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상관없이 발코니나 베란다 같은 아웃도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서양의 아웃도어 공간은 크기, 위치, 모양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발코니(Balcony), 베란다(veranda), 패티오(Patio) 그리고 덱(Deck), 포취(Porch) 등.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들 용어를 혼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웃도어 자체가 외국의 공간인데다, 매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작위로 사용하면서 혼란을 부축였다. 베란다, 테라스는 특히 심하다. 그렇다면 발코니, 베란다, 패티오, 덱, 포취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아웃도어 공간들이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떻게 쉽게 구분하는지 방법과 정의를 알아보자.
PORCH 포취(포치)
포치(Porch)는 주택이나 건물의 출입구 앞에 위치해 지붕 따위로 그 공간이 덮여진 아웃도어를 말한다. 그 구조는 건물의 외벽에서 확장된 공간으로 기둥이나 스크린 등과 같은 다양한 타입의 프레임으로 덮여져 있다. 주로 예 주택에서 많이 찾을 수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그 형태가 조금 변하였다.
현대에 와서는 가든 형태를 취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계단을 올라 정문 까지 사이에 있는 덱(Deck)의 형태다. 한국에서는 극히 찾기 힘든 아웃도어 형태다.
BALCONY 발코니
발코니(Balcony)는 건물의 난간 또는 벽에 붙어있는 바깥쪽에 위치한 형태의 공간을 말한다. 발코니는 일반적으로 벽으로부터 돌출돼있다. 또한 지상층 보다 높은 곳에 설치된다.
발코니는 전형적으로 작은 공간이며 침실에 붙어있는 아웃도어다. 짧은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교류 공간이나 놀이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VERANDA 베란다
우선 베란다(Veranda)는 두 가지 형태의 단어를 가지고 있다. 비록 h가 없는 형태가 더 많이 쓰이지만 Verandah 또한 맞는 표현이다.
베란다는 집과 연결된 바깥 공간으로 지붕이 덮인 오픈 형태의 갤러리나 포취 공간이다. 1층(Ground Floor)에 위치하며 건물의 앞이나 옆쪽에 위치한다. 또한 부분적으로 울타리 가벼운 벽 따위로 쌓여져있다.
국내에서는 2층 이상에 위치할 경우에는 1층과 2층 사이 남는 공간을 베란다 정의하고 사용하기도 한다. 원래는 발코니 위치지만 사이즈가 커지면서 베란다로 칭하고 사용한다. 이는 변형된 한국형 베란다라고 할 수 있다.
PATIO 패티오
패티오(Patio)는 스페니쉬로 내부 Courtyard를 의미한다. 패티오는 집과 서로 접한, 바닥이 포장된 아웃도어 공간을 말한다. 보통 주택의 뒤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돌이나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하지만, 현대와 와서는 타일이나 자갈이 패티오를 만드는 재료로 쓰이고 있다.
나무나 외장식 가구 등으로 데코레이션을 하기도 한다. 보통 가족과 친구들이 바깥 공기를 마시며 놀고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많이 사용한다.
DECK 덱
국내에서는 데크라고 부르는 공간으로 정확한 영어 표현은 덱(Deck)이다. 데크와 덱 모두 같은 표현임을 기억한다. 덱(Deck)은 집과 접한 그러나 지붕이 없는 형태로 Gruound Floor에 나무로 Layer(단)을 만들어 Ground 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하도록 만든 아웃도어 공간을 말한다. 집 내부와 같은 레벨로 내부의 확장형태다.
주로 주방쪽 공간과 연결되 바베큐를 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되며 아웃도어 식탁을 놓아 식사를 하는 소셜 공간으로 사용한다.
|Source : homedit
ⓒ phm ZINE 기사, 저작권의 콘텐츠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