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레이션 하면 대부분 실내 인테리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현대에는 개념이 확장되어 실내외 구분 없이 소품이나 재료들을 사용해 집을 꾸미는 것을 모두 데코레이션 범위 안에 둔다.

현대 사회에서 데코레이션의 화두는 ‘자연’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연 같은,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집 안에 만들 수 있을까다. 보통은 실내에는 화분을 두고, 실외에는 잔디를 까는 것으로 타협을 한다. 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용적 여유가 있을 때 발 정도 잠기는 작은 못을 실내에 설치하기도 하고, 외벽에 넝쿨을 키우거나 꽃으로 벽을 애워싸아 자연 속의 집을 꾸민다. 그리고 최근 한단계 업되어 Moss Wall Decor (또는 Moss Graffiti)라는 기법을 사용해 데코레이션을 아트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모스그래피티, 상업 공간을 넘어 주거 공간으로

그래피티(Graffiti)는 도시 거리 건물들의 벽에 페인트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일컫는다. 이런 그래피티는 시간이 흐르면서 예술의 하나로 성장하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다. 모스 그래피티는 그래피티와 자연을 접목시켜 벽을 이끼 등의 자연 식물로 마감하는 방법으로 그래피티의 형태 중 하나다. 이 모스 그래피티는 상업 공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가갔고 현대에 와서는 주택 내부로 들어오게 되었다.

모스 그래피티는외벽을 아름답게 또는 독특하게 꾸미는 방법으로 이끼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같은 방법을 Moss Wall Decor 또는 Moss Graffiti 라고 칭한다. 멋진 모습에 비해 이끼 데코레이션 방법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 일반 가정 집 내외부에 쉽게 만들 수 있다.

www.behance.net/gallery/12488435/Cool-Capital-Moss-Graffiti

모스 그래피티 데코레이션 하는 방법

방법은 이렇다. 이끼를 깨끗이 씻은 후 요거트와 맥주, 약간의 설탕을 믹서기에 넣고 섞은 후 붓이나 손을 사용해 벽에 발라주면 된다. 이때 벽에 밑그림을 그리거나 아웃인을 만들어 두면 조금 더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벽은 볕이 잘드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다.

벽에 작업이 끝나면 분무기를 사용해 이끼에 물을 주며 관리해주어야 한다. 자라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보살펴주어야 한다. 관리 또한 중요하다. 자라는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표면과 테두리를 다듬어 주어야 한다. 이끼 대신 잔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모스 그래피티의 장점

모스 그래피티 장점은 실내를 맑고 청청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적 아름다움까지 더하며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만든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데코레이션을 단순한 실내 꾸미기의 소도구 쯤으로 여기는 것은 과거의 개념이다. 아름다움을 넘어 아트의 영역과 심적인 영역까지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 사진 출처 : Google Image, Pinterest

|영상 출처 : Sick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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