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시 5 층 건물 위 루프탑 스튜디오(원룸), 친환경 하이테크와의 만남

Architects
: Liquid Interiors


5층 건물 위 루프탑 원룸(스튜디오). 그것도 도시 중심에 있는, 그것도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콩이라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만남이다. 홍콩 Hollywood Road에 있는 이 루프탑 스튜디오(원룸)은 37 제곱미터(약12평)로 Liquid Interiors 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하이테크 기능을 탑재했다.

자연친화 디자인 아웃도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인도어

서로 다른 디자인, 그것도 양극이라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한 공간에서 만난다. 이 홍콩 루프탑 스튜디오는 실내는 감각적인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꾸미고, 실외는 정반대의 아늑하고 따뜻한 자연을 닮은 공간으로 꾸몄다.  홍콩 시티의 루프탑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다.

멋진 홍콩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작은 테라스 공간은 목재로 마감하면서 도시 풍경에 부드러움을 심고 목재 바닥은 비치 체어로 변화하도록 디자인했다. 소파 대신 목재 프레임 침대를 배치해 더 안락하면서 멀티플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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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침대 맞은편 스크린을 사용해 영화를 감상하는 취미 공간으로의 기능도 수행한다.

실내는 젊은 감각의 인더스트리얼

실내 공간은 테라스와는 전혀 다른 공간이다. 노출 콘크리트에 철재와 청동 등 메탈을 사용해 인더스트리얼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욕실은 물론 침실까지 모두 메탈 소재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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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룸과 침실을 파티션 형태의 수납장이다. 침실 쪽은 옷장이, 주방 쪽은 모니터와 찬장이 설치되어 있다. 주방의 싱크, 냉장고 등 가전제품 대부분을 스텐리스 스틸 캐비닛에 숨어있다. 작은 공간에 많은 제품들이 드러나면 공간이 좁아 보인다. 이런 단점을 가리기 위한 인테리어 트릭이라 할 수 있다. 리빙룸 중앙의 테이블은 조리대와 다이닝 테이블 워크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리빙룸은 침실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옥상으로 홀대받던 국내 루프탑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핫스팟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홍콩 루프탑 인테리어는 분명 국내 루프탑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리퍼런스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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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경태
공 경태
사진 찍고 글 쓰고 칵테일 만들며 집 꾸미는 엔지니어. 생활 공간이 삶의 질의 바꾼다고 몸소 채험하는 집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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