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이 건물은 1층과 2층이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다. 1층과 2층 사이는 일반 메자닌과는 다른 형태의 메자닌 만들어 두었다. 이 공간은 360도 오픈되어 있으며 일종의 위층과 아래층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 목재 주택에 보헤미안 감성을 입힌 실내

인더스트리얼과 일본의 무지가 섞인 보헤미안 느낌의 디자인이다. 집은 목재로 만들어졌지만 노출 콘크리트 바닥과 철재 계단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많은 제품이 섞이면서 다양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실내를 풍경이 완성되었다.

아래층은 다이닝룸과 보헤미안 느낌의 소파가 있는 거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 옆 작은 공간은 작업실로 만들어 사용한다. 벽 쪽으로 배치된 무릎 높이의 가구와 목제 컨테이너가 주인의 인테리어 센스를 가늠하게 해주는 요소다.

보란 듯이 노출된 목제 프레임은 콘크리트 바닥과 함께 창고(인더스트리얼 공간) 느낌을 만드는 주요소다. 노출 프레임 자체가 인테리어 역할을 하면서 집 내부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좀 더 거칠고 메시브한 목재를 사용했다면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느낌이 더 강조되었을 것이다.

 

 

* 팁 – 노출 프레임은 인더스트리얼 실내 디자인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노출 프레임은 단순히 집의 골격을 잡는 역할만이 아닌 공간을 나누거나 인테리어 장식으로 역할을 확장시킨다. 넓은 공간에 인테리어 전병이라면 노출 프레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새로운 층간 공간 창조 시도

일반 건물이라면 아래층의 천장이 위층의 바닥이 된다. 하지만 이 일본 주택 아래층 천장은 위층 바닥이 아니다. 작업실로 사용하는 공간은 위층 바닥으로부터 분리된 구조다. 이 1층과 2층이 분리된 독특한 중간층은 이 일본 주택의 허파 역할은 한다. 신선한 바깥 공기와 자연광을 집 안으로 끊임없이 들여주며 뱉어내며 건물을  숨 쉬게 만든다.

 

 

| 목조 + 목재 + 목제

목제 주택에 내부는 목제 가구와 마감재로 마감했다. 목재 본연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다른 장식이나 가공 없이 그대로를 사용했다. 오픈 플랜 방식이 아닌 벽을 사용해 공간을 기능별로 나누었다.

통로에 옷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매우 독특하다.  위층 전체를 개인 공간이라는 개념을 입혔기에 가능한 공간 활용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목조 주택이 콘크리트나 브릭에 비해 약하다는 선입견이 강하다. 하지만 목조 주택의 경우 타 공정에 비해 마감 공사가 용이한 점, 단열이 강한 점 등 장점이 많다. 비교적 가성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선입견에서 벗어난다면 좀 더 다양한 선택과 조합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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