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는 소파 (Couch)의 개념이 없었다.  좌식(坐式)이라 하여 따뜻한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동서양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조금은 신선하고 생소한 서양의 소파가 부의 상징으로서 한국 주거 공간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국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으로 인해 소파의 위치와 쓰임에서 서양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sofa-couch-usage-phm-zine-1

거실 중심에서 벽으로 붙여진 소파

서양은 바닥 대신 소파에 앉아 생활하는 의자 문화였기 때문에 벽난로를 기점으로 소파의 위치는 집안의 중앙(중심)에 위치해 있었다.  이런 소파가 한국의 좌식 문화와 섞이면서 생활 공간의 중심이 아닌 최대한 벽쪽으로 밀착시켜 -앉아 이야기를 나눌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소파는 옷장과 같은 가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컸다고 할 수있다. 그래서 그 쓰임과 기능이 다 발휘되지 못했다.

sofa-couch-usage-phm-zine-5

그러다 최근에 와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소파의 활용 방법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반만 활용하던 국내 소파 활용 방법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서양은 소파를 어떤 식으로 배치하여 공간을 활용하고 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을 다음 사진들을 통해 확인해보자.

카우치-종류.jpg

뒤쪽에 벽이 있어도 붙이지 않고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남겨 둔다. 보통 집 문은 건물의 좌나 우편에 치우쳐저 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게 거실 공간이 펼쳐진다. 이때 복도와 경계를 자연스럽게 나눠주는 것이 소파가 하는 역활 중 하나다.

소파는 ㄱ자나 양쪽으로 마주보는 11자 형태로 배치하며 안쪽으로는 러그를 바닥에 배치해 좀 더 편안한 느낌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이 때 러그의 색은 소파나 소파에 사용된 쿠션의 색이 주 색으로 사용된 것을 선택하며 그 색의 사용이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한다. 러그의 모양은 소파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며 러그 안쪽으로 소파가 살짝 들어오도록 소파를 배치한다.


< 나머지 전체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페이지 바로 가기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