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아키아, 아이키아, 이케아 등으로 불리우나 여기서는 아키아로 명칭한다.

사람들은 왜 아키아(IKEA)에 열광할까? 이는 비단 국내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전세계적인 가구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키아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엄마의 공간, 주방. 주방 제품이 아닌 뭐든 즐거울 수 있는 엄마의 문화 공간을 창조해 보여 준다.

IKEA, 가구가 아닌 문화를 생산

IKEA (아키아) 특징을 물으면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조립식, 저렴한 가격, 어마어마한 쇼룸 등을 말한다. 하지만 아키아의 성공에 방점을 찍은 것은 단순히 가구를 파는 것에 머물지 안고 가구를 이용하여 문화를 생산하고 판매했다는 것이다. 

주방의 워크 탑에서 편하게 앉아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작은 사다리와 나무 워크탑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

IKEA는 상품과 더불어 문화를 판다. 아니 생산한다. phm ZINE의 모토이기도 한 주택 문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고 어울리는 문화, 커플이 집에서 자신들만의 즐거운 삶을 영유하는 문화, 친구들을 초대해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행복한 문화를 가구와 함께 표현한다.

가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 가구가 모여 만들어진 공간에서 행복을 누리는 생활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하도록 하면서 소비자로 하여금 그런 문화를 누리고 싶다는 충동을 만들고, 그런 문화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로 하여금 가구를 사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가구를 넘어 집이라는 즐거운 공간과 집에서 누리고 만들어가는 문화를 팔고 있다.

IKEA,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가구 트렌드를 너무 쉽게 바꾸고, 가구라는 제품을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풍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가구를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뀌면서 좋은 결의 제품보다는 쉽게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가벼운 제품으로 인식을 바꿨다는 아쉬움 섞인 우려를 말하기도 한다. 음악이 CD (소장)에서 MP3(소비)로 변할 때의 우려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또 아키아 가구 자체의 질이 좋은 편은 아니다. 가격을 낮추고 조립식으로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키아가 최고의 가구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사람들이 찾는 것은 그들이 가구를 이용해 보여주는 더 나은 집 문화를 영위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친구 가족들과 웃고 즐기며 함께 하는 공간을 디자인한 IKEA

PHM ZINE이 전하는 문화

문화를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아키아의 철학은 phm ZINE이 전하고자 하는 주택문화, 생활문화와 맞닿아 있다.  phm ZINE은 단순히 멋지고 아름다운 집을 보여 주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녹아 있는 우리가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더 나은 주택 문화를 전하고 나누고자 한다.

그래서 phm ZINE은 서양 같은 주택 공간을 만들고 제공할 수 있는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직접 만나 확인하고 독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설계에서 시공을 거처 내부 인테리어까지 바른 도덕적 가치를 우선하는 사무소와 건축가들을 모으고 있다.

햇살 가득 스며오는 창가에 앉아 자녀들이 시간을 보내는 여유. 저런 공간을 우리 자녀들도 누릴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집 안을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닌 문화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부동산은 단순히 돈 되는 땅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좋은 문화 공간을 소개하고 소개받는 개념으로 확장되야 하며, 건축은 단순히 이윤만이 목적이 아닌 진정 살만한 문화 공간을 대한민국에 심는다는 생각으로 아파트나 집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phm ZINE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돈에 국한된 사업과 관계의 건축 분야가 아닌 문화를 이해하고 실현시킨다는 마음으로 검증된 친환경 자재와 정직한 건설 프로세스를 보증하려고 한다. 아키아가 전하는 더 나은 주택 생활 문화가 국내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Image from IKEA Magazine (AUS, US)

ⓒphm ZINE 기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