보고 이해한다면 더러운 공간이 아닌, 휴식의 힐링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건식의 선호가 증가하는 이유는 단순히 습기에 관련된 것이 아닌 생활의 질과 그 공간으로 부터 받는 위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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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Galina Lavrishch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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