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유리 한 방울을 붙이다 — 소크타스의 새 조명 ‘플로’

조명 하나로 방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말, 과장이 아니다. 호주의 디자인 브랜드 소크타스(Soktas)가 최근 선보인 벽조명 ‘플로(Flo)’가 그 증거다.

금속 원반 위에 유동적인 형태의 유리 갓을 얹은 컴팩트한 벽등이다. 크기는 작지만 존재감은 작지 않다.

금속과 유리, 다른 질감의 만남

마운팅 플레이트로 쓰이는 금속 디스크와 자연스러운 질감의 유리가 만나면서 조각 같은 효과를 낸다. 딱 떨어지는 기하학적 금속판과 유기적으로 흘러내리는 유리 형태가 나란히 놓이는 방식이다.

색과 조합을 고르는 재미

유리 갓은 다양한 비정형 형태로 나온다. 사용자는 웜 화이트와 웜 벌브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고, 금속판의 마감도 여러 메탈릭 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는 이 조명을 하나만 설치하거나, 대칭을 이루도록 두 개를 나란히 다는 방식 모두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소크타스 플로 벽조명 설치 이미지
사진: Soktas / Dezeen Showroom

벽등 하나에도 소재 조합과 배치 방식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완제품 하나를 파는 대신 조합을 고르는 재미를 주는 방식은 최근 조명·가구 브랜드들이 즐겨 쓰는 전략이기도 하다. 작은 조명 하나가 공간의 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이 기사는 아래 원문 보도를 참고해 PHM ZINE이 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Dezeen — Flo wall light by Soktas

더 볼만한 기사

댓글 남기기

댓글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추천 기사

시살을 닮은 재생 카펫타일부터 차양 달린 워크스테이션까지 — 미국 브랜드 신제품 7선

재생 나일론으로 천연 시살 섬유의 질감을 구현한 카펫타일, 대형 식물 모티프 벽지, 겐슬러와 협업한 차양형 워크스테이션 등 미국 디자인 브랜드들의 최근 출시 제품이 소개됐다.

낮엔 쇳가루, 밤엔 네온사인 — 외국인 관광객이 을지로에 줄 서는 이유

서울 을지로와 익선동의 낡은 골목이 외국인 관광객과 2030세대의 야장 성지로 떠올랐다. 낮의 철공소 풍경과 밤의 포차 불빛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이 핵심이다.

리빙룸, 쉼과 수납을 한 번에. 해외 독특한 리빙룸 디자인

쉼과 나눔을 위한 리빙 에어리어는 진화하고 있다. 현대 주택은...
00:04:44

생활 속 인테리어 브랜딩, 1024디자인 컴패니가 전하는 브랜딩 과정

브랜딩은 기업이나 상업 공간에만 사용되는 용어가 아닙니다. 나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