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축에 대하여
,
건축을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나의 생각을 의뢰자, 시공자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과
그것을 통해 만들어진 집은
아주 오랜 시간을 자연과 도시, 마을을 배경으로
오랫동안 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새롭고 설레기까지 합니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써
설계를 하고자 합니다.
그 작업 과정이 때로는 짜릿하기도
때로는 지루하기까지 하지만
창작의 즐거움으로
저는 ‘건축가’라는 이름표를
자랑스럽게 붙이고 다닙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작업은
담겨져야 할 사람들의 생각과 바램이
온전히 투영되고
함께 생각했던 풍경과 꿈궈왔던 삶을
담백하게 담아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펜을 들어 시작합니다.