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이 뭐라고”, “그깟 쿠션, 공간만 차지하지” “무슨 쿠션을 이렇게 많이 사용해?” 라고 생각한다면 인테리어 초보자. 쿠션 살 돈으로 다른 걸 사 집을 꾸미겠다고 한다면 완벽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힘들다.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은 쿠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쿠션은 많아도 손해 볼 일 없는 제품이다.
쿠션과는 거리가 먼 한국 전통 좌식 문화가 이유
쿠션의 기능은 무엇일까? 물으면 바로 편안함이라는 답변이 나온다. 하지만 그것이 거의 유일한 답변이 된다. 그만큼 쿠션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또 관심도 없다.
쿠션은 소파와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다.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국내 문화 특성상 쿠션은 방석 정도로 취급되며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소파가 보급화 되면서 쿠션이 함께 보급되었지만 등받이로 사용되는 정도에 그쳤다. 생활 속에서 사용해 온 제품이 아니기에 활용법과 제품 이해가 부족했고 그렇게 쿠션은 데코레이션으로 제품으로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쿠션의 놀라운 기능
쿠션의 기능은 무척 다양하고 또 강하다. 잘 알아채지 못하지만 시각적으로는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며 러그와 함께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친밀감 극대화
쿠션의 기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심리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사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경계심을 없애준다. 그로 인해 편안한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에 대한 호감도 까지 높여 준다. 이성과의 관계를 편하게 진전시키고 싶다면, 부드러운 질감에 풍만한 양감의 쿠션을 준비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간에 풍성함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실내에서 공간이 허전할 때 쿠션은 활기와 다이나믹함을 제공한다. 공간에 따라서는 가구를 더 배치하거나, 벽 컬러를 바꾸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러그와 함께 컬러 포인트
공간에 어떤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감을 잘 못 잡겠다면 쿠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쿠션은 앉아서 등에 받치거나 무릎 위에 올려놓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방석처럼 앉는 곳에 두는 것도 쿠션이다. 이들의 컬러를 바꾸는 것으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소파 없이 멋진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지만 쿠션 없이는 불가능하다. 창가에 앉을 만한 공간을 만들어 놓고 쿠션만 배치해도 이국적인 나만의 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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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거실 소파 위치와 한국 거실 소파 위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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