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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먼저 알려진 용인시 완벽한 유럽식 타운하우스

지역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북유럽에 있는 집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유럽의 주거 공간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주택이 국내에 있다. 유럽풍의 공간 구조와 화법으로 가득한 이 집은 서울에 있는 기존 타운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해 재탄생시킨 집으로 해외에 더 많이 소개된 주택이다.

아파트는 싫지만 혼자 사는 것 역시 원하지 않았던 클라이언트는 대안으로 단독 주택 만큼 넓은 타운하우스를 찾았다. 421m2(약 126평)으로 구성된 이 타운하우스는 위치, 크기 등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켰지만, 내부 구조와 디자인, 공간 구성은 그들의 생활 패턴과는 맞지 않아 리노베이션이 불가피했다. 이 리노베이션을 G/O Architecture와 함께 했고 201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뼈대 정도만 남겨두고 거의 모든 구조를 바꿨다.

| 2층을 넘는 높은 천고와 개방성, 유럽식 벽난로를 갖춘 메인 리빙공간

클라이언트는 현대적이며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했다. 하지만 기존의 리빙룸은 올드하고 폐쇄적이었으며, 장식은 과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벽과 천장의 고급 장식을 걷어내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새롭게 디자인했다.

* 서양과 한국의 구조 차이 (클릭)

중앙에 있던 벽난로를 제거하고 웨인스코팅을 없애, 공간을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하고 밝은 컬러를 사용하면서 개방적 느낌을 강화했다. 유럽식 모던 가구를 사용해 젊은 공간 만들었다. 가구가 아니었다면 평범한 한국식 리빙 공간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가구의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유럽식 몰딩법 웨인스코팅 (클릭)

| 카페(또는 유럽)같은 자유로운 집 곳곳의 기대 앉을 수 있는 공간

이 타운하우스의 실내 구성 특징 중 하나가 다양한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유럽 등 서양 여러 나라를 보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테이블과 소파, 체어가 많다. 이런 다양한 앉을 수 있는 장소는 공간을 풍성하고 다이나믹하게 만든다. 그룹별 이야기 공간을 제공해주고, 생활하는 가족도 질리거나 지루하지 않은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메인 출입구에서 계단까지 이어지는 이 집의 유럽 주택 식 좌식 장소(벽면 벤치)는 공간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동시 입구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방문자와 가족을 기분을 업시켜준다.

벽면 벤치는 기분을 전환시키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마스터룸 화장대 옆쪽에도 심플하게 만들어논 벽면 벤치는 팝컬러 벽과 어우러져 아내의 기분을 한결 즐겁고 가볍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무 공간에서도 벽면 벤치는 훌륭한 인테리어이자 사고와 기분을 전환시키는 휴식처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쿠션을 배치하면 어느 카페보다 쉬기 편한 공간이 탄생한다.

* 쿠션의 효과와 활용방법 (클릭)

| 다양한 크기와 위치의 창으로 집을 더 밝고 풍성하고 따뜻하게

클라이언트가 처음 요구했던 것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집이다. 따뜻함은 재료의 물성과 자연광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타운하우스 역시 따뜻함과 포근한 감성을 자극하는 목재 큰 창을 사용한 자연광을 활용해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계단 전체를 창으로 만드는 디자인은 유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위층, 아래층 모두에 영향을 미치면서 집 전체를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든다. 계단 창은 실내 프라이버시도 보호하면서 개방감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 북유럽 스타일, 가구를 사용해봐

이 집이 유럽 느낌이 강한 것은 구조적 특성도 있지만 북유럽 인테리어에 주로 사용되는 목재와 유선미가 어우러진 가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심플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가구다. 유럽식 공간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공간을 단순화하고 가구 선택에 신중을 기울이면 원하는 분위기를 창조할 수 있다.

| 왜 서양식 구조를 말하나?

아파트 중심의 주거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마당이 있는 전통 주택의 구조는 잊혀져갔다. 제한된 땅에서 마당이 딸린 전통주택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여기에 정형화된 아파트 공간에 대한 염증과 해외 문화 경험이 합쳐지면서 서양식 주택 구조와 주거 환경 대두된 것이다.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역동적이고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국내 주거 문화와 서양 주거 문화의 가장 큰 차이는 집을 문화 공간, 생활 공간으로서 HOUSE가 아닌 HOME으로 인지한다는 점이다. 이 차이가 서양식 구조 주택을 선호하게 만든 가장 큰 요소다.

서양식 주택의 요구는 단순한 맹목적 추종으로 바라볼 것은 아니다. 아파트를 벗어나 처음 만나는 나를 만족시키는 공간에 대한 만족의 흐름이다.

|대지면적 466.69m
|건축면적 154.39m2
|연면적 421.59m2
|건폐율 22.08%
|용적률 54.62
|공법 철근콘크리트

Architects
: G/O Architecture

Photos
: tqtq studio

Manufacturers
: HANS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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